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작가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아이들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한계에 다다른 엄마들이 계시죠? 며칠전에 아끼는 지인이 항우울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지인의 아이는 성향이 매우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예요. 외동인데다, 게다가 이 시기에 남편은 해외 출장을 가서 오지도 못하는상황이 되고 말았죠. 혼자서 (둘이서?)많이 힘들었을텐데 .. 결국 병원을 찾아갔더라구요. 아이가 유치원을 다닐 나이이니 산후 우울증은 아니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육아우울증까지 엄마들에게 주어지는 난관이 많아요. 저도 산후우울증보다 육아 우울증이 심했던거 같아요. 한참 둘째아이가 어릴때 첫째도 둘째도 손이 많이 가는데, 도와줄 사람 하나 없는 지방으로 이사가서 남편은 눈코뜰새 없이 바빴고, 많이 외롭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 서른다섯 내몸부터 챙깁시다를 읽던 중 기억에 남는 요즘 여자를 위한 산후조리가 있었어요. 요즘 여자를 위한 산후조리 십계명 1.산모는 환자다 2. 산후조리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삼칠일(21일)까지 회복되지 않으면 6주까지 기다려야 하고 6주안에 회복이 안되면 3개월까지,, 3개월안에 회복되지 않으면 6개월까지도 낫지 않는다. 3. 어떤 일은 꼭 엄마가 아니어도 된다. 4. 내몸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도 뭔가 하고 있다. 아이만 안아주어도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옵니다.. 5. 산...
안녕하세요? 그림작가입니다. 출산 후에 산후조리는 한국 엄마들에게는 중요한 일이죠. 산후조리 문화가 없는 서양에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엄마들이 애를 씁니다. 산후조리원이 생기기 전에는 친정엄마가 주역이었는데 요즘은 산후 도우미분도 많이 이용을 하게 됩니다. 저는 조리원도 친정엄마 찬스도, 산후도우미도 다 이용해보았는데요,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제 동생은 도우미만 4~5분을 만난 경우인데, 처음 만난 산후도우미 분이랑 잘 안맞았어요. 첫 출산 후 내집이 편하다는 생각으로 도우미 이모님을 소개받아 집으로 모셔왔는데,, 동생이랑 너무 안 맞았어요. 산후도우미님께선 가사 도우미가 아니니 다른 집안일을 해주시지는 않는데요. 칼 같이 구분지으시고 아무래도 낯선 어른이다 보니 뭔가를 부탁하기가 어려웠대요. 게다가 본인은 내 집안일이 뻔히 눈에 보여 내가 안할 수 없고, 분유를 안먹는 아기 덕에 모유수유를 하느라 피폐해져 가는데, 산후도우미 이모님께서는 티비 보며 깔깔거리는게 서럽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목욕을 시킬때 아기가 너무 자지러지게 우는데도, 이렇게 하는 거라며 완력으로 하시던 걸 보며 결국은 부부가 목욕을 시켰구요. (희한하게 부부가 목욕시킬땐 안울었다고 해요) 모유수유를 하니 잘때 이모님이 데리고 자도 수시로 콜?을 하시거나 아기 울음 소리를 못듣고 주무셔서 결국은 잠도 데리고 잤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