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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먹고, 자고, #서핑 하는 #킵서핑 입니다. 가까운 지인 또는 구독자, 팔로워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작년, 그러니까 2024년 여름 #삼성갤럭시워치울트라 광고를 찍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매니아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도전 과제를 주고, 그 도전을 응원하는 내용의 광고였어요. 2024년 #대한민국광고대상 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시의성이 중요한 게 광고지만, 이제와서 이야기하면 오히려 광고같지 않아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기도 하고, 몸도, 마음도, 지갑도 추운 겨울에 다시 주섬주섬 꺼내 스스로의 자존감을 세워주고자 느지막히 광고 비하인드를 적어봅니다. 내 얼굴이 성수동, 강남역, 코엑스에?!! #갤럭시워치울트라 광고는 영상, 옥외 광고 이렇게 두 개로 진행이 되었어요. 영상은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 되었고, 그외에도 코엑스, 강남역, 판교역, 더 현대 등 그리고 아파트 엘르베이터에도 나왔다는 제보를 받았고요. 옥외광고는 성수동 메인 거리에 걸렸습니다.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 고울트라챌린지 성수동 옥외광고 여름이 가장 뜨거울 시기에 릴리즈가 되었고, 책이 출간되고 한창 홍보할 때와 겹쳐서 덕분에 저는 정말 화려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여기저기서 저를 봤다며 오랫동안 연락을 나누지 못했던 지인들에게 모처럼 연락을 받아 반갑기도 했어요. 대학시절 교수님, 신혼시절 교회 친구들, 대학 동기 등...

안녕하세요! 먹고, 자고, #서핑 하는 킵서핑입니다. 킵서핑 구독자 혹은 팔로워라면 제가 작년 여름 #서핑입문서 를 출간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텐데요. 평소 글을 뛰어나게 잘 쓰거나, 글쓰기에 취미가 있던 것도 아닌 제가 어떻게 책을 내게 되었는지, 그 과정은 대략 어땠는지를 기록해보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핑입문서 '킵 서핑' 홍보도 할겸?!) '서핑 입문서' 출판 계약을 하기까지 2023년 1월 쯤이었어요. 출판 계약을 하기 위해 홍대에 갔습니다. 서울에 갔다고 하는 게 맞으려나요; 내가 책을 쓰디니 내심 호들갑스러워서 나름 작가룩이라고 고등학생 때 입던 카멜색 떡볶이코트를 찾아 몸을 구겨 넣고 설레는 마음으로 편집자님을 만나러 홍대로 갔어요. 월요일 아침, 홍대 거리는 상당히 휑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교재, 지식서적을 주로 출간하는 '성안당'이라는 출판사와 계약을 했습니다. 편집자께서 계약을 하기 약 1년 전에도 서핑을 주제로 책을 써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해주셨었는데 그 당시에 제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할 때라 둘 다 처음인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자신이 없어 거절했었거든요. 그로부터 1년 뒤, 감사하게도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연락을 주셔서 출간을 결심하고 출판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떨리는 계약의 현장, 편집자님께서 보여주신 샘플들 그 동안 킵서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오면서 쌓은 서핑에 대한 필수적이고, 잡다...

안녕하세요!!! 먹고, 자고, #서핑 하는 #킵서핑 입니다. 작년 말에 다녀온 인도네시아 #롬복 #서핑트립 시리즈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총 네 편의 에피소드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시대가 바뀌어 먹을 거리, 놀 거리도 많아지고 도로도 새삥으로 쫙 깔려서 길도 안 막히고 대신 파도는 변함없이 힘좋고 친절했던 롬복! #토스티드롬복 서핑캠프와 함께 매일 좋은 파도가 있는 곳, 그리고 또 새로운 서핑스팟을 찾아 약 보름 동안 서핑도 실~컷하고 맛있는 거 먹고, 리트릿 프로그램도 참여하며 힐링 아주 제대로 하고 왔어요!!! 롬복서핑트립을 계획 중이라면, 아직 롬복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아주 오래 전에 롬복에 다녀왔다면?!! 킵서핑 롬복 서핑 트립 시리즈를 꼭 시청하셔야 합니다. 롬복은 아주 많이 변했고, 파도는 정말 예술이거든요. 서핑 권태기가 왔거나, 서핑 실력을 올리고 싶거나 발리에 들린 김에 롬복도 가고 싶거나 뭐든 좋아요!!!!!! 킵서핑 롬복 서핑트립 시리즈 시청하시고 알차고 유익한 정보 많이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롬복과 관련해서 항공, 편의시설, 서핑캠프 등 세세한 정보들도 블로그를 통해서 자주 올리도록 할게요. 그럼 지금 바로 롬복 서핑 영상 보러 레츠고~~~~ ▼롬복 서핑트립 EP1.▼ 발리에서 롬복 도착, 완전히 달라진 롬복 ▼롬복 서핑트립 Ep.2▼ 돈돈 파도 진짜 미쳤네???!!! 하트 쏟아지게 ...

안녕하세요! 먹고, 자고, #서핑 하는 #킵서핑 입니다. 매일 바다로 나가 파도에서 훈련을 할 수 있다면 서핑 실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서퍼라고 해도 땅을 밟고 있는 시간이 더 많기에 물밖에서는 내내 어떻게 하면 서핑을 더 잘할까 고민하며 다양한 훈련을 하곤 하는데요. 내 서핑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걸까, 나에게는 어떤 서핑훈련이 잘 맞을까,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서핑훈련은 무엇일까? 답답한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찾고, 또 같은 고민에 빠진 서퍼들과 답을 공유하고자 킵서핑의 곧 마흔 아저씨가 최근 카페를 개설했어요. ▼킵서핑 커뮤니티 카페 방문하기▼ 킵서핑 커뮤니티 : 네이버 카페 서핑을 길고 오래, 잘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cafe.naver.com 왼쪽이 킵서핑의 곧 마흔 아재 킵서핑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아무래도 서핑에 대한 궁금증과 좋은 내용들을 유튜브로 공유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자료와 영상들, 그리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킵서핑커뮤니티 네이버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서핑에 대한 지적 탐구의 장 킵서핑 커뮤니티 서핑에 대한 가볍고도 무거운 호기심을 가지고 답을 찾아보고, 연구하고, 탐구하는 공간이에요. 최근에 꾸준히 알찬 영상과 정보들이 업로드 되고 있어요. 추후에는 카페 회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서핑과 관련해서 유익한 정보가 넘쳐나는 공간을 꿈꾸고 있답니다. ...

안녕하세요! 먹고, 자고, #서핑 하는 #킵서핑 입니다. 구정 전에 호주에서 돌아와서 양가 부모님 찾아뵙고 홈스윗홈 양양으로 돌아왔는데, 잉 한파경보가 내내 떠서 완전 집콕하고 있었거든요. 점점 서핑이 가물가물해지고, 살도 찌고, 킵서핑하지 않는 킵서핑으로 약 보름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지난 주말!! 파도차트가 좋아서 큰 맘먹고 #겨울서핑 을 하러 나갔습니다! 거의 1년 만의 겨울서핑을 했는데요. 우아 내가 나이가 든건지, 서핑슈트가 나이가 든건지 말도 안되게 추운 거예요. 몸은 꽁꽁 얼어서 맘대로 되지 않고, 따뜻한 나라 너무 그립고 서럽고 엉엉 싸늘하고도 처절한 겨울서핑 브이로그가 방금 킵서핑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었으니, 여러분 방구석까지 한기를 특송해드릴 영상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https://youtu.be/Ha-W3ZzUtMs?si=nNkkrybcg11FFCF- <아래는 2025 첫 양양 겨울서핑 비하인드 및 겨울서핑 팁 몇 가지> 파도를 보는 내내 탈까말까 고민고민 겨울장비는 혼자 착용이 버겁다 겨울서핑은 남편 없으면 준비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슈트가 꽉 끼고 땡겨서 미세한 동작들이 잘 안되기 때문. 슈트를 벗다가 슈트에 끼는 일도 다반사. 겨 울 서핑 후엔 절대 혼자 샤워실에 들어가지 말 것!!!! 밖에 누구 없어요를 외치고 싶지 않다면 ㅎㅎ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겨울에는 날씨만 춥지 볕은 쎄서 ...

23.01.16 지난 주말 동해 #서프팩토리 호텔 오픈행사를 다녀오는 길에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반나절 사이 소복하게 쌓인 눈에 겨울왕국이 되어버린 강원도. 대한민국에서도 춥기로 명성 높은 강원도이긴 하지만 사실 양양은 다른 내륙 지방에 비해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는데, 갑자기 하루 정도 눈 폭탄이 쏟아지고 그후 눈이 쌓여있는 양양만의 겨울 패턴이 있다. 재작년도, 작년도 그런 식으로 폭설에 갇혀 삽질을 오지게 했었는데, 사실 이번에 내린 눈은 기대 이하였다. 눈삽도 차에 실어놓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눈이 그만큼 안쌓여서 시시했다고나 할까(아직 겨울이 남아있으니 말조심 해야겠지만) 신기하게도 하조대 북쪽으로는 눈이 많이 내리고 우리 동네 남쪽으로는 눈이 적게와서 눈오리도 못만들었음. 기대이하의 눈이 내린 게 이정도 ㅎㅎ. 수묵화를 그려놓은 듯 흑과 백만 존재하는 집앞 풍경. 마침 이날 파도도 있어서 무디랑 셋이 #서핑 을 하기로 했다. 예상보다 작은 파도 차트에 북쪽으로는 파도가 안들어왔고 하조대부터 양양 남쪽으로 파도가 좋은 곳을 찾아 다녀보기로. 열심히 셔터를 누르는 삼촌을 기다리다 지루해진 보리 사실 우리 집 앞쪽으로는 이런저런 이유로 서핑을 안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항상 베란다 문을 열고 보면 기가 맥힌 에이프레임 파도가 들어와서 집에 놀러오는 서퍼들마다 창밖을 보며 저기는 어디냐고 물어보곤 했다. 늘 그곳을 눈여겨 보던 무디...

2023.1.10 얼마만의 #서핑일기 인지 모르겠다. 새해가 되고 주 3회 블로그 포스팅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책상 한구석 처박혀있던 일기장을 꺼내 이전에는 뭘 적었나 슬~ 넘겨보고 나서, 오늘 하루를 기록하기로 한다. #겨울서핑 답지(?)않게 포근했던 날씨. 최고 기온이 아마 영상 10도 정도였을 거다. 이 정도면 사실 볕이 따뜻한 시간에는 후드까진 안써도 되긴 하는데, 진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견딜만한 추위를 굳이 견디는 게 싫고, 그냥 따뜻하고 싶어. 쓰다보니 왜 슬프냐. 사실 지난 주 부터 국내에 남아있는 많은 서퍼들이 오늘의 차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외로 떠난 서퍼들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애써 숨기며 우리에겐 1월 10일 화요일이 있다고 마음속으로 외쳤으니까. 아니나 다를까 정말 많은 서퍼들이 물치해변으로 모였고, 사실 밖에서 볼 때도 크게 나쁜 파도는 아니였다. 기대한 만큼이 아니었을 뿐. 부츠, 글러브, 후드를 착용하고 둔해진 몸으로 수리가 완료된 날렵한 보드 위에 다시 오르니 보드가 팔랑팔랑 휘청댄다. 예상보다 파도가 깨끗하지 않아서라고 우기고 싶은데 사실 겨우내 불어버린 내 몸무게도 원인 중 하나겠지ㅠ.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오랜만에 라인업에서 만난 서퍼들 중 몇몇도 은근 토실해져있다는 것. 매끈한 수트에 주름 한 점 없이 물방울이 또르르 미끄러지는 빵빵한 물개들이 동실동실 떠있는 겨울라인업은 정말 귀여움 그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