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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쑤아부부
베트남 냐짱에는 쇼핑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에요. 담시장, 롯데마트, 야시장, 기념품샵 등등이요. 이번 냐짱 여행 중에는 비가 많이 와서 매일매일 다른 곳으로 쇼핑을 더 많이 다녔네요 ㅋㅋㅋ. 나트랑 쇼핑으로 유명한 담시장과 롯데마트 다녀온 이야기해볼게요.
담 시장
Chợ Đầm
포나가르사원에서 택시 타고 이동한 담시장이에요. 냐짱의 담시장은 오래된 재래시장인데 한국인들한테 소문이 많이 나있네요. 입구가 둥근 모양이에요.
외부에 있는 담시장 지도를 본 후 들어갔어요. 담시장 안에 들어가니 담시장 모형도가 있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커요. 너무 커서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목적지 가게로 바로 고고~~~!!!
비가 오니까 얼른 안으로 들어갔죠. 라운드형 건물이라 오른쪽 방향으로 돌아들어갔어요. 옷도 많이 팔고, 가방도 많았어요. 이쪽은 도매라기보다는 소매시장 분위기예요.
오른쪽 날개 건물로 들어갔어요. 1층에는 식품이 많네요. 건조 생선부터 말린 과일까지 다양해요. 모자 가방 등도 많구요. 여기가 냐짱 야시장 보다 물건이 더 많네요.
우린 짝퉁 나이키 옷을 사러 간 거라 2층 착한 아저씨 가게로 바로 직진했어요. 가는 길에 보니까 정말 옷 가게가 많았어요. 베트남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기간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어요. 당시 모두 열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코로나가 끝났으니까 다 열었기를 바라보아요.
냐짱 여행 카페에서 유명한 '나트랑 담시장 착한 아저씨 옷 가게'에요. 담시장 오른쪽 날개 건물 2층 안쪽에 위치해요. 'TRUNG-Centex'(쭈옹 센텍) 이에요. 사진만 보고 무작정 찾았어요ㅋㅋㅋ. 냐짱에 유명 브랜드 공장들이 있어서 가품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네요. 가품이라고도 하고, B품이라고도 해요. 암튼 많은 유명 브랜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엄청 친절했던 착한 아저씨에요. 인상도 넘 좋으세요. 만져보니 옷감이 아주 좋네요. 트랜디하지만 막 입기에는 좋아 보여요.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맘에 드는 반바지와 긴 바지들을 구매했어요. 현금만 받아요.
요런 반바지 4벌이나 담았어요. 원단이 진짜 좋아요. 한 벌에 90,000동이니까 5,000원밖에 안 해요. 집에서 편하게 입으려고 식구대로 사고, 선물용으로도 한 벌 산 거예요. 지인 선물용으로 긴 바지 2개도 샀는데 사진이 없네요. 긴 바지는 편안한 펄렁 바지인데 80,000동씩 주었어요. 합쳐서 520,000동 나왔는데, 잘 말씀드려서 450,000동에 바지 6벌 샀네요~~^^. 넘 감사해요~~!!! 재래시장의 맛은 깎아보는 거죠 ㅋㅋㅋ.
롯데마트 냐짱골드코스트점
Lotte Mart Nha Trang Gold Coast
베트남 여행 10일차!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좍좍~~ 엄청 내렸어요ㅋㅋㅋ. 그래서 아예 오전부터 쇼핑하러 롯데마트 일정을 잡고 갔어요. 다낭이나 하노이 여행 때 보니까 롯데마트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담더라고요 ㅋㅋㅋ.
냐짱에는 롯데마트가 두 군데 있어요. 북쪽에 있는 롯데마트가 큰 곳이고, 시내 쪽에 있는 곳이 작은 곳인데 물건은 비슷해요. 전 가까운 롯데마트 냐짱골드크스트점으로 그랩 타고 다녀왔어요. 이쪽이 완전 백화점처럼 깔끔하고 좋네요. 시간 확인하시고요~~!
백화점하고 똑같아요. 3층과 4층이 롯데마트에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고고~!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상륙한지 14년 됐나 봐요. 14주년 행사를 하네요. 유명한 베트남 술도 있네요. ㅋㅋㅋ 넵모이라는 술인데 엄청 세고 강해요. 한 번 먹어봤는데 입에 잘 안 맞았지만 기념해서 이번에도 500ml 한 병 구매~~!! 경험상 먹어봐도 좋을 듯 ㅋㅋ.
확실히 견과류가 많아요. 캐슈넛, 마카다미아도 종류와 크기별로 다양해요. 캐슈넛은 나중에 야시장에서 구매했어요.
마카다미아가 진짜 많았는데, 우린 껍질 없는 마카다미아로 3통 담았네요. 239,000동인데 질도 좋고 먹을 것도 많아요. 가격도 롯데마트가 젤 좋았어요.
쥐포도 많고, 조미된 어포도 많아요. 수산물 코너에서 사 온 것 중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바로 조미된 새우에요.
'TEP SAY'라는 작은 새우튀김이에요. 밥이나 국수에 뿌려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두 봉 사 와서, 한 봉은 선물하고, 한 봉은 우리가 지금까지도 넘 잘 먹고 있어요. 베트남 음식 좋아하면 완전 강추예요.
너무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와 과일들이 줄을 이었네요. 익숙한 식재료도 있고, 낯선 애들도 있어요.
과일들도 신선해요. 특히 롯데마트는 손질해서 담아놓은 과일도 있어요. 두리안도 손질해서 팩에 담아두었네요. 망설이지 않고, 좋은 애로 담았네요 ㅋㅋㅋ.
요 에코백도 롯데마트 쇼핑봉투인데 연잎으로 만든 거예요. 넘 예쁘죠. 122,900동이라 아주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바로 담았어요. 친환경 에코백~~!!!
롯데마트 한 쪽은 아예 한국 코너에요. 한쿽이라고 되어 있네요. 당면, 국수, 물, 라면 등 없는 게 없어요. 여행 가서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여기서 사다가 먹어도 될듯하네요.
커피도 엄청 많아요. 루왁커피도 많아요. 선물용으로 루왁커피 370,000동 하나, 248,000동 하나 구매했어요. 두리안커피가 있어서 궁금해서 사 왔는데, 완전 별로예요ᅲᅲ. 두리안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달달한 인스턴트에요. 차라리 카페쓰어다 3 in 1 이 더 나아요!
요건 대추야자에요. 두바이 대추야자보다는 덜 달아요. 종류가 좀 다른듯해요. 그래도 엄청 달긴 해요.
저의 최애 커피 G7 블랙커피에요. 완전 많이 사 왔네요. 135,100동씩 주고 5봉이나 사 왔네요. 내수용 G7을 넘 좋아하거든요. 가방 무게가 여유가 없어서 더 못 사 와서 넘 안타까웠어요. 롯데마트에서만 20만 원도 넘게 썼네요 ㅋㅋㅋ.
두리안 먹기
롯데마트에서 사 온 두리안은 호텔에 돌아와서 바로 먹었어요. 실내에서 안 먹고, 발코니에 나가서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먹었네요 ㅋㅋㅋ. 냄새날까 봐 엄청 조심했죠. 넘 크리미하고 맛있어요. 두리안도 저렇게 크고 노란 애들이 맛있어요. 꿈꿈한 향이 있지만 맛은 진짜 좋아요. 계속 생각나는 맛이 있답니다.
쑤아의 팁!
냐짱에서 쇼핑할 수 있는 곳은 담시장, 롯데마트, 야시장, 선물샵, 한인 카페 숍 등 많아요. 담시장은 B급 브랜드 옷들이 괜찮았어요. 롯데마트는 골드코스트점이 가깝고 없는 것 없이 많아요. 롯데마트 카드 받아요. 쇼핑 목록 작성해서 가는 게 좋아요. 충동구매하게 된답니다ㅋㅋ. 그래도 쇼핑은 넘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