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해외여행 일본 도쿄 산리오 퓨로랜드 입장권 할인과 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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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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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해외여행 일본 도쿄에 다녀오면서 산리오 퓨로랜드를 일정에 넣었어요. 워낙에 디즈니 캐릭터들보다 산리오 캐릭터들에 푹 빠진터라 이번 여행에서는 무조건 산리오 퓨로랜드를 가자고 하더라고요^^ 일본은 역시 테마파크 강국답게 정말 잘 해놨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게 즐길 수 있어 아이도 저도 무척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랍니다. 입장권은 현장보다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한데 가는 방법과 함께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1. 도쿄 산리오 퓨로랜드 가는 법

가는 방법은 신주쿠 역에서 게이오선 특급을 타고 가는게 제일 빠른데요, 그 기준으로 대략 40분 정도 잡으면 됩니다. 저는 도쿄돔 호텔에서 출발하느라 1시간 5분 정도 소요가 되었고요. 각자 위치에서 구글맵 찍어 검색하면 교통비까지 싹 나오니까 어렵지 않아요.

게이오 타마센터 역에 내리면 그냥 이정표부터 싹 산리오로 가득차 있답니다. 정말 역도 잘 해놨으니 구경하면서 슬슬 산리오 퓨로랜드로 걸어가보세요.

갈 때는 좀 다른 길로 가서 외관도 저렇게 찍어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는 이 날만 기다렸어서 너무 행복해했어요 :)

2. 입장료 안내와 예약 방법!

아이와 도쿄여행 필수코스 산리오 퓨로랜드를 갈 계획이라면 입장권은 미리 구매하시길 권해드려요. 현지에서 사면 가격이 성인 종일권 기준으로 4,300엔이나 하거든요. 그럼 한화로 현재 41,600원 정도인데 저는 27,000원에 예약을 했답니다. 만 3세 이상~ 17세는 소인 요금이지만 성인요금 할인받고 예약하는게 더 저렴해요!

>>산리오 퓨로랜드 할인 받고 예약하기

매표소 줄 설 필요도 없이 예약 후 받게 되는 바우처 QR코드 찍고 들어가면 되니까 시간도 절약되지요. 은근 사람들이 많이 와서 정말 놀랐거든요. 들어갈 때 개인 정보를 넣고 하는 화면이 있는데 직원의 안내에 따라 하면 되고요. 가방 검사도 간단하게나마 하더라고요. 저는 호텔에서 물을 한 병 챙겨갔는데 식당에 정수기도 있고 해서 거기 넣고 다니며 편하게 마셨네요.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그냥 기대감 뿜뿜이에요. 평일엔 오전 10시 오픈인데 웬만하면 오픈시간 맞춰서 가면 좋답니다. 저희는 11시 넘어서 갔는데 나중에 오후 되니 사람들이 엄청 많아지더라고요.

공연 시간표라던지 지도도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되는데요, 규모가 많이 큰건 아니라서 구석구석 그냥 다녀도 좋았어요. 근데 막 공연이나 캐릭터 만나는 그런건 시간이 정해져 있고 한데 은근 마감이 빨리 되어 마음 비우며 돌아다녔답니다. 쇼핑과 포토존 등이 목적이어서 마냥 즐거웠어요 ㅎㅎ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락커부터 이용하세요. 겉옷 입고 다니기엔 덥기도 하고 겨울엔 그거 들고 다니는 것도 나중에는 부담스러워서 저는 아이랑 락커에 옷이며 보조배터리 등 무게가 좀 나가는건 다 넣고 다녔어요. 락커는 작은 사이즈부터 큰것도 있는데 크기에 따라 200엔~600엔 막 이렇더라고요.

아이와 해외여행 도쿄로 오신다면 산리오 퓨로랜드 강추 드리고요, 여기는 비가오나 추우나 아무 상관없이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실제로 이 날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개의치 않고 다녀오기 좋았네요. 건물은 입장하는 지상층이 3층이고요, 그 위가 4층이고 지상층 아래로는 1,2층으로 불린답니다.

3. 산리오 퓨로랜드 레스토랑과 카페

아침에 빵을 먹고 출발해서 배가 고파 오자마자 레스토랑부터 갔어요. 저는 4층 산리오 레인보우 월드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 뷔페도 있고 1층에 제대로 캐릭터 푸드코트가 있더라고요 ㅎㅎ

4층 산리오 레인보우 월드 레스토랑은 완전 구역별로 산리오 캐릭터들로 꾸며져 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구역에 앉으면 더 행복할듯해요.

아이는 폼폼푸린을 제일 좋아하지만 밥은 헬로키티존에서 먹었답니다. 여기저기 줄 서기 귀찮아서 빨리 먹으려고 오믈렛쪽에 줄 섰는데 밥은 비싸도 맛있었어요. 온통 산리오 캐릭터들 그릇에 쟁반에 빨대까지 난리죠

그리고 여기는 1층에 위치한 캐릭터 푸드코트인데 이곳이 음식 모양은 찐이었어요. 이걸 나중에 봐서 아쉬웠네요. 시나모롤도 너무 귀엽고 쿠로미도 대박입니다.

점심 먹고 봤을 땐 널널했는데 나중에 놀다가 당충전 하러 오후에 갔을 땐 줄 서서 들어가야했던 드림카페도 인기 만점! 시나모롤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고요, 음료도 아이스크림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아이는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네요^^

4. 개미지옥 기프트숍

아이가 산리오 퓨로랜드 간 이유는 쇼핑이 1순위였는데요, 설 연휴에 간거라 세뱃돈 가져가서 사고 싶은거 막 구매했어요. 정말 예쁘고 귀여운게 한 가득인데 기프트숍은 그냥 구석구석에 다 위치하고 있답니다 ㅎㅎ

700엔 내고 꾸역꾸역 넣어온 귀여운 산리오 캐릭터들 지우개도 너무 예쁘죠. 직원이 많이 담으래서 열심히 최선을 다 해 넣어왔어요!

저도 귀여운 마이멜로디 앞치마도 사고 아이는 이것 저것 쇼핑한거 미리 준비해간 헬로키티 에코백에 넣고 다녔네요. 캐리어도 사고 싶다는거 말리느라 혼났던. 다른 테마파크도 마찬가지지만 지갑 열릴 생각 하고 가셔야 할 곳입니다.

5. 귀여운 포토존도 가득

워낙 아기자기하게 꾸며놓다보니 그냥 벽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쁠 정도였어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이번엔 적당히 보여드리고 다음에 또 올려볼 생각이랍니다. 이곳은 아이들뿐 아니라 산리오에 진심인 어른들도 정말 많이 오더라고요. 심지어 남자 애들끼리도 막 와서 헤어밴드 하고 다니고 ㅎㅎ 놀라운 일본입니다.

완전 귀여운 구데타마도 인기만점이죠 ㅎㅎ 이거때문에 오는 분들도 많다더라고요. 만사 귀찮은 표정이라 너무 귀여워요.

레이디 키티 하우스에서는 헬로키티를 만날 수 있는데요, 여기도 줄이 길답니다. 아이는 오사카에서 헬로키티 제대로 만나고 사진까지 찍은게 있던터라 굳이 헬로키티 만나진 않겠대서 안에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공연시간을 놓칠 것 같아 그리 선택하기도 했고요.

1,2층은 3층(지상층) 기준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곳에 여러 공연장 등이 있어서 시간들 잘 보고 줄 서세요. 폼폼푸린 포토존은 온통 노랑노랑했네요 :)

6. 어트랙션 등 즐기기

1,2층이라고 층이 애매하게 구분되어 있긴 한데 그래도 그리 나눠놨으니 지도 보면서 다녀보세요. 온통 일본어로 되어 있는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번역어플 돌려가며 열심히 설명도 보고 그랬네요.

어떤 분들은 아주아주 큰 키카 같다는 평도 해놨는데 뭐 느끼기 나름이겠지만 어른들도 엄청 많이 올 정도로 도쿄에서 나름 인기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구석구석 다니고 공연 맞춰 보고 액티비티 즐기고 하면 정말 오픈시간부터 문 닫을때까지 놀아도 부족한 곳이에요.

산리오 캐릭터 보트 라이트나 마이멜로디&쿠로미 드라이브 등도 있으니 줄 서서 잘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따로 돈내고 살 수 있고 여느 테마파크와 다를건 없더라고요.

7. 헬로키티 공연

공연의 경우는 그때그때 다른거 같아요. 후기들 봐도 매번 같은 공연이 없던데 저는 막 퍼레이드를 기대했으나 그렇게 크게 할 공간이 안 되므로 무대에서 간단히 공연을 하는듯합니다. 제가 갔을 땐 헬로키티가 천장에서 내려왔어요 ㅎㅎ

헬로키티뿐 아니라 다른 산리오 캐릭터들도 나와서 함께 위쪽에서 춤을 추는데 올려다보느라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 보면 사람들이 미리 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헤어밴드는 거의 기본으로 하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나올 때 보니 스테이지에서 아이들 율동 같이 배우는 시간도 있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도쿄여행 아이와 가볼만한곳 산리오 퓨로랜드는 달콤양이 정말 기다리고 가보고 싶어했던 곳인데 여행 마지막 날 아주 알차게 즐기고 와서 행복해했답니다. 한국에는 산리오 카페 등은 있던데 이런 테마파크가 아니라서 도쿄여행 때 가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예약은 저렴하게 꼭 미리 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