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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2023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를 구매했습니다. 하반기 들어서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할인이 들어갔다는 소식에 배가 아팠지만, 이미 구매한 걸 어쩌겠나 하며 그냥 눈을 돌렸네요ㅠ 아무튼 오늘은 거의 6개월간 아이오닉5 타본 후기와 함께 보조금, 실구매가, 단점에 대한 이야기도 간단히 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다양한 전기차가 나오고 있지만, 아이오닉5를 선택한 이유는 실내 공간이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결혼 후 새 식구도 생기면서 좀 더 넓은 패밀리카가 필요했거든요.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EV6도 매장에서 봤지만, 역시 실내 공간이 넓고 개방감을 준 건 아이오닉5였습니다. 외적인 디자인에서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클래식하면서 건담(?) 같은 독특한 분위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외장 컬러는 화이트가 하고 싶었지만, 택시들이 대부분 저 색상이라 피하고, 어비스 블랙 펄을 선택했습니다. 실제 받아서 실물을 확인해 보니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확실히 블랙이 고급스러움이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아마 많은 분들이 트림과 옵션을 어떻게 선택할지 고민을 많이 하실 텐데요. 여유 된다면 2023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트림을 추천합니다. 스탠다드의 경우 주행거리가 300km대이고, 겨울철에는 200km 후반까지 떨어집니다. 여기에 히터나 에어컨, 열선/통풍 시트 등 여러 기능들을 키면 실제 거리는 더 짧아져요. 롱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