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자유여행 코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입장권 가격 후기 아이랑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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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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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는 아름다운 설경과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 노보리베츠 온천과 같은 유명 온천 등을 즐기기위해 일본 겨울철 여행지로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삿포로 여행을 지난 1월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아이들 즐길거리가 다양하지는 않더라고요.

오타루 하루 다녀오고, 비에이 투어도 했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반나절 날잡고 다녀왔던 시로이코이비토 파크가 더 흥미있게 느껴진듯했어요.

삿포로 시내에서 거리는 조금 있지만 쿠키 제조과정도 직접 보고, 과자, 초콜릿과 관련한 여러 전시도 구경하며 달콤한 디저트로 당충전까지 하고 올 수 있었는데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방문 후기 남겨볼게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월~일 10am ~ 7pm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는 일본 홋카이도 대표 과자인 시로이 코이비토의 제조 과정을 보고, 여러 전시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삿포로역에서는 지하철로 30~40분 정도 소요되고, 미야노사와 역에서 내리면 거리는 조금 있지만 표시가 잘 돼있어 찾아가는게 어렵지는 않아요.

파크는 입장 티켓이 있어야 볼 수 있는 구역이 있기는 하지만 야외 정원과 기념품샵 등은 무료로 볼 수 있어요.

2025년 3월 31일(월)까지는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서 무료 입장 하는거면 이 시간에 맞춰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일루미네이션 16:00 ~ 19:00

코인락커 무료로 이용가능하고요.

초콜릿과 관련된 테마 전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볼 수 있어 저는 티켓 현장 구매후 유료구역도 같이 보고왔어요.

✔️성인 800엔

✔️어린이(만 4세 ~ 중학생) 400엔

✔️만 3세 이하 무료

티켓 구매하니 선물로 쿠키 한개씩 주더라고요: )

안으로 들어가면 초콜릿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세계적으로 어떻게 소비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되어있어요.

초콜릿 역사와 관련된 주요 인물들의 스토리도 볼 수 있고, 다양한 초콜릿 관련 수집품들이 전시되어있어 흥미롭게 둘러봤답니다.

시로이코이비토 초콜릿 쿠키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는데 자동화 시스템으로 로봇이 움직여가며 포장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쿠키뿐만 아니라 바움쿠헨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나무 막대에 반죽을 감아서 굽고, 최종 단계에서 검수하는 모습까지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어 아이들이랑 한참을 흥미롭게 본것 같아요: )

쿠키 제조과정을 어린 아이들도 이해하기쉽게 움직이는 모형으로도 만들어 놓은 곳

동화속 과자집에 들어온듯 실내 곳곳이 예쁘게 꾸며져있던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저는 참여하지는 않았는데 아이들과 함께라면 만들기 체험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4층 드림키친에서 진행하는 체험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예약도 가능한데 혹시모르니 꼭 하고싶다면 사전예약 하고 가세요!

▼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체험 예약 ▼

초콜릿 라운지 옥스퍼드

실내 전시 다 본 후 시간이 남아 초콜릿 라운지에서 커피도 한잔 마셨어요.

옥스퍼드 초콜릿 라운지 외에도 가벼운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카페도 있고, 야외 정원에서도 여러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어요.

창가쪽 뷰가 좋아 창가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이미 만석이라 안쪽으로 안내를 받았고요.

클래식한 인테리어에 한쪽에서는 자동으로 연주되는 피아노가 있어 라운지 분위기는 좋았어요.

태블릿으로 편하게 주문도 가능!

파크 정원에 가라쿠리 시계탑이 있는데 라운지 카페에서는 시계탑을 창밖으로 볼 수 있고, 매시 정각마다 하는 동물 인형 퍼레이드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창밖뷰 너무 예쁘죠..

마침 제가 갔던 날에는 눈까지 내려서 안구정화 제대로 하고온 것 같아요.❄️

따뜻한 커피 한잔과

초콜릿 과일 퐁듀를 주문해봤어요.

블렌드 커피는 600엔, 초콜릿 퐁듀는 2,900엔이었는데 조금 비싸긴 하죠. ><

그래도 인스타 사진용으로는 괜찮았고 ㅋㅋ 신선한 과일을 화이트 초콜릿에 찍어먹는 나름의 재미도 있었어요.

바움쿠헨도 몇조각 있어서 맛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나중에 기념품으로 몇상자 사오기도 했답니다.

1층에 기념품 상점이 크게 있는데 여기는 진짜 사람이 많더라고요.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 복잡하고, 공항 면세점 가격과 그다지 차이도 없어 한정판 구매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여기서 쿠키 사가지고 가지는 않아도 될것 같아요.

저는 낮에 다녀와서 일루미네이션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반나절 시간내서 가볼만한 곳이었던 것 같아요.

유럽풍 건물도 예쁘고, 여러가지 볼거리와 초콜릿 쿠키 제조과정도 볼 수 있어 삿포로 여행 중 아이들 만족도도 높았던 곳!

일본 삿포로 아이와 가볼만한 곳 찾는다면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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