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식이 뜸했지요???ㅎㅎㅎ 블로그가 조용했던 그날들 동안!!! 병원의 미역국 열심히 먹고 집에 컴백했습니다!!! 눼~~~ 저 망고 낳았어요^^ 아직은 생생한 그날의 기억!!! 그 소중한 시간들이 머릿속에서 잊혀지기 전에 사진과 이야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쓰고 보니 너무 디테일하네.... 많이 깁니다!! ㅎㅎ) 망고의 이야기를 쭈욱 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자궁경부와 맞닿아있는 태반 위치 & 경산모의 이유들로 담당샘은 예정일 전에 유도분만으로 망고를 낳자고 하셨었어요! 37주 0일에 진료를 보았고 제법 단단하게 쪼여있는 상태의 배를 보시고는 39주 차까지 기다리면 안 되겠다며 다음 주인 38주에 유도분만 날을 잡자며 38주 0일 마지막 진료를 잡아주셨었죠!!! 그러던 37주 4일 유난히 태동이 심해서 잠 못 들다가... 겨우 새벽이 되어 잠이 들었는데... 새벽 3시 30분 자다가 뭔가 주르륵 흐르는 느낌에 화장실로 바로 나왔어요. 소변하는 것처럼 시원하게 일을 봤었고! (조금 이상하다 싶은 것은, 막달로 갈수록 소변을 자주 보기에 시원한 양보다는 찔끔에 더 가까웠는데, 이때는 시원하게 쏴~~) 닦으니 피가 살짝 비치는... 그리고 옅은 분홍색 피가 생리할 때처럼 뚝뚝 몇 방울 떨어졌어요. 이때만 해도 며칠 전의 내진 때문에 피가 보이는 수도 있겠다 싶은.. 3시 40분 침대에 다시 누워있는데 주륵 대형 생리대가 완전히 젖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