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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봄인가 싶더니 오늘은 다시 겨울인 듯 날카로운 찬바람이 매서운데요. 그래도 봄이라는 걸 느끼게 하는 게 있었어요. 바로 봄 도다리와 쑥! 통영은 일산보다 봄이 일찍 오는데 늘 친정엄마가 도다리랑 쑥 보내줄게 하고 전화가 오면 이제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도다리와 쑥을 보내주신다는 엄마~! 이번엔 통영에 내려간 김에 봄 도다리와 쑥을 사 왔어요. 이상하게 쑥도 통영 쑥이 더 보드랍고 향긋하니 맛있게 느껴지는 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일산에서 쑥을 사면 잎이 크고 질긴 느낌... 이제 갓 돋아나는 부드러운 쑥과 하얗고 담백한 도다리와의 환상궁합 도다리쑥국!! 시작해 볼게요. 재료 도다리, 쑥, 대파, 된장 액젓, 쌀뜨물 주재료인 도다리는 살 때 손질해 주셨기 때문에 살짝 헹궈서 준비해 주시고 보드라운 쑥도 잘 헹궈 흙을 털어내주세요. 쌀뜨물, 된장과 액젓으로 감칠맛을 더해주세요 여기서 포인트!! 감칠맛 나는 도다리 쑥국을 위해서 쌀뜨물을 준비해 주시면 좋아요. 생수에 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쌀뜨물을 사용하시면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답니다 ᵔ◡ᵔ 냄비에 쌀뜨물을 부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된장 한 스푼을 풀어주세요. 된장이 풀어진 육수 도다리를 살포시 넣어 끓이며 액젓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한소끔 끓인 후 대파를 넣어줍니다. 쑥은 먹기 직전 넣어주는데 여기서 포인트!! 쑥은 살짝 비틀어 뜯어 넣어주세요. 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