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박광진개인전 <자연의 속삭임>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회후기 덕수궁에서의 전시 두 개를 보고, 눈폭탄을 만나 돈덕전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가 부리나케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왔다. 바로 옆 가까이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덕수궁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이날 서울시립미술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내가 또 사람없는 전시실을 좋아라 해서 :)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2.12 ~ 25.02.09(일) -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 - 관람시간 : 화~금 10시 ~ 20시 / 토,일,공휴일 (하절기 3-10월) 10시 ~ 19시, (동절기 11-2월) 10시 ~ 18시 (1월1일, 매주 월요일 휴관-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 관람료 : 무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에서는 박광진의 개인전인 <자연의 속삭임>이 열리고 있다. 한국 구상회화사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주로 풍경화를 그리셨나보다. 1. 탐색: 인물, 정물, 풍경 경복궁 미술관 오? 여기 오늘 내가 보고 온 곳이잖아. 오늘도 눈이 왔다구 ! 향원정 / 수덕사 / 비원의 정원 / 해인사 법당 해바라기 박광진님은 초기 작품에서 같은 대상을 서로 다른 크기와 구도로 그리며 대상을 탐구했다고 한다. 해바라기 위의 1953년의 해바라기는 사실적인 재현으로 대칭적인 구도와 평면성이 강조되었고, 아래의 1961년...
덕수궁 돈덕전 <모던라이트 : 대한제국 황실 조명>에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회후기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수묵별미>를 보고 대한제국때의 조명과 샹들리에를 볼 수 있는 전시를 시작해서 자리를 옮겼다. 국현미 덕수궁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기만 하면 돈덕전이 바로나오는데. 왜 여태 여길 한 번도 못 와봤을까. 돈덕전은 근대적 외교의례를 거행하기 위해 마련된 건물이라고 한다. 서양식 건물에는 연회 공간과 어울리는 화려한 샹들리에를 달고 국가 상징물인 이화문을 장식해 주권국가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전기라는 선진문물을 도입하고 덕수궁에 설치했던 조명기구에 담긴 대한제국의 개화와 의미를 알아볼 수 있는 전시이다. 들어가면서부터 고궁의 전통적인 건물과는 전혀 다른 양식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문과 창문의 색마저 정말 예쁘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1.27 - 25.03.03 - 전시장소 : 덕수궁 돈덕전 - 관람시간 : 9시 - 17:30 (입장마감 17시) - 관람료 : 무료 대한제국, 빛의 세계로 들어서다 개항 이후 조선은 세계 각국과 조약을 맺고 해외조사단을 파현했다. 1883년 미국에 다녀온 보빙사는 당시 첨단 과학기술인 전기를 경험하고 국내에 전기 도입을 제안했다. 1887년 미국 에디슨 전등회사와의 계약으로 경복궁 건청궁에 우리나라 최초의 전등이 들어왔다고 한다. 이를 시작으로 각 궁궐에 최신 전기 설비가 도입되었다. 미국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수묵별미> 한중 근현대회화에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회후기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의 유일한 국립미술관인 중국미술관과 함께 한국과 중국의 근현대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솔직히 설연휴때 가려고 아껴뒀던 곳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만 명절 당일날 휴관하고 다른 관들은 전부 연휴내내 오픈한다. 보니까 국립, 시립은 명절연휴때 모두 여는것 같다. 게다가 덕수궁 등 고궁들은 명절 연휴내에는 무료로 개방을 하고, 국현미의 전시도 역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1층과 2층이 시대별로 나뉘어져 있고, 덕수궁관의 왼쪽은 중국작품이, 오른쪽에는 한국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중국작품은 잘 몰라서 찾아보다가 한국작품까지 전부 작품설명을 참조하였습니다) 1. 중국 전통의 재발견 푸바오스 <타오구에게 주는 글> <타오구에게 주는 글>은 중국 오대 시기 타오구의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타오구는 후주에서 남당으로 사신을 갔을 때 국력이 강함을 믿고 오만하고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 남당은 이에 명기 친뤄란을 이용해 그를 교묘하게 대응했다. 그림 속 타오구는 나무 의자에 기대어 미인 친뤄란을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데, 그의 모습은 다소 초라하고 추하게 묘사되었다. 반면 친뤄란은 키가 크고 풍만한 얼굴에 단정한 자태를 지니고 있어 당대 이전의 여인상을 떠올리게 한...
국립중앙박물관 <비엔나1900: 꿈꾸는 예술가들>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회후기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작품을 한 전시에서 볼 수 있다니! 얼리버드 예매가 떴을 때부터 너무나 기대했던 전시이다. 워낙 인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던터라 얼리버드 예매일에 너무나 힘들게 어렵사리 겨우겨우 예매를 했지만, 연말에 이리저리 많은 일들에 치여서 몸이 안좋아 결국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못갔다. 그래서 다시 예매를 해서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는 기나긴 이야기.. 이번엔 정신 바짝 차리고 국중박으로 갔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1.30(토) ~ 25.03.03(월) -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1 - 관람시간 : 월,화,목,금,일 10시 ~ 18시(발권,입장마감 17:20) / 수,토 10시 ~ 21시(발권,입장마감 20:20)(신정,설날 당일 휴관) * 30분 단위 회차별 입장 - 관람료 : 정가 성인(만25-64세) 18,500원 / 청소년(만13-24세) 16,000원 / 어린이(만7-12세)11,000원 / 유아(만4-6세) 7,000원 / 경로우대(65세이상) 8,000원 티켓 예매 링크 [티켓링크]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www.ticketlink.co.kr 티켓 예매는 인터넷으로 하면 실물티켓 발권받는 줄을 ...
평창동 전시투어 가나아트센터 전광영개인전, 김종영미술관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회후기 원래는 삼세영미술관에 갈 목적으로 평창동에 갔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다른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평창동의 크고 작은 전시들을 둘러보며 전시투어를 한 날이다. 평창동 삼세영갤러리 윤은이, 루씨쏜 2인전 <복짓기> & 상설전 다녀왔어요 서울1월전시회후기 평창동 삼세영갤러리 윤은이, 루씨쏜 2인전 <복짓기> & 상설전 다녀왔어요 서울1월전시회후기 간... blog.naver.com 가나아트센터에서 정광영작가님의 개인전을 시작했다길래 다녀왔다. 전광영 개인전 <Aggregations: Resonance, In-between>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2.04 ~ 25.02.02(일) - 전시장소 : 가나아트센터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시 ~ 19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3,000원 무료인 줄 알고 전시정보 포스팅을 했는데 알보고니 관람료가 있었던 것. 1층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작품. 디스토피아에 폭탄이 떨어진 듯하다. 전광영작가님은 유년시절 큰할아버지가 운영하시던 한약방에서 본 종이 약봉지와 한국 고유의 보자기 문화에서 착안하였다고 한다. 한지로 섬세하게 싸고 묶은 오브제를 천연 염색 기법으로 물들여 하나씩 재배열한 것이다. 사용한 한지 또한 옛 신문, 소설, 이름 모를 가문의 족보, 논어, 맹자, 법전같은 고서들이다. ...
평창동 삼세영갤러리 윤은이, 루씨쏜 2인전 <복짓기> & 상설전 다녀왔어요 서울1월전시회후기 간만에 평창동에 다녀왔다. 원래는 다른 곳의 전시를 보고 삼세영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이동거리가 꽤 돼서 몸도 안좋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평창동으로 먼저 갔다. 몸이 안좋으면 안나가고 집에서 쉬면 되는데, 또 그건 안되는 성격이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나가서 전시를 봐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다음 한 주를 버틸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5.01.07(화) - 02.08(토) - 전시장소 : 삼세영 - 관람시간 : 화-토요일 11시 - 18시 (매주 일,월요일, 설연휴 휴관) - 관람료 : 무료 삼세영갤러리에 들어가자마자 맞아주는 작품이다. 고래 위에 앉아있는 새우가 너무 귀엽다. 네 손을 들고 안녕! 하는 듯하다. 이곳에서 오른쪽에는 카페가 있고, 왼쪽으로는 상설전부터 시작이 된다. 상설전을 지나서 다음 건물로 가면 윤은이, 루씨쏜의 2인전을 볼 수 있다. 삼세영갤러리 상설전 삼세영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들 중 복을 상징하는 소장품들로 이루어져있다. 너무나 아름답던 달항아리 청자상감모란접문유병 - 12c / 고려백자철화유병 - 12-13c 정말 작고, 정말 아기자기하다. 이런건 뭘 하던 물건일까. 고려백자과일형향수병 - 12c / 청자상감표류양각문컵 - 12c 진짜 너무 귀엽다. 크기가 손가락 하나 만하다. ...
아르코미술관 구정아 <오도라마 시티>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귀국전 다녀왔어요 -서울대학로전시회후기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미술관에서 2024년에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에서 진행됐던 구정아의 <오도라마 시티>의 귀국전이 열렸다. 이번에 아르코미술관은 처음 가봤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중앙에 서있는 건물인데, 여기가 원래 미술관건물이었나? 대학생때 맨날 여기 앉아서 술마시고.. 이 건물은 생각나는데 여기가 미술관인건 처음알았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2.20(금) ~ 25.03.23(일) - 전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1,2 전시실 - 관람시간 : 화~토요일 11시 ~ 19시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당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이번 아르코미술관에서의 구정아 작가의 전시 <오도라마 시티>는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한국관을 개관한 이래 처음으로 공동 예술감독을 맡았던 이설희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와 야콥 파브리시우스 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이 이번에도 기획했다고 한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오디오가이드 큐알도 찍어보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구정아 작가는 향, 빛, 온도, 사운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시각 예술로 표현하고, 소소하고 개인적인 경험과 대규모 몰입형 작품을 융합해서 일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 중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테마가 바로 ...
뮤지컬 <해피 오! 해피> 더굿씨어터에 다녀왔어요. 대학로 연극 뮤지컬 후기 오-랜만에 대학로에 나섰다. 대학생때는 줄기차게 (술마시러) 다녔던 곳이지만 이젠 연극을 볼 일이 아니면 정말 가기 힘든 곳이다. 뮤지컬 <해피 오! 해피>에서 초대해주셔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다녀왔다. 더굿씨어터 지하2층으로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모습. 이곳에서 티켓 발권도 하고, 쉬기도 할 수 있고, 굿즈도 비치되어있는 곳이다. 공연 포스터 공연정보 - 공연기간 : 24.11.22 - 25.01.26(일) - 공연장소 : 더굿씨어터 - 공연시간 : 화-금 7:30 / 토 3시, 7시 / 일 2시 (매주 월요일 공연 쉼) - 러닝타임 : 110분 (인터미션 없음) - 티켓가격 : R석 77,000원 / S석 66,000 * 티켓 예매 링크 네이버 네이버 예약 :: 뮤지컬 <해피 오! 해피> 2024.11.22 ~ 2025.01.26 더굿씨어터 booking.naver.com 인터파크 인터파크 티켓 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뮤지컬 콘서트 스포츠 전시/행사 클래식/무용 아동/가족 연극 레저/캠핑 토핑 MD샵 랭킹 오픈공지 지역별 공연장 tickets.interpark.com 티켓링크 [티켓링크] 뮤지컬 <해피 오! 해피> 뮤지컬 <해피 오! 해피> www.ticketlink.co.kr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겹쳐서 크로스 커튼콜...
삼청동전시투어 - 국제갤러리, 헬렌앤제이, 갤러리LP서울 전시회후기 국제갤러리 빌 비올라 개인전 <Moving Stillness> - 전시기간 : 24.12.03(화) ~ 25.01.26(일) - 전시장소 : 국제갤러리 K1(1층,2층), K3 - 관람시간 : 월-토요일 10시 ~ 18시 / 일,공휴일 10시 ~ 17시 - 관람료 : 무료 회사에서 2024년의 마지막 날이라고 이른 퇴근을 시켜준 날. 갑자기 공짜로 얻은 시간이라 급히 검색해서 삼청동으로 갔다. 요즘 도무지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주말이면 격주로 몸져눕고있는 상황이라 이렇게 그나마 상태가 괜찮을 때 나와야한다. 빌 비올라 <Information>, <Four Songs> 빌 비올라는 비디오아트를 하는 작가인가보다. 보통 비디오아트를 하는 아티스트들은 약간 더 과하거나 과장되어있고, 혹은 괴랄해서 무섭다고 생각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빌 비올라는 그들보다 더 강렬했다. 빌 비올라 <Poem B> 타이밍이 안맞았을 뿐이지 3개의 스크린에서 영상이 모두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쪽 벽에 비치된 3개의 영상이 하나의 작품인가보다. 가운데에 느린영상으로 나오고 잇는 여성이 자신의 삶을 앞뒤로 반추하며 겪는 "추억의 날 선 고통과 묻힌 이야기들의 둔한 통증"을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왼쪽 영상에선 크리스마스인지 온통 조명으로 장식한 한 마을과 집을 느리게 보여주고, 오른쪽의 영상에...
환기미술관 <영원한 것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존재한 것들> 다녀왔어요 서울부암동전시회후기 환기미술관이 보수공사를 마치고 10개월만에 재개관전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놓칠 수 없지! 밤새 눈이 살짝 내린 날 아침, 살얼은 길을 조심조심 걸어 다녀왔다. 아무래도 부암동은 눈이 온 날은 가기에 조심스러워. 전시는 본관과 달관/수향산방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요 건물이 티켓을 구매하고 굿즈를 살 수 있는 건물, 이 건물의 바로 앞 건물이 본관이고 이 사진상으로 오른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달관/수향산방이 나온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2.06(금) ~ 25.03.05(수) - 전시장소 : 환기미술관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시 ~ 18시 (입장마감 17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통합관람권 18,000원 이번 전시인 <영원한 것들>은 김환기화백의 전 생애에 걸쳐서 보고, 듣고, 느꼈던 혹은 스쳐 지나갔던 찰나의 순간순간들이 작품으로 탄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백님의 작품 뿐만이 아니라 항상 함께 언급되는 그의 일기도 전시장의 곳곳에 쓰여져있어서 작품과 함께 읽고 느낄 수 있게 되어있다. 김환기화백님을 좋아한다면 이번 전시는 꼭 가보길 추천한다. 대작부터 드로잉까지 전면점화 이전의 처음보는 작품들이 많았다. 원래라면 몇 시간이고 보고 또 보고 한참을 있다가 오고싶었는데 그런 일상을 아직은 되찾지...
대림미술관 서촌 케이이치 타나아미 개인전 <I'm the Origin> 다녀왔어요 서울서촌전시회후기 서촌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 케이이치 타나아미의 개인전이 시작되었다. 일전에 블라인드 티켓으로 예매를 해놓고 과연 누굴까 기다리고 있던 전시였다. 대림미술관에서는 전시 공개 전에 이렇게 블라인드 티켓으로 예매 링크를 여는가본데 이것도 기다리는 맛이 있고 꽤 재밌다 싶었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2.14(토) ~ 25.06.29(일) - 전시장소 : 대림미술관 - 관람시간 : 화~목, 일요일 11시 ~ 19시 / 금,토요일 11시 ~ 20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성인 15,000원 > 상시 할인 성인 10,500원 * 전시 예약 링크 네이버 네이버 예약 :: Keiichi Tanaami : I'M THE ORIGIN 아시아 팝아트의 선구자, 세계적인 명성의 아티스트, 케이이치 타나아미의 국내 최초 대규모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삶과 죽음, 동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고 전통에 구속받지 않는 독창적인 작품세계와 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숨 쉬듯 영감이 된 60여년의 창작 여정을 담은 700여점의 작품들로 그 만의 세계를 경험해보세요. m.booking.naver.com 먼저 첫 번째 사진의 아트월같은 곳 근처를 가면 스텝분이 안내를 해주신다. 그럼 보이는 단독주택으로 들어가서 먼저 티켓을 발권받고 다시 나와서 이 건물로 ...
<파란색 미술관> 파란색이 떠오르는 화가들. 서평 도서 후기 오늘은 <파란색 미술관>이라는 책을 읽고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1년에 전시를 100개 이상씩 다니고 있지만, 내가 예술에 관하여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저 좋아서 스트레스 해소겸 다니고 있기 때문에. 늘 지식이 모자람을 많이 느끼고, 후기를 적을 때에도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서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고 재미있게 풀어내주는 책이 참 감사하다. 이번에도 감사하게도 문학동네 아트북스에서 책을 보내주셔서 좋은 책을 읽어볼 소중한 기회가 생겼다. (책을 받은지 3주정도나 됐는데 이제야 쓰는 후기..) 책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파란색! 작가는 15명의 화가들이 그들의 대표작을 통해 '파란색'을 어떻게 감정적인 깊이로 전달하고 작품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화가들이 특정시기에 왜 파란색을 사용하여 작품을 그릴 수 밖에 없었는지, 그들에게 파란색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다루고있어서 15명의 화가들이 색으로 표현한 감정의 농도를 느낄 수 있다. 역사적으로 그리고 현대까지 파란색은 어떤 의미일까? 1968년부터 색의 역사를 연구해온 프랑스의 학자 미셸 파스투로는 '파란색'은 18세기부터 유럽인이 가장 선호하는 색이었다고 한다. 청신호, 청사진, 블루오션 등 긍정적이고 새로운 활로를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고, 요즘 기업에서도 믿음을 주는 기...
서울숲 디뮤지엄 <취향 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회후기 서울숲에 위치한 디뮤지엄에서 지난달부터 <취향가옥> 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시를 다녀오고싶은데.. 날짜를 한 번 봐야겠다 싶던 차에 전시티켓 할인 관람료 1,000원 링크가 떴다 ! 운좋게 티켓 예매해서 다녀왔다. 위의 사진은 디뮤지엄 입구의 쇼윈도에 걸려있던 이우환님의 작품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1.15 ~ 25.05.18 - 전시장소 : 서울숲 디뮤지엄 - 관람시간 : 화,수,목,일 11시 ~ 18시 / 금,토 11시 ~ 19시 (매주 월요일,신정, 설날연휴 휴관) - 관람료 : 성인 12,000원 / 청소년 6,000원 * 티켓 예매 링크 DAELIM MUSEUM | D MUSEUM daelimmuseum.org 디뮤지엄 : 네이버 방문자리뷰 3,156 · 블로그리뷰 10,001 pcmap.place.naver.com <취향가옥> 전시는 매일 정규 도슨트 투어가 진행되나보다. 시간에 맞춰서 2층의 '미팅포인트'에서 기다리면 모여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2층 Split House 상반된 두 취향의 공존 내가 이 전시에 정말 오고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인테리어와, 가구, 그리고 미술작품이 어떻게 어우러져있는지가 꼭 보고싶었다. 어려서부터 '집'에 대한 목마름도 컸던 아이이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걸 충족시키지 못하고...
렉서스 이벤트 참여하고 12월 서울 예술의전당 반 고흐 전시보자! 반 고흐전시회 다녀왔어요 본 포스팅은 렉서스로부터 콘텐츠 제작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얼마전부터 들썩들썩하던 반 고흐 전시가 드디어 시작됐다. 반 고흐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내년 3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1.29(금) ~ 25.03.16(일) -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시 ~ 19시(관람종료 40분 전 입장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 크리스마스, 신정(1.1), 설연휴(1.28,29,30), 3.1절 정상개관 - 관람료 : 정가 성인 24,000원 / 청소년,어린이 18,000원 지난달에 카라바조의 전시를 보기위해 방문했을 때, 막 이 랩핑차량을 준비하고 있는 걸 봤다. 올라가면서는 "차가 있네~ 렉서스인데?" 전시를 보고 나와서는 "오? 반 고흐네? 이번 반 고흐 전시에 힘을 엄청 주고있나본데? 마케팅 장난아닌데" 하고 생각하며 나왔었다. 그런데 렉서스에서 감사하게도 초대권을 보내주셔서 나도 반 고흐 전시에 다녀오게 됐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보고싶었던 전시였어욤) 예술의전당 1층 로비로 들어서면 전면에 반 고흐가 랩핑된 렉서스가 서있는 걸 볼 수있다. 이번에 렉서스가 반 고흐 전시 스폰서로 참여해서 렉서스 플래그십 MPV인 LM 500h가 특별 전시 ...
반 고흐전시에 다녀왔어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서울전시회후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반 고흐전시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얼리버드가 떴을 때부터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던 바로 그 전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가 시작됐다. 내가 이때 뭘 하고있었는지.. 얼리버드 예약을 못해서. 혹여나 할인티켓이 뜨지 않을까 기다리고있던 차에 '렉서스'에서 초대권을 보내주셨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 렉서스에서 반 고흐전시의 티켓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요. 관련 포스팅은 따로 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세요. 링크 렉서스 이벤트 참여하고 12월 서울 예술의전당 반 고흐 전시보자! 반 고흐전시회 다녀왔어요 렉서스 이벤트 참여하고 12월 서울 예술의전당 반 고흐 전시보자! 반 고흐전시회 다녀왔어요 본 포스팅은 ... blog.naver.com 예술의전당 1층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바로 이 차량. 반 고흐의 얼굴이 랩핑되어있다. 렉서스 LM이라는 차종인가보다. 2025년 1월 1일까지 여기에서 특별전시를 진행한다고 한다. 직접 내부에 타볼 수 있다. 실은 지난달에 카라바조 전시에 다녀왔을 때 봤었다. 들어갈 땐 " 어? 차가 있네? " 했는데, 전시를 보고 나와보니 반 고흐의 얼굴을 랩핑하고 있어서 "이번 반 고흐 전시에 힘을 엄청 주고있나보다. 마케팅 장난 ...
DDP <퓨처시티 서울: 빛으로 그린 미래>, <반짝반짝DDP> 서울미디어아트전시회 오프닝리셉션 다녀왔어요 이번 겨울 DDP에서 새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시작되었다. 감사하게도 오프닝리셉션에 초대해주셔서 오후시간 DDP에 참석했다. 이날 시작한 전시는 <퓨처시티 서울: 빛으로 그린 미래>와 <반짝반짝 DDP> 두 개였다. 먼저 <퓨처시티 서울> 미디어아트 전시를 볼 수 있는 DDP 디자인랩으로 갔다. DDP 디자인랩은 동대문역사문화역에서 DDP쪽 출구로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큰 건물이다 (노란색 화살표)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1.29 ~ 25.11.29 - 전시장소 : DDP 디자인랩 3층 / 야외 1층 미래로 - 관람시간 : 퓨처시티 서울 10시 ~ 20시 / 반짝반짝 DDP 18시 ~ 22시 - 관람료 : 무료 <퓨처시티 서울: 빛으로 그린 미래>는 미디어아트를 통해서 서울의 현재 모습과 미래 모습을 상상하여 보여준다. 작가는 박제성, 이재형, 콰욜라, 미구엘 슈발리에, 신혜진&클로드, 메이킴 등이 참여했다. 3층 입구에서부터 왠지 상상 속의 미래모습이 보이는 듯한 인테리어가 보인다. 홀의 중앙에 서있는 이 기둥이 더 미래모습같아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것도 작품 중 일부라고 한다. 이곳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그 전에 오프닝리셉션에 참여했다. 역시나 다양하게 준비해주신 케이터링...
북촌 예화랑 창덕궁100 임응식 사진전 <Ars Photographica>에 다녀왔어요 서울사진전시회후기 가을의 창덕궁길이 보고싶어서 예화랑에 갔는지, 새로 오픈한 예화랑의 예화랑 창덕궁100에서 열리는 이미 sns에서 유명한 '구직'의 그 사진작품을 보고싶어서 창덕궁길에 간 건지 아무튼 가을이 좋았던 날. 오랜만에 창덕궁길의 북촌으로 전시를 보러 갔다. 도착해서 올라가면서도 설마설마했는데.. 딱 점심시간 (12시 ~ 13시)에 걸려버린.. 하아.. 내가 하는 게 그렇지 뭐.. 하면서 골목 구석구석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따뜻한 점심의 햇빛을 받고 있는 집밖의 화분들 옹기종기 나란히나란히 이곳도 갤러리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폐쇄한 것 같다. 이전을 한 거겠지? 북촌은 이런것마저 분위기가 있다. 시간이 안맞아 어쩔 수없이 골목을 걸으며 들여다보았지만, 북촌은 이렇게 좁은 골목마저 운치있는 곳이다. 엄청 좁고 가파른 계단 위가 궁금해서 올라가봤는데, 작업하고 계신 모습이 창으로 보였다. 바로 며칠전만해도 이렇게 단풍이 가득이었는데, 하루아침에 첫눈이 폭설이 되어내려서 지금은 붉은 단풍 위로 내린 하얀 눈이 참 예쁘겠다 싶다. 시간이 너무 남아서 다른 곳에 들러 전시 하나를 더 보고 다시 예화랑으로 향했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1.09(토) ~ 25.01.24(금) - 전시장소 : 예화랑 창덕궁100 - 관람시간 : 화~...
삼청동 전시투어 페레스프로젝트, 디아 컨템포러리, 갤러리41, 바라캇 컨템포러리 서울전시후시 가끔 이렇게 날잡고 정신없이 전시보러 다니는 날이었던 지난 주말 한남동에서 이태원에 갔다가 한남동,이태원 전시투어 페이스갤러리, 뉴스프링프로젝트, 리만머핀 서울 전시후기 한남동,이태원 전시투어 페이스갤러리, 뉴스프링프로젝트, 리만머핀 서울 전시후기 지난 주말 관심이 가던 ... blog.naver.com 성북동에 들러서 전시를 보고 성북구립미술관 조덕환 개인전 <구상의 길을 걷다>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회후기 성북구립미술관 조덕환 개인전 <구상의 길을 걷다>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회후기 전시정보 - 전시기간... blog.naver.com 드디어 마지막으로 삼청동으로 왔다. 제일 먼저 가까이 있는 페레스프로젝트부터 갔다. 페레스 프로젝트 Mak2 <와이파이가 내장된 소> - 전시기간 : 24.11.14 ~ 25.02.15 - 전시장소 : 페레스 프로젝트 - 관람시간 : 화~토요일 10시 ~ 18시(매주 일,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Mak2 <홈 프롬 홈: 스웨덴의 취한 무스 전염병 1>, <홈 프롬 홈: 잠시 유행한 바나나 껍질 환각 체험 1>, <홈 프롬 홈: 피자와 결혼한 남자 1>, <홈 프롬 홈: 보석을 훔치도록 훈련 받은 고양이 1>, <뿌리 깊은 연결 1-5> Mak2 <홈 프롬 홈: 와이파이가 내장된 소> 이 작품은 모바일 ...
성북구립미술관 조덕환 개인전 <구상의 길을 걷다>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회후기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0.15 ~ 12.08(일) - 전시장소 : 성북구립미술관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시 ~ 18시(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이번에 시작하는 전시는 조덕환 개인전 <구상의 길을 걷다>이다. 오로지 '사람과 자연'을 예술의 근본으로 삼은 조덕환은 일제 강점, 해방, 한국전쟁 등 여러 고난에도 붓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세월을 견딘 후 얻게 된 마음의 안정을 가족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으로 표현한 인물화와 풍경화를 볼 수있는 전시이다. 그의 가족을 그린 붓 끝이 따뜻하고 포근해서 마음편히 감상하고 온 전시이다. 3층 되찾은 일상 조덕환의 인물화는 여인좌상이라는 주제와 인물을 비스듬한 각도로 포착한 구도 등이 당시 '국전 아카데미즘'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림에 담긴 내용을 보면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가득 들어있음을 알 수있다. 조덕환 <자화상> 1975, <소한> 1963 조덕환 <양산 든 여인> 1981, <칸나와 소녀> 1960 전쟁 직후의 메마른 풍경과는 극명히 대비되는 따스한 느낌의그림 속 인물들은 대부분 부인, 자녀 등 가족들이 모델이다. 비로소 되찾은 평온한 일상을 그리고 있는 듯하다. 모델들은 주로 의자에 앉아 독서를 하거나 뜨개질을 하는 등 여가시간을 한가로이 즐기는 ...
그라운드 서울 마리아 스바르보바 개인전 <어제의 미래> 사진전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회후기 공산주의 국가였던 체코 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전시가 인사동에 위치한 '그라운드 서울'에서 시작됐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레트로적 감성을 자극하는 작가만의 작품을 총 망라한 전시라고 한다. 처음 알게된 여성 사진작가의 포스터 작품이 인상적이라 바로 얼리버드 예약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1.22(금) ~ 25.03.09(일) - 전시장소 : 그라운드 서울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시 ~ 19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정가 성인 20,000원 / 청소년&어린이 15,000원 * 티켓 예약 링크 인터파크 인터파크 티켓 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뮤지컬 콘서트 스포츠 전시/행사 클래식/무용 아동/가족 연극 레저/캠핑 토핑 MD샵 랭킹 오픈공지 지역별 공연장 tickets.interpark.com 그라운드 서울의 <어제의 미래> 전시는 H.POINT 앱에서 무료로 오디오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마리아 스바르보바는 구 동유럽의 공산주의가 종식된 1989년에 태어났기 때문에 직접적인 공산주의를 겪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유년시기도 이전의 체코슬로바키아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작가는 '향수'라는 감정이 키워드인 것 같다. 앞으로 보게 될 작품들은 시각적 언어, 상황,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