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휴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어려운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든일을 꼽으면
모든 엄마들은 말할꺼에요.
아이가 아플 때라구요!! ㅠㅠ
특히 아기가 열이 심해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속상하고
내가 대신 아팠으면 싶고....
열이 펄펄 끓는 아이를 품에 안고
운적도 많았던거 같아요.
오늘은 아기가 갑자기 열이 오를때
응급처치로 행할 수 있는
열 내리는 법과 저체온, 미열, 고열의
기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아프면 열이 나는 이유
아기들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 동물들이
아프면 열이 나는 이유는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병원균을
죽이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킵니다.
아기가 컨디션이 좋거나 미열일 경우엔
자연치유 될 수 있게 옆에서 지켜봐주시고
고열로 넘어가는 시점 38도가 넘으면
그때 해열제를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꼭은 아니고 권장입니다.)
아기 저체온, 미열, 고열의 기준
아기 저체온 : 35도 이하
아기 미열 : 37.5도이상
아기 고열 : 39도 이상
일반적으로 유아 미열은 37.5도 이상일때를
말하며, 겨드랑이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했다면
37.3도 이상일때를 말합니다.
고열의 기준은 39도 이상일때를 말하며
해열제는 38도가 넘어갔을 때 복용하고
체온은 꾸준히 측정 후 기록해주세요.
체온변화 기록지를 의사선생님께 보여드리면
좀 더 섬세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기 열내리는법 여섯가지
1. 손과 발은 따뜻하게
아기가 열이 심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손발이 찰 수 있습니다.
해열을 하더라도 아기의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세요.
손과 발이 따뜻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2. 집안 환기시키기
아기가 미열이 있을 때, 실내공기가 탁하면
아이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환기를 시켜 실내온도를 낮추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는
열을 더 심하게 할 수있으니
환기를 시킬때는 차가운바람이
아이의 몸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게
중요하답니다.
겨울이면 아이방이 아닌 안방의 창문을 열어
간접적으로 환기를 시켜주고
여름이라면 실내온도를 24도를 유지시키고
습하지않게 실내 컨디션을 조절해주세요.
에어컨을 튼다면 아이가 있는
방이 아닌다른 공간에 있는 에어컨을 틀어
서서히 실내온도를 낮춰주세요.
3. 아기 몸 시원하게 해주기
(시원한 옷차림, 미온수마사지)
아기가 열이 나 추워한다고 두꺼운 옷이나
이불로 아이를 꽁꽁 싸메기보다 오히려 몸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게 열을 내리는 데에는
더 좋답니다. 아기의 기저귀는 헐렁하게
채워주시고, 옷은 딱 붙는 옷보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혀주세요
또 미온수로 아기 몸을 살살 닦아 주세요!!
미온수 마사지는 아기의 몸에 묻은 물이
체온을 흡수하며 증발하기 때문에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미온수 마사지는 해열제를 교차복용 후
더이상 해열제를 먹일 수 없을 때
보조수단으로 사용해주세요.
해열제를 먹지 않고 미온수 마사지를 할 경우
오한이 들 수 있습니다.
4. 충분한 수분섭취
아기의 열이 높거나 오랫동안 지속되면 체내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탈수가 올 수 있어요.
아기가 물 마시는 것을 거부하더라도
물은 꾸준히 마실 수 있게 해주세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소변과 땀이
배출되면서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5. 열패치 부착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해열제와 열패치를
구비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열패치는 아기의 이마, 목 뒤, 등에 부착하면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고열이 있을 땐 도움이 안된다는
맘카페 선배님들의 평도 많더라구요.
전 그래도 조금이나마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열패치를 같이 붙여줬답니다.
6. 해열제 교차복용
아기 열내리는법의 핵심!! 해열제!!
해열제를 먹이는 기준은
아기의 체온이 38도를 넘었을 때이며,
4개월 이하의 신생아는 열이 나는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합니다.
해열제 교차복용 시간은
같은 계열의 해열제의 경우 4~6시간 간격
다른 계열의 해열제는 2시간 간격으로
복용이 가능하나
이부프로펜 계열은 복용시간 간격을
6~8시간으로 두고 복용하는게 좋다고 해요!!
교차복용 가능 체크
이부프로펜 → 덱시부로펜 : 금지 X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 가능 O
아세트아미노펜 →덱시부로펜 : 가능 O
아기 열내리는법 6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다는 건
소중한 아기가 아프다는 거겠죠? ㅠㅠ
정말 예쁘고 소중한 우리 아기들이
심하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밤새 아이를 간호하고 계실 엄마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셔요!!
어른들 말씀을 들어보면 아기가 아픈 후에
부쩍 더 큰거 같다는 말씀을 하세요.
이 순간 아기들도 이겨내며 지금보다 더
튼튼하게 성장할 꺼에요!!
조금만 힘내세요~ 곧 지나갈꺼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