블랙+그린+머스터드 쇼파로 꾸민 넓지만 아늑한 거실인테리어 평수를 넓혀 이사를 오면서 거실을 꾸미기 위해 새로 바꾼 것들이 참 많다. 먼저 커튼을 싹 맞췄다. 낮에는 햇빛을 은은하게 들여주고, 밤에는 어둠 속에서도 화사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무키홈 차르르커튼은 정말 거실인테리어의 진리인 듯 2인용 블랙쇼파와 1인용 그린쇼파도 확 넓어진 거실에 비해 너무 작아 보여.. 바꿔야 하나 싶었지만 오래도록 함께해온 애정하는 가구라 고민이 많이 됐다. 결정적으로.. 쇼파만 바꾸면 뭐해.. 티비도 작은데.. 👉🏻👈🏻 큰 쇼파를 새로 구입하더라도 반대쪽 거실벽에 붙여 놓으면 티비 화면이 너~~~무 작아 보여 티비까지 새로 사야 할 판이라.. 근검절약 차원으로(?) 과감하게 거실 중앙에 쇼파를 배치했다. 대신 컴퓨터책상과 매거진랙을 반대쪽 거실 벽에 착 붙! 그리하여 티비 시청 거리 문제는 해결됐지만 뭔가 허전한 건 여전.. 대안을 고민하다 결국 3인용쇼파를 하나 더 들이게 됐다. 우리집 거실 인테리어의 센터를 맡아줄, 커스터마이징 제작한 머스터드 컬러의 3인 패브릭 쇼파 우리 가족들끼린 “마법의 쇼파”라고 부르는데, 희한하게 여기 앉아 있으면 아무 것도 하기가 싫어지고, 잠이 막 쏟아진다..(때문에 이사 후 블로그를 한참 쉴 수밖에 없었다는 그럴듯한 핑계 ^^;) 그래서 1인용 그린쇼파, 2인용 블랙쇼파, 3인용 머스터드쇼파까지 세 가지 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