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한달 아프리카 여행 세스림 캐년 노매드 트럭킹 오지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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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6.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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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유튜버 김수달입니다 🦦🧡

아프리카 시리즈 넘 오랜만에 쓰네요!

오늘은 아프리카 한달여행 기간 중 넷째 날, 나미비아 세스림 캐년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이름이 Sesriem인데 세스림? 세스리엠? 암튼 비슷하게 읽는 것 같아요 ㅋㅋ

저는 노매드 아프리카라는 업체를 통해서 트럭킹 오지캠핑으로 다녀왔고요.

트럭킹은 큰 트럭을 타고 다니면서 아프리카 여행지를 여행하고, 그날그날 텐트치고 캠핑하면서 자고..

트럭에 실려있는 식재료로 가이드가 요리해주는 거 먹고! 그런 여행 형태를 말합니다.

핸드폰 안되고, 수도 없어용 ㅋㅋㅋ

가끔 캠프사이트 좋은 곳가면 샤워하는 거고, 아니면 강에서 씻고.. 그렇습니다.

암튼 시작!

1. 야생동물을 만나다

트럭킹은 위 사진 같은 트럭을 타고 다니는 캠핑투어입니다.

노매드 투어에서 하면 가이드 겸 요리사 1명, 드라이버 1명, 영어 통역 1명이 함께 동반합니다.

부대시설이나 식당이 없기 때문에 먹는 거, 자는 거 다 가이드가 해결해 줍니다.

아프리카 특성상 개인 여행이 어렵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투어하는 거고 저는 다국적의 15명정도의 친구들과 함께 여행했어요.

이 날은 세스림 협곡으로 이동하는 날인데 가다가 야생동물들을 만났습니다.

나미비아 여행하면서 동물들을 많이 마주쳤는데 절대 차가 빵빵하거나 동물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연에 놀러온 손님이다! 이들을 방해하거나 뭔가를 바꿔선 안된다! 하는 원칙이 분명했어요.

먼저 타조떼!

얼룩말들도 만났고요 :)

나미비아에서 얼룩말이랑 기린 많이 만났어요.

2. 트럭 고장 이슈

이 트럭이 우리에겐 식당이자... 교통수단이자.. 잠도 자고 .. 암튼 모든 것인데!!

나미비아 이동 중에 고장이 났어요 😢

고장나서 한시간 정도?? 내려서 돌아다녔음.

고장난 김에 화장실 가기.

아프리카에선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그냥 이쪽 남자 저쪽 여자 임의로 정해서 알아서 가서 해결합니다.

환경오염되면 안되니까 물티슈 금지 ㅋㅋ

3. 세스림 협곡 도착

드디어 도착한 나미비아 세스림 협곡!

세스리엠 주변에는 괜찮은 롯지, 캠프사이트가 있기때문에 환경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도착해서 젤 먼저 저녁식사를 합니다.

트럭 안에 가이드가 식재료를 잔뜩 싣고 다니다가 끼니 때 요리를 해주고요.

디너타임! 외치면 알아서 본인 캠핑의자 펼치고 밥 먹으면 됩니다.

설거지까지 스스로 해야하는데!!

다소 놀란 건 얘네는 설거지 위생관념이 좀 다르다는 점..

우린 세제로 하고 흐르는 물에 한번 더 씻잖아요? 근데 얘네(유럽애들)는 세제푼 물에 씻고 마른 수건으로 닦고 끝입니당 ㅋㅋㅋㅋ

메뉴는 아침은 샐러드, 과일, 빵 종류 / 점심은 핫도그, 햄버거 / 저녁은 고기 이런식이었어요.

세스리엠 협곡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크고 웅장해요! 한국에서 크다!! 하던 것들도 여기 오면 비교가 안되는 크기.

sesriem 캐년은 퇴적암에 깎인 천연 협곡이고 깊이가 30m 정도입니다.

야생 동물들이 물을 마시러 오는 장소이기도 해요.

넹.. 안내판에 내려가지 말라고 써있고요.

내려가라고 해도 내려가기 싫은데요..?

1억 줘도 고민합니다.

4. 캠프사이트

세스리엠은 근처에 괜찮은 롯지가 많아서 깔끔한 곳에 텐트를 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걍 쌩 바닥에 오지캠핑st로 치는데 이렇게 롯지가 있는 곳은 평평하고 그늘진 곳에 칠 수 있어요.

글고 저 텐트도 직접 쳐야합니다 ㅋㅋ 저 태어나서 이 때 처음 해봤어요.

바닥에 못 박고 군대식이에요.

롯지라서 화장실도 있고요.

근데 벌레 많음

5. 선셋

나미비아도 슬슬 해가 집니다.

아프리카 투어하면서 처음에 젤 감동이었던게 선셋이었어요.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

이걸 내 눈으로 한달동안 매일 봤다는게 저의 자랑입니다.

돈 주고도 못사는 거 거든요.

넘 아름답죠! 환경이 깨끗해서 저 멀리 해가 지고 뜨는게 깨끗하게 보인답니다.

오늘은 아프리카 트럭킹 시리즈로 나미비아 세서림 캐년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아직도 쓸게 많은데... ㅋㅋㅋ 다른 핫플에 치여서 드문드문 올리는 트럭킹 시리즈지만..

계속 쓸게요!! 헤헷 :)

남아공 투어는 🔽

남아공 > 나미비아 입국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