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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내촌목공소, 남희조, 허회태 <나무의 시간>에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후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7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나무의 시간>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미술관 최초로 목공소와 예술가가 협업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내촌목공소와 남희조, 허회태 작가가 참여하였다. 궁금하던 전시였는데 감사하게도 큐레이터님께서 초대해주셔서 좋은 기회로 다녀오게 되었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03(수) ~ 09.29(일) -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시 ~ 19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성인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2,000원 인터파크 예매 링크 바로가기 앞에서 티켓확인을 한 후 전시장에 들어갔다. 스텝분께서 전시장 안내 지침 한 번 읽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마침 내가 꼭 얘기하고 싶던 말이 써있었다. "다른 관객 분들을 위해 작품을 볼 때 한 발짝 뒤에서 봐주세요. " 들어가자마자 전시장이 6구역으로 나눠진 배치도를 볼 수 있다. 내촌목공소와 남희조 작가의 작품은 앞부분에 있고 허회태 작가는 뒷부분부터 볼 수 있다. 1.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전시설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간은 나무 안에서 살았다. 집짓기, 가구 짜맞추기, 겨울철 땔감 준비를 위해 나무를 심고 건조하는 등 인간은 나무 안에서 살았다. 하지만 언제부...

원앤제이갤러리 이안리 개인전 <퍼크와 밤의 그림들> 서울압구정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07(일) ~ 08.18(일) - 전시장소 : 원앤제이갤러리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1시 ~ 18시(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원앤제이갤러리는 7월 7일부터 8월 18일가지 이안리 작가와의 첫 개인전 <퍼크와 밤의 그림들: Puck, Noctunal Paintings>을 선보인다. 전시명에 언급되는 '퍼크'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극 "한여름 밤의 꿈"에 등장하는 요정으로, 이번 전시에서 중요한 모티프이다. 퍼크는 한 여름 밤에 숲속에서 잠든 두 남녀의 눈에 몰래 팬지 꽃즙을 떨어뜨려 사랑에 빠지게 하는 장난을 치고, 이에 시작된 연인 간 사랑의 이야기가 극에서 펼쳐진다. 전시 <퍼크와 밤의 그림들>에서 퍼크는 이안리의 또다른 자아로 은유된다. 정원에 있는 식물들을 비롯해 자기 주변의 크고 작은 것들을 자세히 관찰하는 이안리는 인간 관계도 깊이 살핀다. 우리의 일상은 반복되는 듯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인간 관계를 통해 파생되는 상황들과 복잡한 감정들로 가득 차있다. 작가는 자신의 일상에서 겪은 관계에서 비롯한 감정과 경험들을 이번 개인전에 담아냈다. 퍼크가 모르는 연인 관계에 몰래 파고 들어 장난을 치듯이, 이안리는 작품을 통해 퍼크처럼 사랑을 비롯한 복잡 미묘한 인간 관계에 몰래 개입하기도 ...

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 유코 히구치 특별전 <비밀의 숲> 서울전시회 얼리버드티켓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10.03(목) ~ 25.01.22(수) - 전시장소 : 여의도 더현대 서울 ALT.1 - 관람시간 : 평일(월~목) 10:30 ~ 20시 / 주말(금~일) 10:30 ~ 20:30 (휴관일, 백화점 휴점일과 동일) - 관람료 : 성인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 특별권(미취학 아동, 만65세 이상, 장애인, 독립국가유공자) 10,000원 * 얼리버드 성인/청소년/어린이 10,000원 * 얼리버드 티켓 사용기간 : 10.03 ~ 12.20까지 (한정수량 소진 시 마감) *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한 모든 분들께 유코 히구치 전시 한정 아트 카드를 선물로 드립니다. * 얼리버드 티켓 링크 인터파크 링크 바로가기 매일매일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저 어린아이처럼 손이 움직이는 대로 자유롭게 그리죠. 도서, 잡지, 포스터, 패션 등 분야를 넘나드는 상상력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한 아티스트 유코 히구치 한국 최초 대규모 특별전 판타지와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유코 히구치의 믿을 수 없는 무한한 상상력! 유코 히구치는 섬세한 묘사로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를 그려내는 작가입니다. 작가의 작품은 친숙한 존재인 고양이를 비롯하여 꽃, 소녀, 나무 등 다양한 주제가 작가의 상상력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격변의 시대, 여성 삶 예술> 서울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8.08(목) ~ 11.17(일) -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전시실, 3층 크리스탈 갤러리 - 관람시간 : 화~금 10시 ~ 20시 / 토,일,공휴일 (하절기, 3-10월) 10시 ~ 19시 (동절기 11-2월) 10시 ~ 18시 * <서울 문화의 밤 운영> 매주 금요일 10시 ~ 21시 * 휴관일 1월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 관람료 : 무료 * 참여작가 정찬영, 이현옥, 정용희, 배정례, 박래현, 천경자, 박인경, 금동원, 문은희, 이인실, 이경자, 장상의, 류민자, 이숙자, 오낭자, 윤애근, 이화자, 심경자, 원문자, 송수련, 주민숙, 김춘옥, 차명희 * 도슨트 안내 매일 오후 2시 (휴관일, 추석 연휴 기간 제외) 서울시립미술관 도슨팅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시면 무료 전시 해설 서비스를 상시 이용 가능합니다. 전시 안내 23명의 작가가 살아온 시대의 정치, 사회적 변화와 제도가 작가의 삶과 작품에 미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 1전시실: 격변의 시대 2전시실: 사회와 미술제도 I 일제강점기, 미술교육과 <조선미술전람회>(1922-1944) 청전화숙, 낙청헌, 여자미술전문대학(일본 도쿄) 연혁, <조선 미전> 연혁, 수상작품 3전시실: 사회와 미...

탕컨템포러리아트 서울 우국원 개인전 <나의 우주: My Universe> 서울청담동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20 ~ 08.24(토) - 전시장소 : 탕컨템포러리아트 서울 - 관람시간 : 화~토요일 10:30 ~ 18시 (매주 일,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마녀의 머리처럼 나뭇가지가 우거진 깊은 숲속에 모닥불이 타고 있다. 솥에서 끓고 있는 건 놀랍게도 천진난만한 표정의 디즈니 만화 주인공이다. 밤비, 바니, 아기돼지 3형제다. 심지어 두 마리만 묶인 아기 돼지들은 이미 형제를 잃었다. 겉으로 보면 동화같지만, 이야기는 잔혹하기 그지없는 이 그림은 '월든' 시리즈.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숲속의 삶을 그린 소설을 그림으로 옮긴 4부작 그림이다. 대중문환 속 가장 상업적인 캐릭터와의 절연을 통해 세속과의 단절의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경매시장에서 나오기만 하면 신기록을 찍는 '완판작가' 우국원이 3년 만에 국내에서 개인전 '나의 우주'를 연다. 서울 청담동 탕컨템포러리아트에서 8월 24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개막전부터 그간 우국원의 신작에 목말랐던 국내 큰 손들 사이에서 개막전부터 쟁탈전이 벌어졌다. 해외 고객을 위한 물량이 있다 보니 기존 고객들도 작품을 사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주로 그려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는 일본 우키요에 배경을 따온 호쿠사이 시리즈, 월든 시리즈, 삐삐 시리즈, 생명...

아트스페이스호화 노보, 닉 다이어, 토담, 박건우 <The New Old : Still Life> 서울무료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26 ~ 08.24(토) - 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호화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30 ~ 19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참여작가 노보, 닉 다이어, 토담, 박건우 아트스페이스 호화는 노보, 닉 다이어, 박건우, 토담이 참여하는 기획전 <The New Old : Still Life> 를 개최하여, 정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전시의 제목처럼 '새롭고도 오래된 것, 정물'이 주제다. 이번 전시는 관습적인 정물화의 개념을 차용하면서도 이를 탈피하여, 동시대 작가들의 관점으로 포착한 사물의 모습을 통해 단순한 이미지의 재현을 넘어서 현재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바녕한 메타포를 그들만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새롭게 구현한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모습, 개인의 기억, 자아상이 유기적으로 녹아 든 작품들은 정물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새로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끈다. 정물이란 움직임이 없는 사물을 소재로 꽃, 과일, 음식 등을 자세히 관찰하여 그려내는 하나의 회화 양식이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했던 화풍인 바니타스 정물화는 기존의 종교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이국적인 꽃, 사치품 등 일상적 사물을 주목해 쾌락주의와 삶의 덧없음을 명제로 ...

서울식물원 여름행사 <로맨틱 지중해: 올리브 나무사이로> 서울전시회 음악회 참여프로그램 알아보기 행사정보 - 행사기간 : 24.08.09(금) ~ 08.11(일) - 행사장소 : 서울식물원 선큰가든, 북라운지, 온실, 숲문화학교, 어린이정원학교 등 - 관람시간 : * 서울식물원 상시관람 - 화~일요일 9:30 ~ 18시(매주 일요일 휴무) * 로맨틱 지중해 - 금,토 10시~19시 / 일 10시 ~ 18시 / 야간개장 금,토 20시~20:50 - 입장료 : 어른 5,000원 / 청소년(13~18세) 3,000원 / 어린이(6~12세) 2,000원 / 만5세 이하, 만65세 이상 무료 * 프로그램 참가비 : 프로그램별 상이. 하단 내용 참고 서울식물원이 2024년도 여름축제 <로맨틱 지중해>를 진행합니다. 기획 전시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를 포함하여 음악회(야간개장), 영화 상영, 터키 전통 체험 '에부르 아트', 지중해 마켓을 포함해 '지중해 낭만 부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포함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식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여름방학, 여름휴가를 맞아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내일(7.31 수) 오전 10시부터 신청 시작입니다. 아래 정보와 링크 참고해주세요. 행사 참여 방법 1.서울식물원 방문 및 '지중해 마켓' 등 : 행사 기간 내 상시 운영 2. 야간개장 및 음악회 - 접수기간 : ...

맨션나인 갤러리 천경자 탄생 100주년 특별기획 수미타 김 개인전 <VESTIGE_존재의 리좀> 서울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26 ~ 08.20(화) - 전시장소 : 맨션나인 갤러리 - 관람시간 : 월~일요일 10시 ~ 19시 - 관람료 : 무료 2024년은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맨션나인은 故천경자 화백의 차녀이자, 어머니와는 또 다른 독자적인 화풍을 모색해 온 수미타 김의 초대 개인전 <VESTIGE_존재의 리좀>을 특별 기획하여 선보인다. 서울 역삼동 맨션나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수미타 김이 1999년 이후 25년간 그려온 작품 세계를 펼친 전시로, 총 3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의 첫 번째 한국 전시인 이번 특별전은 수미타 김 작가가 심도있게 탐색하여 확장시킨 존재가치의 차원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유를 찾아 떠난 여정은 독자적인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게 한다. 맨션나인 변승연 큐레이터 Rhisome 리좀 식물의 줄기가 뿌리처럼 땅속으로 뻗어서 자라나는 땅속 줄기를 일컫음. 철학자 질 들뢰즈의 리좀 - 모든 가치를 한 자리에 고착시키고 규정하는 절대적인 사유방식을 부정하며, 자유롭고 유동적인 사고를 통한 관계맺기로 존재가치의 차원을 확장함. 더 나은 가치추구를 위한 삶의 방향성은 공회전하는 인간 매커니즘에 대한 반발로써 그 시작점에는 차원의 이동이 발생한다. 이러한 환경적 변동은 노마디즘...

알부스갤러리 성률 개인전 <뜨거운 햇빛과 서늘한 그늘> 서울한남동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8.09(금) ~ 09.29(일) - 전시장소 : 알부스갤러리 - 관람시간 : 화~토요일 10시 ~ 18시 / 일,공휴일 10시 ~ 17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10,000원 관람예약 링크 네이버 네이버 예약 :: 성률 개인전 줄 서지 않는 편리한 생활의 시작 booking.naver.com 알부스 갤러리는 2024년 8월 9일부터 9월 29일까지 성률의 첫 개인전 <뜨거운 햇빛과 서늘한 그늘 Sunshine and the Shad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률이 포착한 사라질 운명을 지닌 공간을 담은 그동안의 작업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성률은 그래픽 노블 「여름 안에서」 (문학동네, 2020)로 한국인 최초로 제16회 일본국제만화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지속적인 일러스트와 회화 작업을 통해 국내외 다수의 팬츠을 형성하며 본인만의 작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성률의 화면 속 불규칙하게 번진 수채 물감과 정교한 붓터치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잊힌 우리의 감각을 선명하게 불러온다. 어딘가 먼 장소로 데려다 놓다가도, 한때 존재했던 익숙한 시간 속으로 옮겨둔 것 같기도 하다. 숨이 차오르는 뜀박질, 골목 사이의 햇빛과 그늘, 먼 곳과 여기, 일상과 몽상. 그리고 문득 마주한 이국의 풍경들은 작품을 바라보는 주체와 작...

문화역 서울 284 <reSOUND: 울림, 그 너머>, 구 서울역 서울전시후기 문화역 서울 284에서 진행되는 reSOUND 울림, 그 너머를 보기위해 오랜만에 서울역 외부로 나가봤다. 옛 서울역이 이렇게 바뀌었구나. 되게 오랫동안 공사 중이지 않았나? 어릴적 고모 손잡고 와봤던 기억만 있지 가물가물하다. 옛 서울역사를 이렇게 보존해서 전시공간으로 마련해놓은 건 꽤 좋은 생각인 듯하다.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6.21 ~ 08.25(일) - 관람시간 : 11시 ~ 19시 (입장 마감 18:30 / 퇴장 18.45) - 관람료 : 무료 사전 관람 예약 링크 네이버 예약 :: reSOUND: 울림, 그 너머 디지털 미디어 테크놀로지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글로벌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보다 많은 대중과 교감하기 위해 폭넓은 문화예술 협업 기반의 프로젝트 'd'strict Art Project'를 새롭게 소개한다. 그 첫 시도로 디스트릭트는 오는 6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공감각적 기획전 <reSOUND: 울림, 그 너머>를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한다. <reSOUND: 울림, 그 너머>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크리에이터들의 몰입형 인스톨레이션, 전방향 4D 사운드, 시네마틱 비디오, ... booking.naver.com Maketicket 0 front.maketicket....

에브리데이몬데이갤러리(EM갤러리) 무나씨 개인전 <찰랑> 서울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8.01(목) ~ 09.22(일) - 전시장소 :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2시 ~ 19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무나씨의 개인전 찰랑 <찰랑 / Our mind reppled and sparkled>이 24년 8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에브리데이몬데이(EM Gallery)에서 열린다. 짓고 허무는 경계(2017), 마음의 불꽃(2018), 모호(2021), 스밈(2022), 아완(2023), 미묘(2024). 이전 전시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 작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성,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가운데 내면에 이는 파동에 대하여 일관되게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인물이 서로의 장력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는 형상이 담긴 대형작업을 포함한 신작 십여 점을 소개한다. 무나씨 그림은 간결하며 절제미가 있다. 한지 위에 먹을 주재료로 흑색과 백색만을 취한 것을 하나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암흑으로 표현된 호수나 배경 등은 초현실적이고 꿈속의 풍경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무한한 내면의 풍경을 예시한다. 색의 제한은 그림 속에서 한계로 작용하지 않고 오히려 해방에 기여한다.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고 무표정한 인물의 생김새도 간결한 아름다움에 한몫을 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마주할 때...

시그니처키친스위트 청담 쇼룸 <파블로 피카소, 도예 25년> 서울무료전시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31(수) ~ 08.31(토) - 전시장소 : 시그니처키친스위트 청담 쇼룸 - 관람시간 : 월~토요일 10:30 ~ 18:30 - 관람료 : 무료 가나아트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과 협업하여 <파블로 피카소, 도예 25년> 전시를 기획했다.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큐피즘의 차시자로 알려진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본래 하나의 에술에 국한되지 않고 회화, 조각, 공연 예술, 도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차적인 실험을 한 미술가다. 특히 1947년부터 25년간 수많은 도예품을 남긴 피카소는 도예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는데, 본 전시는 이와 같은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 12점을 공개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도자 작품들은 가나문화재단의 소장품으로, 본 전시에서는 피카소의 그림과 그가 직접 빚고 채색한 개성 있는 형태의 도자기까지 다양하게 감상 할 수 있다. 이로써 일상과 맞닿는 이번 피카소의 도자 작품들을 통해 미술을 삶의 영역으로 확장한 파블로 피카소의 예술과 그의 도자 작업 곳곳에서 담긴 거장의 손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60길 13

아르코미술관 2024 아르코미술관 창작산실 협력전시 <집(ZIP)> 서울대학로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19 ~ 09.08(일) - 전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1시 ~ 19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참여작가 김윤신, 박윤자, 한애규, 노시은, 김주현, 신미경, 노진아, 정소영, 정문경, 오묘초, 조혜진, 김태연, 이립, 서혜연, 홍기하, 박소연 <전시해설(도슨트) 프로그램 상세 안내> 운영일시 : 7월19일 ~ 9월8일(일) 화~일요일 14시, 16시 (월요일 휴관) 운영시간 : 회차당 30-40분 내외 대상 : 관심있는 누구나 (단, 주말의 경우 어린이 (만 7세 이상) 및 동반가족이 있을 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도슨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인원 : 각 회차당 20명 참여방법 : 운영시간에 맞춰 전시장 입구에서 집결 후 시작 참가비 : 무료 <집(ZIP)>은 재료, 조형 그리고 물성이라는 조각 기본 요소에 충실해 조각과 고각가를 이해해 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조각가, 미술사 연구자, 독립 기획자로 구성된 기획단은 조각의 기본 요소라는 보편적이고 광활한 표본 위에 한국 여성 조각가에 초점을 맞춰 16인의 조각가들을 불러모았다. 참여 작가 16인은 80대의 1세대 여성 조각가부터 20대의 신진 작가까지 전 세계에 걸쳐 있고, 이들 각자의 조각세계는 전통적인 조각 재료...

여의도 더현대 ALT.1 서양미술 800년 전시에 다녀왔어요 서울전시후기 날씨가 습하고 더우니, 덥습덥습 아가미로 숨쉬고 있는 요즘. 자꾸 넓고 큰 실내를 찾게 된다. 그러다 선택한 곳이 바로 여의도 더현대 ALT.1이다. '서양미술 800년전'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날짜를 놓쳐서 얼리버드 예매를 못했다. 더울땐 시원한데 가서 하루종일 있다 저녁쯤 집에 오기.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6.05(수) ~ 09.18(수) - 전시장소 : 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 - 관람시간 : 평일(월-목) 10:30 ~ 20시 / 주말(금-일) 10:30 ~ 20:30 (휴관일: 백화점 휴점일과 동일) - 관람료 : 성인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예매링크 네이버 네이버 예약 :: 서양 미술 800주년展 로빌란트 보에나 갤러리(Robilant+Voena)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미술, 특히 이탈리아 미술의 역사를 훑어보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제안한다. 본 전시를 위해 엄선된 걸작들은 800년의 세월을 아우르며, 서양 미술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미술 활동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이후 유럽 전역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에 영향을 끼친 주요 예술 운동들을 살펴본다. 전시의 대미는 현대 미술이 장식하며,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길버트와 조지(Gilbert & George)를 비롯한 동시대 최고 현...

갤러리조은 채성필, 장광범 2인전 <Floating Gesture 흐르고 움직이는> 서울한남동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17 ~ 08.17(토) - 전시장소 : 갤러리조은 - 관람시간 : 월~토요일 10시 ~ 18시 (매주 일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갤러리조은은 채성필, 장광범의 2인전 <Floating Gesture 흐르고 움직이는>을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최한다. 두 작가는 한 순간도 고정하지 않고 움직이는 대자연의 근원적 아름다움을 특유의 독창적 조형언어로 펼쳐낸다. 본질적인 것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는 채성필에서 '흙'은 하나의 모델이자 원형으로, 작가만의 독특한 미학을 전개하는 기본적 재료이다. 거대한 캔버스에 진주 펄을 얇게 바른 후, 흙과 천연안료, 먹물 등을 직접 조합해 만든 물감으로 뒤덮는다. 작가가 직접 고안한 싸리비를 연상시키는 붓으로 물감을 붓고 쓸어낸 후, 물을 부은 캔버스를 이리저리 움직여 물길을 터, 색과 물 스스로가 그림을 그리게 한다. 작가는 붓과 물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할 뿐, 그 뒤의 일은 우연에 맡긴다. '스스로 그렇다'라는 자연의 의미처럼, 물감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스스로 자연을 닮아간다. 인위적 방식이 배제된 채, 흙과 물이 만들어내는 흔적은 대지의 표면 위에 끝임없이 움직이고 변주하는 자연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데, 일련의 과정을 거쳐 나...

하이트컬렉션 김경태 개인전 <유한하고 끝이 없는 힘> 서울청담동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19 ~ 08.09(금) - 전시장소 : 하이트컬렉션 - 관람시간 : 화~금요일 12시 ~ 17시 (매주 토,일,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김경태 초대전 <유한하고 끝이 없는 힘 (A Finite But Unbounded Force)>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주)하이트진로의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물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고자 한다. <유한하고 끝이 없는 힘>은 거시 세계와 미시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무릐 복합적인 본성을 사진작가 김경태의 이미지들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전시 제목은 위사수학의 오랜 난제였던 푸앵카레 추측에서 사용되는 개념인 '유한하지만 끝이 없는 공간'에서 차용하였다. 유한한 크기나 부피를 가지면서도 경계가 없어서 끝이 없는 공간을 지칭하는 이 수학적 개념에 빗대어, 이 전시는 김경태의 사진이 포착한 물의 변화무쌍하면서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들에 대해서 사유해 보고자 한다. 세상에는 많은 물이 있다. 물은 생명을 유지 가능케 하는 핵심적인 구성 성분이면서 대자연의 순환의 중추다. 자연은 물을 통해서 위력을 발휘하여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우리 인간은 강 유역에서 물의 존재 덕분에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지구 밖에서 생명체의 거주 가능성을 타진할 때 물의 생...

갤러리508 피터 김 개인전 <무제 Sans titre> 서울압구정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6.08 ~ 07.27(토) - 전시장소 : 갤러리 508 - 관람시간 : 화~토요일 11시 ~ 17시 - 관람료 : 무료 갤러리508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수학하고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인 화가 피터 킴의 개인전을 6월 8일부터 개최한다. 피터 킴의 작업은 소통과 대화라는 현대미술의 본질에서 출발한다. 피터 킴의 작업을 관통하고 있는 작업의 모토는 <인간>과 <자연>이다. 그의 작업은 인간과 자연의 다양한 관계와 의미에 관한 시각적 대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이 맞춰 있다. 인간의 다양성과 복잡성만큼이나 자연 또한 그러한 본성을 지니고 있지만 작가는 작업을 통해 어떻게 둘의 관계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이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끝없는 성찰의 결과물이 그의 작업이다. 그의 작업은 선, 특히 필치가 아름다운 작업이다. 무수한 가늘고 짧은 선과 선의 반복과 병치로 화면을 가득 채운 그의 작업에서 한 땀 한 땀 그려내는 선들은 단순히 기교적 묘사가 아니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은 선 하나하나에 작가의 사고와 철학이 담긴 명상의 시간이고 과정이며 세밀한 선 작업을 행하면서 작가는 보이지 않는 것과의 대화를 통한 시각 작업의 숭고한 시간에 빠져든다. 작가는 오랫동안 선을 통한 내면적 표현에 집중하면서 흑색과 백색만을 색채로 사용...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유현미 개인전 <Good Luck: 십장생> 서울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19(금) ~ 10.06(일) - 전시장소 :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시 ~ 18시 (매주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전시 연계 프로그램 1.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여러 매체가 가진 특성을 혼합하여 작품을 만들어 내는 유현미 작가의 작업 방식을 탐구하고, 이를 재해석하여 각자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워크숍 프로그램 진행: 유현미 작가 일시 및 장소: 8월24일(토), 9월7일(토) 오후 2시(총 2회)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대상: 사진 전공자 및 일반인 10명 참가비: 15,000원 2. 어린이, 가족 대상 프로그램 복을 기원하는 십장상에 대한 내용과 이를 현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유현미 작가가 선택한 소재를 전시 작품 속에서 직접 찾아보고, 본인만의 '십장생도'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일시 및 장소: 8월10일(토) 오후 2시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대상: 어린이를 포함한 8가족(총 정원 최대 20명) 참가비: 가족당 10,000원 3. 관람객 참여 상설 프로그램 작가가 직접 설치한 조각 작품을 직접 초라영한 결과물과 여러 키워드에 대한 질문에 고민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 일시 및 대상 : 전시 기간 중 상시 진행,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관람객 ...

스페이스파운틴 윤서희 개인전 <PICTURESQUE> 서울올림픽공원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06 ~ 08.31(토) - 전시장소 : 스페이스파운틴 - 관람시간 : 화~토요일 11시 ~ 18시 (매주 일,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예약링크 네이버 예약 :: PICTURESQUE 스페이스파운틴은 윤서희 작가의 개인전<[PICTURESQUE>를 진행합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모습을 탐구하는 윤서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꽃과 동물, 인간이 공존하는 '그림 같은' 이상향의 모습일 제시합니다. booking.naver.com 스페이스파운틴은 윤서희 작가의 개인전 <PICTURESQUE>을 진행한다. 윤서희 작가는 주변의 사소하고 일상적이지만 따뜻한 삶의 의미가 담긴 것들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가는 주변 일물뿐 아니라 사회 속에서 여성의 역할이 주제가 되는 인물 시리즈와 함께 멸종 위기의 사라져가는 동물을 화면에 담아,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소외되고 파괴되는 다양한 가치를 환기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보다 큰 주제인 '자연'에 주목하고, 풍경이라는 전통적인 회화의 장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자연이 만나는 방식을 조명한다. 작가 특유의 여성적이면서 섬세한 접근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그림 같은 풍경'이 탄생했다. 이번 '픽처레스크' 시리즈에서는 회화의 오랜 주제였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각색한다. 시...

학고재 갤러리 김선두 개인전 <푸르른 날> 서울삼청동전시회 전시정보 - 전시기간 : 24.07.17(수) ~ 08.17(토) - 전시장소 : 학고재갤러리 본관, 신관 지하 2층 - 관람시간 : 화~토요일 10시 ~ 18시 (매주 일,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학고재는 2024년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김선두 개인전 <푸르른 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선두>(2020)이후 4년만에 학고재에서 열리는 개인전이다. 전시 제목은 서정주의 시 '푸르른 날'을 차용한 것으로, 삶의 본질에 대한 작가의 오랜 고민과 주제 의식을 반영한다. 김선두는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화를 재해석하여 독차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그는 장지에 분채를 여러 번 쌓아 올리는 기법을 사용하여 색을 우려낸다. 장지는 촘촘하고 두껍기 때문에 수십 차례 채색해도 색을 포용할 수 있다. 물감을 머금은 장지에는 색이 투명하고 짙게 발색된다. 채색을 얹어 지우고 더하는 과정을 수십 차례 반복하여 작품에 깊이감을 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풍경을 담은 <On the Way in Midnight>(2024), <낮별>(2021-2024), <지지 않는 꽃>(2024) 연작 외에도 하나 시대를 대표하는 운동선수나 시인 등의 인물을 그린 <아름다운 시절>(2021-2024) 연작이 함께 소개된다. 학고재 본관과 신관 지하 2층에서 36점의 작품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