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스릴러영화추천
46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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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2023) 리뷰 - 한국 사회에 어울리는 장르물을 골랐을 뿐인데

CJ ENM라인업 영화였으나 결국에 넷플릭스행으로 간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공개된 17일 밤 감상했습니다. 동명의 일본 스릴러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예상외로 일본 스릴러 영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한국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리뷰합니다 여성의 안전과 거리가 먼 한국 사회에 대한 분노 연일 자극적인 범죄, 끔찍한 사건이 많은 사회입니다. 많은 국민들은 이러한 사회에 대해 분노하고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영화, OTT 오리지널 작품 들은 이러한 사회에 대해 분노하고, 경각심을 갖게 하는데요. 범죄 스릴러 장르물을 연출하는 직업인들은 이러한 사회에 대해 묘사하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르물의 쾌감을 극대화하는 경우 오히려 범죄를 미화하거나 범죄자들을 영웅화할 수 있으며, 범죄 액션 장면을 지나치게 뛰어난 테크닉을 활용해 연출할 경우, 직업인의 윤리의식이 결여됩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범죄가 발생하는 사회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러한 전제를 고려해 볼 때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한국의 2-30대 여성들이 흉악한 사회에 대해 갖게 될 수 있는 분노, 공포를 자극하고 타깃이 된 여성과 피해자의 가족의 이야기 때문에 안타까운 감정을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갖고 있는 치명적인 맹점은 감각적인...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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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좋은 간호사> 리뷰 - 영화 자체보다는 충격적인 실화, 배우의 힘

지난 주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그 남자, 좋은 간호사>를 감상했습니다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 올 연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시카 차스테인 등 최근 수년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두 남녀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 실화 기반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악한 인간, 사회 다양한 부류로 존재하지만 선한 직업의 탈을 쓴 악은 더욱 무섭다 영화에 등장하는 살인죄를 비롯해 모든 범죄는 심판받아야 마땅하고, 범죄의 흉악한 정도의 차이, 범죄자의 동기와 상관없이 모든 범죄자는 악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직업을 이용하는 범죄 특히나 특정한 제복의 탈을 쓴 부류의 범죄자들이 특정 직업의 취약한 특성을 이용해 범죄를 행하는 부류의 악인들도 매우 사악합니다 좋은 간호사의 인상을 띈 찰리(에디 레드메인)은 선한 인물의 남성 간호사입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여성의 성비가 훨씬 높은데도 불구하고 남성 간호사이기 때문에 찰리는 속한 직업 사회에서 인정을 받는 분위기, 병원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도 남다릅니다 그런데 간호사 찰리는 멀끔한 인상의 남성 간호사임에도 불구하고 근무한 병원을 옮긴 이력이 매우 많고 선한 인상을 곧이곧대로 믿기에는 의심스러운 인물인 건 왜일까요? 교묘한 빈틈을 성실하고 디테일하게 노리는 악인 찰리의 악한 속성을 가장 선명하게 묘사하는 장면은 밤 11시 -12시 무렵 응급실에서 혹시나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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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리뷰 - 돈의 맛에 굶주린 짐승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리뷰 돈의 맛에 굶주린 짐승들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한 19세 범죄영화가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전도연, 정우성, 정만식, 배성우 등 실력파 배우들이 중무장한 영화 돈가방, 돈의 맛에 굶주린 캐릭터들이 가득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감상했습니다 감각적인 편집과 전개가 포착한 욕망의 벽화 영화의 기술적인 면이 눈에 띄는 영화들이 가끔 있습니다 <덩케르크>의 편집, <1917>의 촬영 등이 있는데 최근 본 한국영화 중에서 편집이 유독 눈에 띄는 영화입니다 <범죄의 재구성>이나 <타짜>등에 등장한 화면 분할이나 <기생충>에 등장하는 '욕망의 벨트(복숭아 껍질)' 장면 외에 한국영화에서 편집이 이토록 눈에 띄는 구성이 있었나? 싶습니다 영화를 열어젖히는 첫 챕터에는 돈가방이 등장하고, 돈가방을 손에 쥔 인물이 누구일까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사건의 시간도 재구성되어있습니다. 돈가방이 어디서 어떻게 돌고 돌았는지 궁금하게 합니다 각 인물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만큼) 절박한 사연들 돈가방으로 상징되는 날것의 욕망을 충족시키기위해 행하는 죄와 살인이 흥미롭게 교차됩니다 각 챕터마다 유사한 장면으로 방점을 찍어 눈에 띕니다 절박하고 짠내나는 사연들이 반감을 주기도하지만 영화가 독해질 때 제공하는 카타르시스 돈가방의 행방, 10억의 욕망을 쟁취하기위해 등장하는 인물들은 악인이됩니다 사망보험금, 사채, 고리대금...

2020.02.22
5
<더 위치> 리뷰 - 마녀와 왜곡된 믿음이 구축하는 공포 이미지

최근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2015년작 <더 위치>를 감상했습니다 사실 작년 국내 극장 개봉하지는 않았지만 <라이트하우스>는 상당한 반응이 있었는데요 <라이트하우스>를 연출한 로버트 에거스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데뷔작이라고 하기엔 놀라운 영화였습니다 가족에게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의심 종교와 의심 그 사이에서 17세기 중반 미국 뉴잉글랜드 지방 주인공 가족은 믿음, 종교적 신념의 차이로 인해 청교도 마을로 쫓겨납니다 핍박을 받던 가족, 믿음 때문에 마음의 균열이 생긴 가족이 문명과는 거리가 있는 외진 마을로 추방됩니다 믿음 때문에 힘겨워하던 가족은 추방당하여 사는데 힘든 고난의 연속입니다 토마신 (안야 테일러 조이)은 자신의 눈을 손으로 가려가면서 막내 샘과 놀고 있었는데 손을 얼굴에서 뗀 순간 막내 아기는 사라집니다 충격적인 사건, 가족의 부재 이후 믿음, 균열이 서서히 발생합니다. 총 7명이었던 구성원의 가족은 이성으로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 때문에 의심합니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마녀가 아닐까 하는 물음표를 던집니다. 의심을 비롯한 가족의 죄악 그리고 원죄 가족 구성원의 실종, 고립된 환경, 생존의 기로와 관련된 끔찍한 사건들 앞에서 어린 토마신을 비롯한 가족들은 방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권위적이 가장 윌리엄은 기독교 같은 종교/ 기도에 의지하며 이 험난한 삶을 헤쳐나가려고 합니다.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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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데이즈> 리뷰 - 츤데레 남편의 아내 구출기 (♬뚜벅뚜벅)

넷플릭스로 스릴러 영화를 찾던 중 러셀 크로 주연의 범죄 스릴러 영화가 있어 찾아봤습니다 아내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되자 남편은 옥살이하는 아내를 구출하려고 하는 설정의 영화입니다 영화 <쓰리 데이즈>를 리뷰합니다 우직한 러셀 크로의 <테이큰>? 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설정이지만 어쩔 수 없이 가족이나 연인을 구하기 위해 범죄를 감행하는 영웅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설정의 영화들은 한결같이 고구마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누명을 썼거나, 억울하게 부당한 판결로 감옥살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이 영화의 핵심 모티브와 유사한 <프리즌 브레이크>만 보더라도 옥살이를 하게 된 형 링컨의 사연은 갑갑합니다 <쓰리 데이즈>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 교수 생활을 하던 존 (러셀 크로우) 그리고 회사 생활을 하던 아내는 부부동반 모임에서 직장 생활에 대한 가벼운 뒷담을 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직장 상사를 죽일 위인은 못 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경찰들이 집으로 찾아와 아내를 구속하고, 존의 아내가 입었던 외투에는 피가 묻은 자국이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지만 존의 아내의 결백함을 믿는 인물은 없습니다. 그래서 존은 아내를 감옥에서 구하기로 결심하는데요 그녀는 아내가 수감된 교도소에서 이송 절차를 진행하는 시간대를 고려해 약 3일간의 탐색과 D-Day의 35분을 활용해 아내를 구출할 수 있을까요? 우직한 액션과...

2020.12.19
6
<콜> 리뷰 - 캐릭터와 설정이 쾌속으로 질주하는 장르물

11/27 (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콜>은 공개일 저녁에 감상했습니다 코로나 창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2월말 3월초 쯤 개봉예정작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 기다린 작품이었습니다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흥미로웠기때문에 갈증을 단번에 씻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콜>을 리뷰합니다 아이디어보다도 아이디어를 빛나게 하는 동력 영화 <콜>의 원작은 2012년 국내 개봉한 영국영화 <더 콜러>라고 합니다 그러나 <더 콜러>가 시공간을 초월하는 전화통화, 범죄에 시달리는 핵심 설정이 유사하다고는 하지만 이충현 감독님이 연출한 <콜>은 영화 고유의 에너지와 긴장감이 상당합니다 사실 2-30년의 시간을 거스르는 전화통화를 다룬 영화가 없지 않았습니다 2000년대 초 <투모로우> 등으로 친숙한 데니스 퀘이드가 주연으로 나온 <프리퀀시>같은 작품도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작은 사건들의 변경이 영화에 등장하는 핵심 사건의 인과관게에 영향을 주는 설정은 <나비효과>등 작품에서 이미 등장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은 영화의 동력이 상당합니다 6-7명의 핵심 인물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의 힘에서 강렬한 에너지로 질주하기 때문입니다. 악한 영숙 (전종서)의 에너지/동기를 비롯해 흥미로운 스토리 1999년의 영숙(전종서) -2019년의 서현(박신혜)의 사이, 20년의 세월을 거스르는 통화는 가족의 ...

2020.11.28
7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심오한 스릴러 영화 5

날씨가 조금은 싼들해진 시기 방콕하며 스릴러 영화 보기 좋은 시기 입니다 오늘은 조금 심오한 편이지만 보면서 생각할 거리도 많고 흥미로운 스릴러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영화명은 가나다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사회와 계층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 서부영화, 범죄영화로 풀어낸 2000년대 걸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번 주 올라온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2000년대 가장 뛰어난 스릴러 영화 중 한편입니다 우연히 날벼락처럼 나타난 의문의 돈자루, 서부극의 형태, 스릴러 장르가 오묘하게 조화된 영화로 나이가 많은 보안관 벨 (토미 리 존스), 우연히 현장에서 돈자루를 쥔 인물 모스 (조슈 브롤린) 희대의 싸이코 안톤 시거 (하비에르 바르템)이 물고 물리는 추격전을 합니다 그러나 서부영화에 나올법한 황량한 사막, 물고 물리는 빠른 추격전 대신 다소 느린 리듬과 이상한 긴장감으로 관객을 조입니다 안톤 시거 같은 희대의 싸이코 패스는 다르게 자신만의 동전던지기로 자신과 반대되는 세력을 죽이는 인물입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룰로 세계의 질서를 정립하는 인물/세력은 선악과 상관없이 주류가 됩니다 희대의 싸이코패스 앞에서 힘을 못쓰는 보통의 소시민 모스 (조슈 브롤린)나 노인 보안관 벨 (토미 리 존스)는 무력감을 느낍니다. 현대 사회, 미국과 관련된 국제관계등 분위기 등 다양한 상징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코엔 형제 감독의 탁월한 연출, 원작자...

2020.11.07
6
<라이트하우스> 리뷰 - 죽음과 공포에 관한 이미지의 집대성

작년 여러 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공포영화 <라이트하우스>를 VOD로 감상했습니다 여러 영화 커뮤니티에서도 <라이트하우스>의 완성도, 입소문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던 분위기였는데요 극장을 거치지 않고 VOD로 직행하게 되어 아쉽다는 평도 많았습니다 상징적인 소재 이미지와 이미지로 깊이 파고드는 인간의 무의식 최근 미국과 그 외 일본, 태국 등 아시아권 호러영화들은 테크닉 열전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컨저링>, <인시디어스> 계열의 작품들은 초기에는 호러영화다운 즐거움을 줬었지만 속편이 반복될수록 신선함이 작아졌습니다 <컨저링>이나 <인시디어스>등에 영향을 받은 최근 한국 미스터리/호러 <클로젯>은 무서워야하는 장면들은 하나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감독은 이상한 사회 메시지 드라마 장르를 영화의 단점을 보완하는 완충제처럼 사용했으나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었고요 아시아 호러영화도 비슷했습니다. 그저 놀래키는 장면의 효과가 얼마나 더 화려한지 대결하는 구도로 바뀌었습니다 * 눈에 띄는 형식 - 일반 영화 화면비율에 비해 좁은 정사각형의 비율 일반적으로 가로가 긴 화면에 비해 답답하게 느껴지는 화면비율이 옥죕니다 흔한 영화 화면비율이 1.85:1인데 <라이트하우스>는 1.19:1 (일반 영화보다 더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율)이라고 합니다. 공간적 배경은 미국의 어느 이름모를 섬 부근의 등대입니다 즉 일반영화에 비해 화면비의 폭을 좁혀...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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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에서 볼 수 있는 사실적인 범죄 영화 Best 5

이번주 <넷플릭스>에서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의 톰 홀랜드,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 등 쟁쟁한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한 범죄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가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실적인 범죄영화인데요 이 작품과 함께 찾아볼만한 사실적인 범죄영화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영화명은 가나다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은행이 강도인 시대 <로스트 인 더스트> <로스트 인 더스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를 다룬 범죄영화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 텍사스를 배경으로 형제 두 명이 은행을 터는 과정을 다루는데요 은행강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범죄의 재구성>이나 할리우드의 <뱅크잡>, <인사이드 맨>처럼 화려한 영화는 아닙니다 형제가 은행강도범죄를 감행하는 이유는 은행이 대출금 등을 담보로 중산층(중산층 이하)의 계층을 사실상 인질처럼 잡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금융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사실적인 비판 누리끼리한 질감의 화면, 범죄영화 혹은 고전서부영화의 묵직한 톤이 깔린 <로스트 인 더스트>는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 금융자본주의의 그림자를 살피는 영화입니다 로스트 인 더스트 감독 데이빗 맥킨지 출연 크리스 파인, 벤 포스터, 제프 브리지스, 케이티 믹슨 개봉 2016. 11. 03. 느와르 영화의 살아있는 레전드 거장들의 총집합 <아이리시 맨> 21세기판 <대...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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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리뷰 - 90년대 여성서사 스릴러

최근 넷플릭스에 90년대 스릴러 고전영화가 업데이트되어 찾아보았습니다 의처증 남편의 의심과 스토킹에 시달리는 여성에 관한 스릴러 영화 <적과의 동침>을 감상했습니다 90,2000년대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작품으로 여러 영화에서 강인한 여성상을 종종 연기했던 그녀의 매력이 드러나는 90년대 초 스릴러 영화입니다 분노를 유발하게 하는 빌런 : 남편 일상과 밀착한 소재의 영화에 등장하는 빌런 중 눈에 띄는 빌런이었습니다 영화의 빌런은 아내 로라 (줄리아 로버츠)의 남편 마틴 (패트릭 베긴)이었는데요. 그는 사회에서 금융 관련 일을 하는 듯하지만 교외에 위치한 집에서는 사실상 아내를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구속합니다 이 부부가 사는 저택은 미국의 어느 해변에 위치하여 시내의 접근성도 떨어집니다 (거의 30년 전이니 스마트폰, 인터넷[Window 95 이전 시대] 등은 상상하기도 힘들고요) 그런데 이 빌런 남편은 아내에게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초과하여 식사를 준비하지 않으면 혼을 내고 다양한 사유로 폭력을 일삼습니다 남편의 외부 사교모임에서 마틴은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를 위해 아내 로라와 꼭 동행해야 하니까요 사실상 빌런 남편 마틴 (패트릭 베건)에게 아내 로라(줄리아 로버츠)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강압과 폭력에 의한 성관계로 육체적 욕구를 충족, 사회 모임에서 원만한 사교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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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90년대 스릴러 영화 5

여름이 끝나가지만 장기화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답답합니다. 짜릿한 반전과 탄탄한 이야기의 스릴러 영화를 넷플릭스로 감상한다면 그나마 묵은 스트레스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특히 90년대 스릴러영화 대표작들은 요즘 영화들보다 짜임새가 있는 작품이 많아 흥미진진합니다 포스팅을 통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90년대 스릴러 영화 명작을 추천합니다 (영화명은 가나다순으로 정리했습니다) 7대 죄악과, 그리고 연쇄살인이 발생하는 7일 <세븐> 영화 <세븐>은 은퇴를 일주일 앞둔 형사 서머셋(모건 프리먼)과 신참내기 형사 밀스 (브래드 피트)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 속 연쇄살인범은 성경에 등장하는 7가지 죄악과 연관된 인물을 살해하는데요. 이 죄악은 '탐식','탐욕','태만' '욕정','교만','시기','분노'등입니다. 7가지 죄악이 퍼즐처럼 짜인 구성이 돋보이며 범죄 등 지역의 사회문제에 무관심할 때 어떤 비극이 발생할 수 있는가?에 관한 주제의식도 돋보입니다 *영화의 오프닝 장면, 촬영, 색감 등도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세븐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개봉 1995. 11. 11. / 2016. 10. 26. 재개봉 <매트릭스>, <인셉션>만큼 흥미로운 SF 세계 <13층> 영화 <!3층>은 1930년대 후반을 재연한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와 90년대 후반의 현실세계가 교차하는 흥미로운 S...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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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싸이코>리뷰 - 광기어린 그녀

프랑스의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스토커로 변신한 영화 <마담 싸이코>를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했습니다. 이자벨 위페르의 광적인 연기, 싸이코의 관심을 받게된 클로이 모레츠의 연기가 인상적인 스릴러 영화입니다. 역대급 여배우의 빌런 연기 호러(공포)장르와 스릴러 장르의 경계에 있는 듯한 작품 (사실 그 경계가 무의미한 작품도 많기는 합니다)에서 여성 배우가 빌런인 작품 쉽게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설 애독자(작가의 팬)에서 광적인 인물로 변신하는 <미저리>에서 광적인 연기로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케시 베이츠의 연기는 여전히 회자되는 것 같습니다 (빌런 캐릭터보다는 역사적 인물, 전기영화에 호의적인 아카데미 시상식도 케시 베이츠에게는 여우주연상을 선물했습니다) <미저리>가 90년대 초 작품인 것을 감안하면 그 긴 세월 여성서사작품, 여성호러작품은 희귀한 작품인데 이 영화 <마담 싸이코>(Greta)에서는 현재 활동하는 여배우 중 무시무시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이자벨 위페르가 싸이코 스토커로 연기 변신을 했습니다 영화 <엘르> (2017), 영화 <피아니스트>(2001) 2017년의 <엘르>에서는 괴한의 침입 이후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워하는 인물을 표현했고,, 2001년의 <피아니스트>(미카엘 하네케 감독 연출)에서는 성적인 욕망 때문에 복잡한 인물의 내면을 표현했습니다 반면 <마담 싸이코>에서는 영화 제목처럼 싸이코 그레타 히덱으로 변신...

20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