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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위치한 전라남도 천년고찰 흥국사를 소개해 드릴게요 여수에 흥국사는 가는 길이 대규모 공단 단지를 가로질러 들어가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공단을 벗어나니 조용한 시골길이 나오며 조금 전 공단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나왔어요 전국에 많은 천년고찰들을 찾아다니지만 여수에 흥국사는 다시 찾고 싶은 사찰 중 한 곳입니다 특별한 건 없지만 편안함과 상쾌함 힐링이 되는 사찰이었습니다 첫 두 사진은 흥국사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저는 겨울에 방문해 울창한 숲을 못 보고 왔지만 사진으로 보니 봄여름 가을 숲이 푸른 모습이 아주 아름답네요 천년고찰 포스팅은 볼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를 알려드리는 포스팅이 아닌 사찰에 특징에 대해 설명드리다 보니 다소 내용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보시며 이해하시다 보면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게 불교인 것 같아요 1195년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사찰입니다 지눌 국사는 한국 불교 전통의 사상적 기초를 성립하신 분으로 유명합니다 여수 흥국사 대웅전 모습입니다 색이 발한 목재 기둥들이 흥국사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여수 흥국사 대웅전 내부는 화려한 장식과 연등들이 인상적이네요 흥국사 대웅전은 석가 삼존불을 모시고 계십니다 삼존불 뒤에 후불탱은 숙종 19년에 왕의 만수무강과 나라의 평안 등을 기원하며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삼존불을 중심으로 왼편에서 인상적인 탱화가 있어요 오래된 사찰들을 찾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