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감도장 주민센터에 등록, 신고 방법 인감증명서 발급, 수수료 기타 등등 + 인감도장에 관련된 썰 평생 만들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인감을 40대가 되니 만들게 되더라고요. 제가 사업을 시작한 해에 공공기관에 서류를 낼 일이 있었는데 인감증명서를 내라고 해서 아니 저는 인감도장이 없는데 인감증명서를 어떻게 가져와요? 하지만 까라면 까야 했기에 급하게 도장을 파서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제가 인감을 만들기가 꺼려졌던 이유가 인감도장 관리를 잘못하면 사기 범죄에 휘말려 재산 다 털리고 패가망신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럴 바에는 안 만들고 말지 했는데 웃긴 건 당시에 저는 재산이랄 게 딱히 없었습니다. 그나마도 행복주택 입주할 때 보증금으로 들어갔구만 ㅋㅋ 제가 피해망상적 사고를 하는 편이라서요. 그래서 공공기관에 서류를 제출한 후 앞으로는 인감도장이 필요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인감도장을 없애러 주민센터에 갔죠. 아까 말했듯 있지도 않은 재산이 털릴까봐요. 그랬더니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있을 거라 어지간하면 없애지 말고 유지를 하라고 공무원 선생님이 회유를 하시더라고요. 인감증명서를 타인이 발급하지 못하게 해놓으면 되고 발급될 때마다 저의 연락처로 문자가 가게 해놓으면 되니까 걱정 말라고요. 아래는 제가 인감증명서를 발급하니까 칼같이 발송된 문자입니다. 그 후 약 5년이 지나고 보니 진짜로 그 분의 말씀대로 인감도장이 쓸 일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