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슈드레서
16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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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깐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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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 사용해보기 역시 편하네

초등학교 입학식 날 엄마가 사준 딱 하루 된 플래시 운동화를 잃어버렸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신던 맥스나 조던이 부러워 엄마랑 당산역 아울렛에 운동화를 사러 간 적이 있다. 영등포 시장에서 사다 주는 것만 신다가 나이키 매장에 가니 메이커 운동화가 이렇게 비싼 줄 처음 알았다. 마음에 드는 거 사달라고 하면 비싸도 엄마는 분명 사줬겠지만 말하기 힘들었다. 아디다스 매장에 가서 당시 5만원짜리 운동화를 하나 집었다. 너무 이쁘다고 너무 좋다고 이거 사달라고 했다. 감사했다. 군대를 다녀오고 회사를 다녀도 나는 신도림역사안에서 파는 1만 원짜리 런닝화를 보고 있었고 구매 후 미끄러워서 신지도 못하고 버렸다. 내가 처음 큰마음 먹고 구매를 한 게 나이키 스피드터프 검빨이었고 그다음이 돌핀이었다 그때도 조던이 짱이었지만 나는 좋았다. 그리고 한 운동화만 주구장창 신었다. 금방 망가져 버렸다. 다음으로 나이키 업템포 크리스마스를 구매했고 또 금방 망가져 버렸다. 나는 신발을 험하게 신는 걸까? 몇 년 전부터 운동화 리셀 시장이 크게 성장했고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하나씩 응모를 하다 보니 관심이 생겨 당첨이 되는 것만 사다 보니 운동화가 많아졌다. 이전에는 그냥 박스에 보관했지만 슈브제를 보니또 이뻐서 넣어서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비싸서 한 달에 조금씩만 사기로 했다 박스에는 남은 운동화와 같은 운동화가 조금 남아있다. 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

202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