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님들 진림해일이에요 오늘은 심재성 2도 화상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해요 얼마 전 저희 딸이 실수로 부엌에 있던 오쿠에 다리를 데었어요 쌍화탕을 만들고 있어서 바닥에 내려 놓았는데 그걸 모르고 지나가다가 확 데었더라구요ㅠㅠ 바로 차가운 물을 화상 입은 부위에다가 흘려 보내면서 치료를 하기도 했고 딸도 워낙 아픈 걸 잘 참는 스타일이라 별 내색을 안해서 심각한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 하얗던 화상 부위가 빨갛게 변해있고 아픔도 심해졌더라구요ㅠㅠ 딸도 패닉 저도 패닉 아무래도 공연을 준비하는 아이이다보니 신체가 무척 중요한데 딸이 너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너무 속상했었어요ㅠㅠㅠ 왜 오쿠를 바닥에 놔뒀냐고 묻는데 이리 될 줄 알았나... 그렇지만 이미 벌어진 일 너무 후회돼도 돌이킬 수 없잖아요ㅠㅠ 아파서 우는 딸 붙잡고 소독 시작했어요ㅠㅠ 우선 급한대로 빨간약으로 소독을 하고 며칠 동안 얼음 찜질이랑 드레싱을 해주다가 차도가 없길래 피부과로 직행했어요 의사 선생님이 화상 부위를 보시더니 하는 말 '화상을 심하게 입었네요. 이 정도 상처면 새 살이 돋는데 오래 걸리겠네요.' 그 말에 시무룩해지는 딸의 등을 보니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었어요 계속 연고를 바르면서 잘 관리를 하면 언젠가는 흉이 옅어질 거라고 하더라구요 우선은 빠른 회복을 위해 레이저 치료를 받았어요 이 레이저 치료를 할 때...
이웃님 따뜻한 하루네요 저도 어제 핫한 하루였네요 모처럼 냉장고 털기하면서 명절때 샀던 LA갈비랑 친구한테 김치가 없다고 징징 됬더니 시댁에서 김치가 줘서 넉넉하다고 가져다준다고해서 집안정리를 하고 김치냉장고 제 역할할수있도록 열시미 있었답니다. 급하게 이것저것 음식도 만들고 애들은 배고프다고 징징대고 그래서 후다닥 빨리해야지싶었는데요..ㅠㅠㅠ 급할수록 돌아가라했는데 결국일이ㅣ 팡 3구 가스렌지에 뒤쪽에 뻐다귀해장국해논거 끊이고 앞쪽에LA갈비 졸이고잇으면서 뻐다귀해장국을 빼서 그릇에 넣어야지하고 잡아서 뺐는데 그때 손잡이가 예열이 되었나봐요.ㅠㅠㅠ 심재성 2도화상 얘때문에 내 손이 아야했어요 아 뜨거 사실 요리하면서 자주 튀고 데고 그런거 다반사라 그려러니했는데 다 정리하고 밥 먹으려고하는데 너무 아픈거있죠 손바닥이 불타는거같더라구요 "불다오른다 파이어" 아무말없이 먹으려다가 너무 아파서 말했더니 밥먹을때 움직이지도않는 아이들이 일사분란하게 화상약 찾으러 다니고 남편도 밥 먹다가 얼음 챙기러 가고 아프면서도 행복하다라는 착각을...ㅎㅎㅎ 누가 나를 챙겨준다는 사실만으로 그냥 행복 나 사랑받고있나봐. 왼손은 안다친손 오른손은 다친손 새끼손가락 밑에 쪽이 약간 빨갛죠 사진상으론 그렇게 심하지않은데 싶은데 밥을먹고 갈수록 차가운 물 주머니를 정말 10번은 교체했나봐요 그런데 왜이렇게 금방 차가운게 뜨겁게 바꿔지는지 이케아에서 샀던 지퍼백을...
요즘 정신을 어디에다두고 사는지 예전엔 멀티로 다 계획하고 행동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요 나이가 들고 그러니 멀티로 행동을 못해요 ㅠㅠ 주말이여서 아이들 밥 챙기고 식기세척기 온다고 해서 정리하고 멀티탭과 세제를 사러 이동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 볶음밥해주고 큰아이 콩차를 타주려고 정수기에 넣고 눌렀는데 컵을 잘못되서 손가락을 잘못 터치.. 그대로 뜨거운물이 손가락에 ㅠㅠ 얼른 찬물에 넣고 했지만 역시나 뜨거워요 흐르는 차가운물로 한참을 처치하다가 바로 뺐는데도 화상통증이 여전히 심하네요 뜨거워지는 파이어 느낌. 불타오른다 파이어 다시 얼음팩으로 잠시 놔두고 잠을 청하다가 식기세척기 설치 기사분이 오셔서 보고있는데 뜨거워서 다시 바가지에 차가운 물을 넣고 다시 손을 집어 넣었어요 그러면 좀 괜찮다가 꺼내면 뜨겁고 계속 반복 어디가 빨간지 보이시나요/ 손도 안예뻐서 ㅠㅠ 손가락이 저희 남편이 더 예쁘답니다 제손은 곰발바닥.. 그런데 화상까지 입고 손가락화상 너무 자주 일어나서 이젠 지겹기까지 하네요 화상 연고가 있었는데 냉장고에 잘 놔둔다고했는데 어딨는지 모르곗어요 ㅠㅠ 결국은 아들방에 있는 알로에로 하기로했어요 친정에서 가지고온지 오래됬는데 왜 우리집은 자라질않을까요 이해가 안되요 세상 잘자라는게 알로에 라고하는데 알로에가 크질 않아요 정말 식물을 잘 키우는 분들 완전 금손이에요 그래도 나름 통통한애를 뚝 끊어서 딸한테 부탁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