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CK 플레이오프 서머 1R T1 vs KT 미드 스몰더와 탑 올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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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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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 인플루언서 체체입니다. LCK 플레이오프 2일차 KT롤스터와 T1의 대결이 있었습니다.

서머 시즌 상대 전적은 1대1 에다가 양팀다 고점이 폭발점인 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예전부터 명경기를 많이 만들어낸 통신사 대전이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요. 과연 경기는 어땠을 지 바로 시작할게요.

T1 vs KT

1세트

1세트 밴픽부터 보자면 양팀이 준비해 온것이 확연히 갈렸습니다. 사실 아지르가 버프 받았을 때 양팀 모두가 가져갈 만한 카드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나왔습니다. T1은 아지르와 함께 탑에서는 올라프 바텀에서는 닐라 세나 조합으로 초반 주도권이 중요한 조합을 가져갑니다. 이에 반해 KT는 스몰더를 믿고 후반을 가는 조합을 짜왔는데요.

초반부터 울라프의 정글 개입으로 KT의 세주아니가 기분 나쁘게 출발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 되는데요.

12분대에 페이커 선수 아지르의 토스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가는 T1입니다.

그 후에 구마유시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골드에서도 3천 가량 앞서 나가게 되는데요.

KT도 반격에 나서는 데 킬도 마침 캐리력이 있는 스몰더가 먹게 됩니다.

이 후 바론쪽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바론까지 획득하는 KT였는데요.

그러나 후에 용둥지 앞에서 릴리아의 수면에 이어지는 닐라의 진입으로 구도가 완전히 무너진 한타를 하게 됩니다.

이 때 제우스 선수의 울라프가 펜타킬 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용까지 무난하게 획득하면서 T1이 앞서나가는 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구마유시 선수의 무리한 이니시로 오히려 한타에서 대패하게 되고 바론 까지 KT가 획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후 용 둥지 앞에서 모두가 빼라고 할 때 앞으로 들어가는 닐라로 증명해 보이는 구마유시 선수였는데요.

결국 티원이 마지막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고 1세트 승리를 가져옵니다.

T1 vs KT

2세트

2세트에서도 KT는 스몰더를 기용하고 직스를 활용해 라인전을 피하는 전략을 짜오는데요. T1은 야스오와 함께 서폿 리신을 준비해왔습니다.

진짜 1세트 부터 서커스팀 다운 조합이네요,

1렙에서 부터 양팀은 치열한 교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퍼스트 블러드는 T1이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교전이 이어지면서 결국 2대 2 상활까지 가게 된는 데 이때 야스오는 데스를 하지만 스몰더는 상처없이 1킬 1어시를 챙겨갑니다.

그 후에도 표식 선수의 세주아니가 갱을 성공시키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KT인데요.

그러나 바론 둥지 앞쪽에서 기가막힌 서커스를 성공해 내면서 오히려 골드를 앞서나가는 티원입니다.

후에 드래곤을 선택하고 바텀에 야스오를 보내는 선택을 하는 T1인데 이 때 KT는 미드 억제기 포탑까지 철거하면서 돈을 왕창 벌어갑니다.

그 후에 세나를 먼저 잡고 교전을 시작하니 T1의 조합이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세나가 딜템 위주로 갔지만 요즘에는 월석과 AP팀을 가면서 높은 힐량으로 팀원을 보조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세나가 없어지는 안정감이 확 떨이지게 되는 것이죠.

이 후에 다음 한타에서도 스몰더를 막지 못하고 한타를 대패하게 됩니다.

2세트 티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KT가 1대1 동률을 만듭니다.

T1 vs KT

3세트

1대 1 상황에서 양팀은 자신들의 조합 색깔을 크게 바꾸지 않았습니다. T1은 주도권 위주의 조합을 KT는 스몰더의 후반밸류를 믿는 조합을 꾸립니다.

게임은 초반 주고 받는게 있긴 하지만 그렇다 할 성과 없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오너 선수의 릴리아가 유충앞에서 데굴데굴 씨앗으로 하나를 빼앗는데 이게 후에 꽤나 크게 굴러가게 됩니다.

T1이 탑에서 다이브를 깔끔하게 성공하자 대각선의 법칙으로 바텀에서 KT가 다이브르 시도하지만 깔끔하게 잡아내지는 못하고 스펠을 많이 사용하면서 올라프를 잡아냅니다.

이후에 한 번 더 바텀 다이브를 시도하지만 궁이 있는 올라프를 잡아내지 못하고 결국 합류한 릴리아가 역으로 알리스타를 잡아냅니다.

이렇게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T1이 스노우볼을 더욱 굴리기 위해 레넥톤을 잡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뒤에 합류한 스몰더가 오히려 릴리아를 잡아내면서 KT가 웃을 만한 상황이 됩니다.

텔을 타고 도와주러 왔던 아지르도 와드로 미리 보고 있다가 깔끔하게 잡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사실 초반부터 T1이 앞서나가고 있었지만 이때 부터 소강상태가 되어 더이상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고 미드 대치만 오래하는 상황이 나오게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바론 트라이를 성공하면서 다시 스노우볼을 굴릴 힘을 얻게 된 T1인데요

이후에 용쪽 한타에서 수면을 맞은 스몰더를 올라프가 잡아내고 나니 더이상 딜을 할 수 없는 KT가 쓸려나가게 됩니다.

결국 3세트 승리를 T1이 가져오면서 스몰더 신앙이 깨지는 듯 보였습니다.

T1 vs KT

4세트

3세트에서는 KT가 릴리아를 그리소 T1이 스몰더를 픽하게 됩니다. 그리고 레넥톤을 보자 탑에서 베인이 나오게 되는데요. 바텀에서는 럭스 케틀과 이즈 카르마의 칼 대 칼 대결 구도가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페이커 선수가 미드 스몰더를 픽하면서 이것이 페이커 선수가 LCK에서 선보이는 78번째 챔프라고 합니다.

사실 이번판은 보면 정말 레넥톤이 얼마나 괴로운지 보게 되는 경기였습니다.

이미 CS는 2배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텀도 칼 대 칼 구도가 나오면서 정글러들은 탑에 신경을 못써주는 상황이 나오게 되는데요.

결국 레넥톤은 온종일 베인에게 맞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마나 중간에 바텀에서 파밍하고 있던 스몰더를 한 번 끊어내는 데 성공한 KT입니다.

하지만 레넥톤이 다이브 당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T1이 주도권을 바탕으로 용을 먼저치고 베릴을 잡아내고 바론까지 획득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구도가 무너지게 되고 한타는 KT가 승리하게 되는데요. 이 때 BDD선수의 코르키가 트리플 킬을 하면서 급성장하게 됩니다.

그힘을 바탕으로 미드 포탑을 밀어내는 것 까지 성공하지만 사실 아직도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티원이었습니다.

티원의 바론시도하는 것을 표식선수의 릴리아가 스틸하는 데 성공하는데요.

KT 입장에서 문제는 여기서 살아나가는 것이었는데요.

그러나 이즈리얼을 제외하고는 모두 잡히고 맙니다. 그마저도 데려온 챔피언은 베인 하나뿐이라 아직도 2원딜이 남아있는 티원을 막을 힘이 없었습니다.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T1이 2라운드에 진풀하게 됩니다.

KT의 서머시즌 여정은 여기까지 이지만 아직 올해가 끝난것은 아닙니다. BNK피어엑스와 함께 월드챔피언십 선발전이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남은 기간준비 잘해서 롤드컵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