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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는 진부한 말일지 몰라도, 중요한 건 상이 아니고 상을 받아도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는 것일 테다. 쓸 만한 인간 중에서 박정민이라는 배우를 매력적이라 느꼈습니다. 그가 등장한 여러 작품 중에서 영화 <사바하>를 통해 그를 인식하기 시작했고, <타짜:원 아이드 잭>에서 참 솔직함을 잘 드러내는 배우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가장 끌렸던 영화는 <시동>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옥>과 함께 박정민의 실감 나는 생활연기가 가장 부각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국가적인 경사가 있었죠. 작가 한강 님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정말 꿈같은 일이어습니다. 그리고 박정민 님의 응원 메시지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었죠. 그래서 알게 되었습니다. 박정민 님이 글을 쓴다는 것을요. 그래서 찾아본 박정민 님의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을 읽어보았습니다. 산문집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세상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박정민 님의 삶과 경험 그리고 그가 느꼈던 삶에 대한 솔직함,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때로는 저를 먹먹하게 하고, 때로는 저를 미소 짓게 하였습니다. 쓸 만한 인간 저자 박정민 출판 상상출판 발매 2019.09.02. 줄거리 박정민 님의 <쓸 만한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책 속에 담긴 그의 글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솔직했습니다. 한동안 일이 없어 쉬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