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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정도 알고 지낸 누나에게 미안해서 누나 사는 동네까지 가서 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살다가 양평으로 이사를 갔다고 하는데... 사는 곳이 덕소 바로 옆 도심역근처더군요. 일산 탄현에서 도심역까지가는데 지하철타고 2시간정도 걸리더군요 ㅋㅋㅋ 이왕 이렇게 멀리까지 가는 김에 근처 등산이나하고 누나를 만날 생각을 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마침 근처에 운길산이 있더군요. 그래서 운길산역에서 내려 운길산 등산을 하고 누나 만나러 갔습니다. 운길산역에 내리니까 예봉산이랑 운길산이랑 등산지도가 있네요 서로 연계산행도 가능한데 시간이 꽤 소요가 되는거 같습니다. 전 이날 등산코스는 운길산역-수종사-절상봉-운길산-고개사거리-새재고개-도곡리마을버스종점-도심역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쉬는 시간 포함해서 5시간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ㅋㅋ 코스별 시간입니다. 참고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운길산역에서 한강을 따라 삼패한강공원까지 가는 다산길도 있습니다. 거의 뭐 자전거 코스랑 비슷하네요. 평상시 운동할때 앱을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이날은 처음으로 트랭글앱을 깔아서 사용해 봤습니다. 나름 지도도 잘 나와있고 좋긴 하던데 핸드폰 배터리를 꽤 잡아먹는거 같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절상봉이랑 운길산 정상까지 다녀왔는데 배지 획득은 되지 않았습니다. 뭔가 세밀한 느낌은 없네요. 그리고 중간에 앱이 작동하지 않아서 오류도 있네요. 하여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