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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 금세 여름이 오기라도 할 듯 무더웠어요. 실외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제격이었던 날이라 실내보다는 야외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었는데요. 무얼 할까 고민하다 제주 카트를 체험하러 갔었답니다. 우리가 찾아갔던 제주레포츠랜드는 제주도 내에서는 물론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트랙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위치는 제주 시내에서 멀지 않은 동부 언저리였고, 운영 시간도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였어요.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검색해 시내에서 15분가량 달려오니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주차장도 넓었는데, 전기차 충전기도 구비되어 있어서 전기차량 이용하시는 분들이 좋아할듯했어요. 주차를 마친 후 입장한 내부에는 티켓을 끊을 수 있는 매표소가 있었는데요. 건물 안에 위치해 있어 사람이 많더라도 그늘에서 웨이팅이 가능했어요. 저는 제 차례가 되기 전 매표소 위에 부착된 체험들을 천천히 훑어봤는데요. 해보고 싶은 것들이 얼마나 많던지 마음 같아서는 몽땅 하나씩 다 체험해 보고 싶었어요. 게다가 패키지로 예매하면 더 저렴해서 솔깃하게 만드는지라 카트와 짚라인을 선택하였어요. 한쪽에는 키높이를 측정할 수 있는 표가 부착되어 있었는데요. 제주 카트의 경우에는 보호자 동반 시에 아이들이 탑승할 수 있으니 걱정이 없을 듯했어요. 하지만 너무 어리거나 작은 유아의 경우엔 불가할 수 있더랍니다. 발권을 마친 후에는 바로 옆쪽에 위치한 휴게소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