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밍입니다. 예전부터 제가 직접 체험한 뷰티 관련 이야기를 적어보고 싶어 [뷰티에세이]라는 카테고리를 진즉에 만들어놓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단순 제품 리뷰와 같이 틀 잡힌 사진이나 영상보다는 리얼한 후기 느낌으로 가볍게 쓴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글에 가깝기 때문에 비슷한 고민과 상황에 놓이신 분들께 가벼운 참고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제가 직접 겪어 본 범위에서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 ) 접촉성 피부염? 여드름? 마스크로 시작된 염증성 피부 질환 피부 유전자를 잘 물려주신 부모님 덕분에 어릴 때부터 피부 나쁘단 소리는 들은 적이 없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마스크와 함께 뒤늦게 (단순 노화와는 별개로) 그야말로 피부의 암흑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정도였냐하면 간혹 피곤하거나 호르몬의 영향으로 한두 개 가끔 올라오던 뾰루지 랑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마스크가 피부에 닿거나 가려지는 딱 얼굴 U존 마스크존 위주로 적게는 한두 개 많게는 여러 개가 미친 듯이 올라왔다가 없어졌다가를 수시로 반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혐사진 주의) 피부 상태 변화를 보려고 계속 찍어두었던 예전 사진 중에서 가장 심했던 시기입니다. 당시 핸드폰으로 찍은 거라 사진이 저세상 각도네요 ......처참했죠? 지금 다시 봐도 충격적이네요. 10대도 아니고 무려 30대의 나이에 이런 여드름 뾰루지가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