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과 김영광의 [너의 결혼식] 을 리메이크한 대만영화 [여름날 우리] 를 감상했습니다. 17살 여름, 공부와는 담쌓고, 쌈질만 하던 한소년이 전학온 소녀에게 첫눈에 반하여 첫사랑에 풍덩 빠져버리게되는데요 일편단심 요우 용츠(장약남)만을 바라보는 저우 샤오치(허광환)의 수많았던 여름날을 그렸습니다.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그 과정속에서 일어나는 풋풋하면서도 아름다운 둘의 사랑이야기 때론 달콤하고, 때론 아프고, 안타깝기도하고.... 백신2차까지 맞았으니 이제 코엑스로, 용산으로 영화를 보러갈까 고민하며 나의 게으름을 달래는 중인데 가을장마가 방해를 하네요 맨날 홈무비.... 개요 : 멜로,로맨스,코미디/중국/115분/2021.08.25.개봉 감독 : 한텐 주연 : 허광한, 장약남 전학생 요우 용츠에게 첫눈에 반한 서우 샤오치 어찌어찌하여 둘은 가까워지는듯 했으나 요우 용츠의 가족사로 인해 둘은 이별하게 됩니다. 풋풋한 열일곱살 체육복을 입은 주인공들의 모습이며 그시절을 소환하게 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게 하더군요 주변에 방해물이 있었지만 그래도 둘은 가까워지나 싶었는데 요우용츠의 가족사로 인해 이별인사도 못한채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원작을 재미있게 보신분들이라면 영화 [여름날 우리]도 재미있게 보실거라 생각됩니다. 원작커플 승희와 우연은 학교담을 넘어 떡볶이를 먹고 리메이크커플 저우...
어제 007본후 오늘 한번더 보려고했는데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해서 달달커피 한잔하며 타임루프 로맨스영화 [이프온리] 를 감상했습니다. 다시봐도좋은영화 네요...^^ 2004년에 개봉하고 2017년에 재개봉 꽤 오래된 영화에요~ 감독 : 길 정거/96분/15세관람가/제니퍼 러브 휴잇(사만다), 폴 니콜스(이안) 영국인 사업가 이안과 뮤지션인 사만다는 연인사이입니다. 이안의 바쁜 일정 때문에 사만다와의 일은 늘 우선순위에서 밀려납니다. 그날아침도 그렇게 둘은 투닥투닥 하였고 사만다는 이안에게 화를내는 상황까지 갑니다. 그렇게 택시에 탔는데 그 택시는 사고가 나고 사만다는 죽게 됩니다. 사만다의 죽음으로 괴로와하다가 잠이든 이안 아침이 되어 잠자리에서 깨었는데 사만다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고가 났던 그날의 상황들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안은 사만다의 사고를 막기위해 일정을 바꾸는등 애를 써보지만 그날 있었던 소소한 일들이 여전히 일어나고야맙니다. 만약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늘 하루뿐이라면 이렇게 이안이 했던것처럼 마음을 다했겠지요.... 진실한 사랑을 깨달은 이안과 이안의 사랑을 확인한 사만다.... 과연 둘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의 OST "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 배우겸 가수인 제니퍼가 직접 곡을 쓰고 작사해서 불렀는데요 가창력이 너무 좋아 저도 너무 감동 받...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감독 조진모 출연 강하늘, 천우희 개봉 2021. 04. 28. 어제 문득 시간이 비어서 영화를 보러갔다. 예매하는데 어라! 5,000원? 아! 문화의 날이었구나~ 기분좋게 예매완료!!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따뜻한 느낌의 멜로 좋아한다. 로맨스라면 더 좋고....^^ 이런 이야기라면 다소 밋밋할수도 있겠지만 배우가 강하늘과 천우희인데 당근 봐야지~ 최대한 정보없이 봤다. 이 영화는 최대한 정보없이 보기를 권합니다 추억속의 첫사랑에게 편지를 보낸다. (사실 처음엔 첫사랑일까도 싶었다) 그리고 답장을 받고 그렇게 편지를 주고 받게 된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좀 더 과거인 어린날을 소환해 신록같은 싱그러운 추억을 보여준다. 처음엔 그렇게 간질간질한 이야기가 미소를 지어지게 했지만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조금씩 영호의 마음에 공감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뭘 저렇게까지 하나 싶었고 그렇게까지 하기에는 어린날 소녀와의 추억이 너무 미미하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도 마지막 반전이라고 해야하나 그것이 화룡점정 같았다. 그게 너였구나! 다행이다! 그런느낌? 개요 : 드라마,멜로,로맨스/한국/117분/2021.4.28.개봉/전체 관람가 감독 : 조진모 주연 : 강하늘, 천우희 특별출연 : 강소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줄거리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생할을 이어가던 영호(강하늘) 오랫동안 간직해온 기억 속 친구를 떠올...
미드나잇 선 감독 스콧 스피어 출연 벨라 손, 패트릭 슈왈제네거 개봉 2018 미국 상세보기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케이티'와 그녀가 10년째 짝사랑하고 있는 '찰리'와의 사랑을 그린 달콤한 로맨스 [미드나잇 선]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라 할 수 있는 벨라 손과, 훈훈한 비주얼을 뿜어대는 패트릭 슈왈제네거와의 케미가 관객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해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 초여름 밤의 바람이 너무나 좋았던 대한 극장의 옥상, 그곳에서 개최된 루프탑 시사회를 통해 관람했는데요 그야말로 아름다운 밤이었네요...^^ 개요 : 멜로,로맨스/미국/92분/2018.06.21.개봉/12세관람가 감독 : 스콧 스피어 주연 : 벨라 손(케이티), 패트릭 슈왈제네거(찰리) 조연 : 롭 리글(잭), 퀸 쉐퍼드(모건) <미드나잇 선> 2차 예고편 줄거리 XP(색소성건피증)라는 희귀병으로 태양을 피해야만 하는 케이티 오직 밤에만 외출이 허락된 그녀에게는 어머니가 남겨준 기타와 창문 너머로 10년째 짝사랑해온 '찰리'가 세상의 빛이다. 어느 날 작은 기차역에서 한밤의 버스킹을 하던 케이티의 앞에 찰리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매일 밤마다 완벽한 데이트를 이어간다.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 날 꿈같은 시간을 보내던 케이티는 그만 지켜야 하는 규칙을 어기게 되고 결국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데...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 감독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출연 쉐일린 우들리, 샘 클라플린 개봉 2018 미국 상세보기 타히티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두 남녀가 요트를 타고 남태평양 항해에 나섰다가 허리케인을 만나 41일 동안 표류하며 강인한 정신력과 연인을 향한 굳건한 사랑으로 이겨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러브스토리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가 9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언론시사회가 있어 미리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안녕, 헤이즐]의 쉐일린 우들리와 [미 비포 유]의 샘 클라플린 주연으로 실제 연인 같은 케미로 애틋한 로맨스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개요 : 드라마,멜로,로맨스/미국/97분/2018.09.06.개봉/12세관람가 감독 :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주연 : 쉐일린 우들리(태미), 샘 클라플린(리처드) 바다를 닮아 자유분방하고, 낙천적이며,방랑기질이 가득하여 세상 여기저기로 모험을 찾아 나선 여인 '태미' 자신만의 요트를 만들고 바다로 홀로 항해를 나가 수평선 앞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바다를 사랑하는 섬세한 남자 '리처드' 두 사람은 환상적인 섬 타히티에서 처음 만나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리처드는 태미에게 요트를 조종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녀가 모르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며 샌디에이고를 향하는 6,500KM의 항해에 나섰는데 남태평양 한가운데서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을 만나게 된다. 실...
나비잠 감독 정재은 출연 나카야마 미호, 김재욱 개봉 2018.09.06. 상세보기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가 주연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꼽은 [나비잠]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작가 료코는 우연히 만난 작가 지망생 찬해의 도움을 받으며 마지막 소설을 완성해나간다. 소설을 써가면서 서로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 그 우연한 만남은 운명적인 사랑의 시작이었다. 개요 : 멜로, 로맨스/한국,일본/111분/2018.09.06.개봉/15세 관람가 감독 : 정재은 주연 : 나카야마 미호(료코), 김재욱(찬해) 줄거리 일본 소설에 매료되어 무작정 일본으로 유학 온 작가 지망생 찬해(김재욱)는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나카야마 미호)를 만나게 된다. 찬해가 료코의 잃어버린 만년필을 찾아준 것이 계기가 되어 반려견 톤보의 산책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조금씩 가까워지게 된다. 료코는 자신의 마지막 소설을 찬해와 함께 준비해 가고 소설이 완성되며 점점 커져가는 사랑을 깨닫게 된다. 유전성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료코 이 병은 기억만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몸의 기능까지 빼앗아 간다. 그것을 알기에 료코는 찬해와의 소중한 기억이 지워질까 염려스럽다. 늘 만년필로 소설을 써왔던 료코는 병이 진행되면서 몸 상태도 많이 나빠지고 더 이상 펜으로 글을 쓸 수 없어 소설을 자기가 녹음을 해주면 찬해가 타...
에브리데이 감독 마이클 수지 출연 앵거리 라이스 개봉 2018.10.11. 상세보기 2015년 개봉한 백종열 감독 한효주 주연의 [뷰티 인사이드]를 재미있게 관람한 사람이라면 미국판[에브리데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국판에서 주인공 우진은 하룻밤 잠을 자고 나면 날마다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깨어난다.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외국인까지... 그러던 어느 날 우진은 자신의 비밀을 말하고 싶은 그녀 이수를 만나게 된다. [뷰티 인사이드] 틴 버전인 미국판에서 주인공 A는 매일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다 나이는 같고, 같은 사람이 두 번 되지는 않는다. 누구의 몸속에서 깨어나든 그날 하루는 A인 것이다. 두 버전 모두 주인공이 매일 다른 모습인 것은 같지만 한국판은 매일 다른 모습인 것이고, 미국판은 실존하는 다른 사람의 24시간을 살아가는 것이다. 개요 : 멜로,로맨스/미국/97분/2018.10.11.개봉/12세관람가 감독 : 마이클 수지 주연 : 앵거리 라이스(리아넌) 조연 : 저스티스 스미스(저스틴), 오웬 티그(알렉산더), 루카스 제이드 주먼(네이든)... [뷰티인사이드]에서는 매일 변하는 우진의 모습을 유연석, 박서준, 이범수, 이진욱, 이동욱, 천우희, 우에노 주리등 우리가 잘 아는 배우들이 등장해서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고, 그 많은 배우들이 같은 느낌의 우진을 연기하는 것이 관람 포인트가 되어주기도 ...
다시보고 싶은 영화로 많은 사람들이 손꼽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 날씨가 차가워지고 겨울이 깊어지니 이 영화가 스물스물 생각이 난다. 사랑... 지운다고 그것이 지워질까? <이터널 선샤인>의 원제는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로 알렉산더 포프의 시 “Eloisa to Abelard”의 209번째 줄부터 나온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영화 중 커스틴 던스트가 연기한 매리가 낭송하는 시이기도 하다. +++++결말을 포함하고 있는 리뷰입니다.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스포없이 보는것이 좋습니다. 개요 : 멜로,로맨스,드라마,SF/미국/107분/15세 관람가 감독 : 미셸 공드리 주연 : 짐 케리(조엘), 케이트 윈슬렛(클레멘타인), 커스틴 던스트(매리) 조연 : 마크 러팔로(스탠), 일라이저 우드(패트릭), 톰 윌킨슨(닥터 하워드 미에즈윅) 줄거리 조엘은 아픈 기억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는데...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영화의 시작....조엘은 어느날 아침 출근길 열차를 기다리다 느닷없이 건너편으로 가 몬탁행 열차를 탄다. 그곳 바닷가에서 파란머리 아가씨 클레멘타인을 만나게 되고 서로 ...
트와일라잇 감독 캐서린 하드윅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개봉 2008.12.10. / 2018.12.12. 재개봉 상세보기 인간소녀 벨라와 뱀파이어소년 에드워드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이 개봉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2일 재개봉을 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의 치명적인 사랑은 십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웠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를 많이 보호해주고 싶어..." *스포일러와 결말을 포함하고 있는 리뷰입니다* 개요 : 판타지,멜로,로맨스,드라마,스릴러/미국/121분/2008.12.10.개봉/2009.02.26.재개봉/ 2018.12.12.재개봉/12세관람가 감독 : 캐서린 하드윅 주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벨라 스완), 로버트 패틴슨(에드워드 컬렌) 조연 : 테일러 로트너(제이콥 블랙), 안나 켄드릭(제시카), 저스틴 전(에릭) 17세 평범한 고등학생 소녀 벨라 새아빠와 엄마의 행복을 위해 아빠가 살고있는 워싱턴 포크스로 온다. 그곳에서 아빠의 친구인 빌리와 그의 아들 제이콥을 재회한다. 그리고 아빠에게 트럭을 선물로 받는다. 전학온 학교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그중 신비한 느낌의 컬렌네 가족들과 그중 한명인 에드워드를 알게 된다. 수업시간 파트너가 되었는데 에드워드가 자신을 의도적으로 피하는듯한 느낌을 받은 벨라 그에게 이유를 물으려 했으나 그후 여러날 학교에 나오지 않았...
롱 샷 감독 조나단 레빈 출연 샤를리즈 테론, 세스 로건 개봉 2019. 07. 24. 20년 전 자신의 베이비시터이자 첫사랑이었던 그녀를 만났는데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현 미국 국무장관이자 대선후보인 샬롯이다. 전직 기자로 지금은 백수인 프레드와 최연소 여성 대선 후보와의 만남이라~ 전혀 어울릴 것 가지 않는 이 두 사람의 이야기 장르가 무려 로코라니 제목마저 오르지 못할 나무라는 롱 샷인데... 대선후보가 된 그녀의 연설문 작가가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상상불가의 케미, 대유잼 코믹 버스터 [롱 샷]을 시사회로 먼저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개요 : 코미디/미국/125분/2019.07.24.개봉/15세 관람가 감독 : 조나단레빈 주연 : 샤를리즈 테론(샬롯 필드), 세스 로건(프레드 플라스키) 조연 : 준 다이앤 라파 엘(매기 밀리킨), 오셔 잭슨 주니어(랜스), 앤디 서키스(파커 웸블리) 롱 샷 줄거리 전직 기자 지금은 백수인 프레드 플라스키(세스 로건)는 20년만에 첫사랑 베이비시터 샬롯 필드(샤를리즈 테론)와 재회한다. 그런데 그녀는 미 최연소 국무장관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이다. 대선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인 샬롯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자신의 선거 캠페인 연설문 작가로 프레드를 고용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프레드 때문에 선거 캠페인은 연일 비상인 가운데 뜻밖에 그의 스파크...
보희와 녹양 감독 안주영 출연 안지호, 김주아, 서현우, 신동미 개봉 2019. 05. 29. 영화를 보는 일은 참 즐거운 일이다. 두시간 동안 시원한 영화관에 앉아 스크린속에 푹 빠져들다보면 세상근심도 잠시 잊게 되고, 때로는 스트레스도 해소 되고, 또 때로는 강한 메시지에 내 삶이 사로 잡히기도 한다. 나는 상업영화도 좋아 하지만 다양성 영화를 또한 참 좋아한다. [보희와 녹양]은 다양성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청소년들의 성장담이다. 그런데 이 영화가 더 사랑스러운것은 요즘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이렇겠구나.. 이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애고 어른이고 현실은 참 순탄하지 않을게다... 여러 작품속에서 청소년들의 모습을 너무 거치고 암울하게 보여줘서 보면서도 마음이 많이 무거웠었는데 무한긍정에너지 뿜뿜의 녹양 덕분에 긍정에너지를 나도 잔뜩 받은 기분이다. 영화속 보희와 녹양도 주변 환경이 순탄치 않고, 10대 청소년들의 그 고민들을 다 안고 있다. 하지만 두 아이는 올바르게 잘 성장해간다. 개요 : 드라마/한국/99분/2019.05.29.개봉/12세 관람가 감독 : 안주영 주연 : 안지호(보희), 김주아(녹양), 서현우(성욱), 신동미(보희엄마) 아주 더운 여름날 화곡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4.4kg의 우량아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 머리가 너무 커서인지 아이의 엄마는 출산중 사망하였고, 아이를 데리고 나오던 아버지...
장난스런 키스 감독 프랭키 첸 출연 왕대륙, 임윤 개봉 2019. 03. 27. 영화[장난스런 키스]가 개봉했을때 [나의 소녀시대]와 비슷할것 같아 굳이 찾아가서 볼필요는 없겠다 생각했었다... 그래도 왕대륙이 나오니 상황에 닿으면 볼수도있겠다 생각했는데... iptv에 마침 올라왔기에 중간중간 커피타러, 과자갖고오기위해, 물마시기위해... 등등의 이유로 몇번 멈추면서 겨우 끝까지 봤다... 개인적으로 멜로, 로맨스 그런거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좀 유치하게 느껴진다. 차라리 오글거리는것은 좀 참아내겠는데... 이건 뭐... 대만 영화와는 코드가 안맞는건가 ㅡ.ㅡ 아니지...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두번이나 봤는걸~ 개요 : 멜로/로맨스/대만/122분/2019.03.27.개봉/12세 관람가 감독 : 프랭키 첸 주연 : 왕대륙(장즈수), 임윤(위안샹친) 주인공 위안샹친은 첫등교하던날 장즈수와 첫만남에 키스를 하게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키스라기 보다는 계단밑으로 넘어질뻔한 위안샹친을 장즈수가 잡아주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종의 사고(?) 라고 하는게 더 맞겠다. 그의 잘생김에 첫눈에 반한 위안샹친은 쌩 돌아서 가는 장즈수의 뒷모습을 폰카메라로 찍고.... 그가 누굴까 궁금해 하던 중인데 신입생대표로 나온 학생이 바로 그였다. 그들이 다니는 학교는 IQ순으로 반을 정하는데 장즈수는 A반 그중에서도 탑인데, 위안샹친은 F반이다 사실 A반 교...
웜 바디스 감독 조나단 레빈 출연 테레사 팔머, 니콜라스 홀트, 존 말코비치 개봉 2013. 03. 14. 개인적으로 좀비 영화를 선호하지 않는다... 왜냐면 좀비들이 다소 흉하게 나오기도 하고 장면이 다소 잔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웜 바디스]는 심하지 않아 편하게 볼 수 있었다 ^^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니까~~ 개요 : 코미디,공포,멜로,로맨스/미국/96분/2013.03.14.개봉/15세 관람가 감독 : 조나단 레빈 주연 : 니콜라스 홀트(R), 테레사 팔머(줄리), 존 말코비치(그리지오 장군) 이름도, 나이도, 자신이 누구였는지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좀비R 그는 폐허가 된 공항에서 다른 좀비들과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다. 얘들은 "보니" 살아있는것은 다 먹는다 자신의 살까지 뜯어먹어 이렇게 뼈만 남게 되었다. 좀비가 희망을 잃고 포기하면 이렇게 변하게 된다 사람들이 쓸 약을 구하기 위해 좀비구역으로 들어가게되는 무리들 R은 그중 한 여인 줄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R의 차갑게 식어있던 심장이 뛰게된다. 그리고 그의 삶은 변화된다. 다른 좀비들로부터 줄리를 지켜낸다. 줄리도 그의 진심에 마음이 점점 바뀌게 되고 좀비를 죽이려는 인간들로 부터 R을 지켜낸다. 로맨틱 좀비액션 좀비라 하면 응당 인간과 어울릴수없는 존재인데 [웜 바디]속 좀비들은 좀 다르다 비록 인간을 먹는 존재이긴 하지만 일말의 양심이 있는 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감독 송해성 출연 강동원, 이나영 개봉 2006. 09. 14. *결말을 포함하고있는 리뷰입니다* 개요 : 드라마/한국/120분/2006.09.14.개봉/15세관람가 감독 : 송해성 주연 : 강동원(정윤수), 이나영(문유정) 조연 : 윤여정(모니카 수녀), 강신일(이주임), 정영숙(유정 모), 김지영(박할머니), 장현성(유정 오빠) 삶에 그닥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두사람이 만났다. 유정은 이번이 벌써 세번째 자살시도이다.... 학생시절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한후 엉엉울며 엄마에게 말했으나 엄마는 위로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칠칠치 못하다며 신경질을 냈다. 사촌오빠에게 받은 상처와 엄마에게 받은 상처는 그녀의 삶을 뒤흔들어 놓았고 평생 엄마를 미워하며 삐뚤어진 삶을 살아왔다. 윤수... 어린시절 시작장애 동생과 함께 정말 힘겹게 살았다. 그러나 동생은 견디지 못하고 차디찬 지하차도에서 죽음을 맞이하고야 말았다. 어른이 돼서도 열심히 살았으나 현실은 여전히 힘들었고 사랑하는 여자의 병원비가 필요한 상황속에서 손씻기로 작정한 어둠의길을 한번더 손대게 되는데.... 그러나 의도치 않게 살인을 하게 되고만다. 그리고 사형수가 되었다. 어느날 수녀님이 면회를 왔고, 늘 그랬던것처럼 자기를 건들지 말라고 화를 냈다. 그런데 자신을 서늘하게 바라보는 여자가 함께왔다. 이여자가 죽은 동생이 엄청 좋아했던애국가를 불렀던 가수 문유정...
조 감독 드레이크 도리머스 출연 이완 맥그리거, 레아 세이두 개봉 2019. 07. 11. 영화[조] 이완 맥그리거와 레아 세이두가 주연이고 인간과 로봇의 사랑 이야기라니 당연 흥미로웠다. 공감은 어려웠지만.... *스포일러 포함* 개요 : 멜로,로맨스,SF/미국/103분/2019.07.11.개봉/15세관람가 감독 : 드레이크 도리머스 주연 : 레아 세이두(조), 이완 맥그리거(콜) 영화[조] 메인예고편 커플들의 연애 성공률을 예측해주는 연구소에서 일하는 그녀 "조" 그녀는 함께 일하는 "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조는 둘의 연애 성공률을 예측해보는데 결과가 0%로 나온다. 콜 또한 자신에게 친절했고 당연히 관심이 있을 거라 생각했었던지라 결과를 믿을 수 없었던 조는 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조는 콜로 부터 충격적인 대답을 듣게 된다. 자신이 콜이 만든 로봇이라는 것을... 영화[조]와 비슷한 설정의 영화[그녀]를 비교 안 할 수가 없지... 조는 인공지능로봇이고 사만다는 인공지능 운영체제다 실체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다. 그녀에서 사만다는 늘 목소리로만 이야기를 나눴고 점점 내면의 이야기까지 서로 나누면서 주인공은 교감하게 되고 결국은 사랑하게 된다.... 그렇게 모든 것을 다 들어주고 공감해줬던 그녀 사만다는 그저 운영체제였고, 주인공 한명과만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니라 엄청 많은 사람을 상대했었다는.....
다리에 통깁스를 하고 있으니 목발을 짚어야 하는데... 영 적응이 안된다. 그래서 집안에만 있는 중이다. 집안에서 이동은 휠체어로 하고 있다. 심심해 죽을거 같고 ㅠㅠ 집에서 영화 보고 있는데... 통깁스 때문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게 많이 어렵다. 그래서 새로운 영화 보다는 전에 본것중 한번 더 보고 싶은 것 위주로 보고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이웃님들 글 올린것 제목만 봤는데 제목만 봐도 이것은 안봐도 되겠구나 싶었던 작품인데 IPTV에 올라왔기에 걍 보기로 했다. 김고은배우를 좋아하니 팬심으로 보자 한거지... but!! 겨우 봤다 보면서 커피타러가고.. 과자 가질러 가고.. 그러면서 봤다. 포스터 보니 넘 이쁜데... 영화도 좀 이쁘게 만들지... 지루한데 러닝타임조차 길어... 차라리 좀 짧게 했더라면 좀 덜했을텐데... 싶었다. 개요 : 멜로/로맨스/드라마/한국/122분/2019.08.28.개봉/12세 관람가 감독 : 정지우 주연 : 김고은(미수), 정해인(현우) 1994년 가수 유열이 "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DJ를 처음하던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은 콩으로 만든 뭔가를 찾는 손님 현우(정해인)를 만나게 된다. 빵집에서 알바를 시작하게되는 현우 둘은 그렇게 설레이는 첫만남을 시작으로 핑크빛이 감도는가 싶었는데.... 현우의 과거사로 인해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은 현우의 간절한 바람은 늘 흔...
러브레터 감독 이와이 슌지 출연 나카야마 미호 개봉 몇번을 봐도 좋은 영화가 있다.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감동이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이와이슌지감독의[러브레터]가 그것이다. 몇번을 재개봉 하는데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러브레터] 문자나 전화로 바로바로 연락을 주고받는 요즘시대에 편지로 소식을 주고받는 모습이 조금 낯설수도있겠으나 7080세대에겐 추억의 소환이 되겠고, 요즘 세대에겐 응팔의 감성체험이랄까... 영화 [러브레터]는 애잔한 스토리와 함께 아름다운 영상때문에 재관람해도 좋을 영화로 손꼽히는것 같다. [러브레터]가 개봉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이를 기념하여 12월 26일 재개봉을 합니다. 몇번을 봐도 여전히 좋은 이 작품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다시보며 감동을 느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 블로거 마시우님 이벤트를 통해 미리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글을 쓸수가 없었어요 ㅡ.ㅡ* 개요 : 드라마,멜로,로맨스/일본/117분/전체관람가/1999.11.20개봉/2019.12.26.재개봉 감독 : 이와이 슌지 주연 : 나카야마 미호(후지이 이츠키/와타나베 히로코), 토됴카와 에츠시(시게루 아키바) 출처 : 네이버 영화 새하얀 눈밭에 누워있다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는 롱테이크의 영화도입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리고 후지이 이츠키와 와타나베 히로코 2인역을 연기한 나카야마 미호배우의 연기또한 너무 좋았...
야반가성 phantom lover 장국영 주연의 1995년작품으로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 역할로 감성적인 연기를 잘 보여주었다. 극중에서 공연하는'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노래한 '야반가성' 이곡은 장국영이 직접 작곡했다고 한다. 중국판[오페라의 유령]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실제로 프랑스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1910년작 소설"오페라의 유령"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개요 : 드라마,멜로,로맨스/홍콩/1996.01.27.개봉/15세 관람가 감독 : 우인태 주연 : 장국영(송단평), 오천련(두운언) 줄거리 1936년 청묘극단 단원들은 북경의 한극장을 세를 낸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보니 화재로 페허가 되어버린 상태이다. 명배우가 되고 싶었던 위청은 극장을 둘러보다가 환영을 보게되고 관리인 마씨로부터 극장에 얽힌 이야기를 듣게 된다. 10년전 그 극장을 설계하고 그 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했던 천재배우 송단평 그는 두운언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북경의 갑부였던 그녀의 아버지 두법산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고위관리 조처장의 아들에게 시집보내기위해 송단평에게 염산을 들이부어 상하게 한후 극장에 불을 낸다. 운언은 조공자에게 시집을 가고 첫날밤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좇겨난다. 운언이 쫓겨나자 아버지는 운언을 집에 나둔채 남방으로 이사가고 조처장은 상해로 이사간다. 미쳐버린 운언은 하녀 소화의 보살핌으로 겨우 살아간다. 한편 위...
비커밍 제인 감독 줄리언 재롤드 출연 앤 해서웨이, 줄리 월터스, 제임스 맥어보이, 매기 스미스, 제시카 애쉬워스 개봉 [오만과 편견]을 쓴 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 그녀는 1817년 42세에 사망하기까지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다고 한다. 영화[비커밍 제인]은 제인 오스틴의 실화를 모티브로한 작품으로 그녀의 꿈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5월 21일 재개봉 한다고 하는데... 제인을 연기한 앤 해서웨이와 제인이 사랑한 톰을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의 풋풋한 모습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개요 : 멜로,로맨스,드라마/영국,미국,아일랜드/120분/12세 관람가 감독 : 줄리언 재롤드 주연 : 앤 헤서웨이(제인 오스틴), 제임스 맥어보이(톰 르프로이), 줄리 월터스(오스틴 부인), 매기 스미스(레이디 그리샴), 제시카 애쉬워스(루시 르프로이) 네이버 영화 영화[오만과 편견]을 그동안 꽤 여러번 관람한것 같다 제인 오스틴은 이 작품속에 자신의 사랑을 투영했다고 하는데... 자신의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말이다. 실제로 제인의 사랑에 대해서는 자료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영화속에서는 제인 오스틴의 책과 편지등을 기반으로해서 대부분 사실에 바탕을 두었으며, 등장인물들도 실존인물들이라고 한다. 톰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고 그것에 영감을 받아 소설을 쓰게 되었다는 영화속 설정이 흥미롭기는하다^^ 또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