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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면 기르고 싶고 기르면 자르고 싶고, 생머리면 펌 하고 싶고 펌 하면 또 펴고 싶은 게 우리네 마음 아니겠어요? 꽤 오래 생머리를 하고 있다보니 변신을 하고 싶어서 펌을 하러 수유역미용실 에이바헤어수유역점을 찾았습니다. 수유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에이바헤어 수유역점. 분위기도 넘 깔끔하고 감각적이죠. 미리 예약하고 갔더니 편하게 머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다 공개 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헤어 변신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 간식도 넉넉하게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고 원하는 음료도 이렇게 내어주시더라구요. 저는 펌까지만 생각하고 어떤 펌을 해야지 딱 결정한 건 아니었는데 효블리 디자이너님이 지금 헤어 스타일이 무거우니까 컷트로 정리를 좀 하고 레이어드를 주어 펌을 하는게 어떠냐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머리 끝 쪽이 많이 상해 있어서 먼저 영양 케어부터 해주셨어요. 그런 다음에는 컷트 컷트. 제가 머리 손질을 잘 못하는 편이라 레이어드를 많이 넣지는 않으셨고 딱 적당히 가벼워질 정도로 정리 해주셔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얼마만의 펌인지 ! 지난번에 한 거 찾아보니까 그 사이에 염색, 클리닉만 해서 펌은 거의 1년만이더라구요. 따뜻한 햇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있다보니 노곤 노곤 잠이 쏟아졌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머리 하면서 쉬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