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뮤트 제니 경우,
사료만 갈아서 먹였지만 입맛을 잃은 상태라 기호성이 떨어져서 이것저것 사다가 믹서기에 갈아서 주었답니다.

막상 처음 시작할 때는 이 방법도 당연히 쉬울 줄 알았는데,
또 다른 문제는 먹이는 방법 ㅠㅠ

그렇다고 작은 주사기로 대형견 식사를 챙겼다가는 몇 시간이 걸릴 줄도 모르는데..

결국 다이소에서 산 소스병에 갈아 만든 집밥을 하루에도 몇 번씩 억지로 먹였겠죠.
그러면서 때로는 기력도 회복하고,
먹이는 요령도 생기고..

결국 이런 방법을 알게 해주신 삼촌도..
제니도 떠났지만,

훗날 또 이런 상황이 또 온다면,
더 많은 요령이 생기고..
또 지금 아이들은 좀 더 오래오래 캐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대형견 아이들 ..
특히 암과 투병하면서 식욕을 아에 잃은 아이들한테는 소스병으로 급여하는 방법도 괜찮을 거예요.

아무리 아파도..
사람도 동물도 먹어야 사니까요 !!

언젠가 이런 아이들을 위한 밀키트가 나오면 더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