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작년 10월이였던 것 같다. 복직하기 전에 꼭 여행은 가야겠다는 생각을 매일같이 가지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해외든 국내어디도 갈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컸기에 안되겠다 싶어서 남편과 상의끝에 제주도여행을 가게 되었다. 정말 행복했다. 당연, 쌍둥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였지만 막상 다녀와보니 즐거웠고 또 가고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제주도여행을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막상 복직하고보니 내 삶에대한 여유가 없다는 걸 느끼게 되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내생일이 있는 4월에 맞춰서 가족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지금보다는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기 수월하다는 생각을 하고나서 준비하게 되었던 것 같았다 :) 그렇게 촬영했던 사진들을 오늘 받게 되었는데 이 작가님을 좋아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 이 작가님을 알게된 것은 제주도여행을 준비했을 때 작가님께서 유럽에서 촬영했던 사진들을 보고 반해버렸기 때문에 무작정 예약하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분위기의 사진 색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야할까. 배워보고 싶었던 색감을 가진 작가님이다보니 그 컬러 그대로 우리 사진속에 담겨지게 되었던 것 같았다. 내가 말하는 후기보다는 사진들이 어떤 느낌인지 보신다면 추천할 수 밖에 없다는걸 아실 수 있다. 제주도 여행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기도 했었고 우리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담아준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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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돌잔치를 한지도 몇개월 흐르기도 했었지만 돌스냅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보다보니 너무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었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 빨리 자랐을까 싶을정도로 아이들의 모습이 훌쩍 자란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분명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 때문에 돌잔치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망설였는데 일정은 늦추긴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만족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때 아이들의 모습을 기록할 수 있는건 사진뿐이니까.. '한국의 미'가 느껴지는 곳에서 하고 싶었기에 다른 곳도 많이 비교해봤지만 이곳이 집도 가깝고 평도 괜찮았기에 바로 계약금을 넣고 선택했던 곳이기도 했었다. 따로 한복은 다른 곳에서 대여했고 헤어/메이크업은 더우미제에 메이크업 실장님께 받았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른분들에게도 메이크업 걱정 안해도된다고 말할 정도 였었다. 쌍둥이를 데리고 돌스냅을 촬영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않았다. 이 시기에는 둥이들이 걸어다니느라 정신없었던 생후 15개월...장난 아니였다. 작가님은 힘드실텐데 내색 하나없이 촬영에 임해주셨다. 나도 워낙 많은 촬영을 하러 다녔지만 진짜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정말 잘해주셨다. ㅠㅠ!! 기회가 된다면 매년 이곳에서 촬영하고 싶을만큼 만족하게 되었고, 그만큼 사진 퀄리티도 좋았고 돌스냅 이후 시작되었던 돌잔치행사도 즐거웠다. 분명 작가님은 우리 아이들보다 날 더열심히 찍어주신 기분이 들었다. 감사해요 작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