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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둘째가 몇 달 전 차 안에서 "엄마~ 나 기분이 안 좋아" 하는 거예요... 첫째랑 무슨 일이 있었나?... 먹은 게 속이 안 좋았나.. 별생각이 다 들었는데... 아이가 차에서 내리니 갑자기 쌩쌩해지는 아이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느낌이라 뭔지 몰랐던 것 같은데 차멀미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신생아 때부터 카시트는 물론 차 안에서도 잘 있어서 차멀미 걱정 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초등학생이 되어 멀미 증상이 시작될 수도 있나 봐요... ㅠ 흔히 차멀미는 구토, 두통, 어지러움, 속 메스꺼움 증상들을 말하는데 차 타기 전에 봉지를 챙기는 걸 보니 우리 아이는 속이 불편했던 것 같아요... 그 후 아이가 차 타는 걸 조금씩 거부했고.. "엄마 걸어가자....", "나 차 안 탈래"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겠지만;;;;; 친정도 가야 하고 곧 있으면 체험학습도 가야 하는데.... 차멀미 안 하는 법을 찾아보다가 어린이 멀미약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구입 방법은 약국에서 "어린이 멀미약 주세요~" 하면 알아서 주시더라고요 남편은 본인 어렸을 때 먹었던 알약 멀미약을 사려고 했는데 없었;;;ㅎㅎㅎ 어린이 멀미약 소보민시럽인데 1박스에 2포 들어있고 가격은 3,000원 (약국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쪼옥 짜 먹는 맛있는 시럽이라 9살 둘째가 잘 먹겠더라고요 이지컷이라 초등 저학년도 스스로 먹기에 어렵지 않고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