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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삼척해변까지 바다열차 타고 겨울 기차여행 이번 여행을 가기 전에 친구가 미리 예약한 바다열차.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겨울바다를 구경하기는 힘드니 이번엔 바다열차를 타고 겨울 바다를 구경하기로 했다. 오전과 오후 시간이 있었는데 오후 시간에는 자리가 많지 않아 오전에 출발하는 열차로 예약. 처음 예약할 때는 강릉-동해로 예약했는데 종점인 삼척까지도 금액이 같아서 삼척해변까지 가고 싶으면 그래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삼척해변까지 가기로. 조금 서둘러 도착했더니 출발시간까지 3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기로 했다. '범표어묵' 친구가 검색해서 미리 찾아놓은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어묵김밥과 꼬지어묵, 그리고 몇 종류의 수제핫바 주문. 어묵김밥도 맛있었고 수제핫바도 맛있었지만 나는 꼬지어묵이 제일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에서 먹었던 부산어묵보다 맛있는 느낌. 어묵이 덜 익지도 너무 불지도 않아서 쫄깃한 느낌이랄까, 간단히 식사를 하고 출발 10분 전에 맞춰 승강장으로. 우리가 타게 될 바다열차. 티켓 사진도 기념으로 찍어보고, 강릉에서 삼척해변까지 갈 때 우리가 탔던 일반실. 2단으로 의자가 되어있고 바다가 보이는 창 쪽으로 모두 같은 방향으로 되어있었다. 승강장으로 내려가기 전 미리 커피와 도넛도 샀다. 물론 열차 안에도 매점이 따로 있긴 하지만, 출발하고 조금 지나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