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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듀량고를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 PC게임 프로젝트 HP의 프리 알파 테스트 플레이 리뷰를 포스팅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듀랑고 IP를 이을 후속작인 모바일 MMORPG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 산하의 DX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프로젝트 DX" 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비운의 모바일MMORPG 듀량고 : 야생의 땅 듀랑고 : 야생의 땅은 마비노기 영웅전, 화이트 데이 등을 만들었던 1세대 개발자 이은석 대표가 디렉터를 맡았고 넥슨의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하였습니다. 모바일MMORPG 게임인데 무려 7년의 개발기간이 걸렸고 이은석이라는 이름값과 출시 전 엄청난 마케팅을 하며 엄청난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듀량고 : 야생의 땅은 한국 모바일게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생존 모바일MMROPG 게임이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불안정한 서버, 여러 가지의 버그와 최적화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나 채집, 사냥, 정착, 건설, 생존 등 다양한 콘텐츠와 깔끔한 UI, 방대한 맵 등 게임 자체는 정말 잘 만들어졌죠. 개인적으로는 세계관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원시 시대로 온 인간들을 지원하는 4개의 단체와의 통신, 탐험 중 수집하는 메모, NPC와의 이야기를 통해 서브 스토리를 암시하는 다양한 떡밥들을 가지고 있었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리니지 같은 MMORPG 게임이 지배하는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