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분양 신청하기
주말농장은 집 근처가 가장 좋다고 하는데
찾아보아도 아주 가까운 주말농장은 없었어요.
그나마 가까운 게 차로 20분 거리였고
농산물 수확 후 기증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주말농장 8평, 8만 원에 신청했어요.
일단 집이랑 가까운 곳이 최고인 것 같아요.
아! 보통 한 번 주말농장 직접 가보고 신청하던데
저는 시간이 없어서 직접 가보지는 못했고
이번에 밭갈이하러 가는 게 첫 방문이에요 ㅎㅎ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도 있는 것 같은데
어디서 예약하는지 알 수 없어서
사설 주말농장으로 알아보았어요.
12월 말에 신청하고 3월 초에 구역을 배정받았어요.
주말농장 계획이 있다면 전년도 말이나
연초에 미리 신청하는 게 좋을듯해요.
주말농장 준비물
도서관에서 텃밭 책 찾다가
'가족 텃밭 활동 백과'라는 책을 읽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텃밭 가꿀 때 참고하면 좋겠더라고요.
엄마, 아빠가 텃밭 가꾸는 동안
아이들은 텃밭에서 놀거나 함께 참여해야 하니
책에서 나온 팁들 참고해서
아이들과 함께 잘 해보려고요:)
텃밭 준비물
보통 텃밭에 큰 농기구들은 구비되어 있다고 하는데
제가 신청한 주말농장은 없다고 해서 꼭 필요한 농기구들은 직접 구입했어요.
농기구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ㅎㅎ 그나마 싼 걸로 준비한 건데 농기구 구입 비용만 93,620원이었어요.
제가 구입 한 농기구들은 호미, 괭이, 장화, 목장갑 ,삽, 괭이, 강력 분무기 에요.
삽, 괭이는 서서 해야 해서 막대로 된 걸 사다 보니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고요.
철물점, 시장에서 판다고 하는데
인터넷이 제일 저렴한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구입했어요.
아직 텃밭에 안 가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텃밭 바로 옆에서 물을 쓸 수 없으니
물을 받아와서 뿌려야 하더라고요.
직접 가서 봐야 알 것 같아요 ㅎㅎ
농기구의 쓰임새를 보면
레기, 괭이는 이랑을 만들 때 사용하다.
땅을 파기도 하고, 두둑과 고랑을 정리할 때,
북주기, 사이갈이, 제초작업 등에 사용한다.
삽은 땅을 파거나 엎을 때, 퇴비를 뿌릴 때 사용한다.
호미는 흙을 파거나 풀을 뽑을 때,
또 모종을 아주심기하거나
밭을 고를 때 다양하게 사용한다.
약초 괭이는 고구마나 감자를 캘 때 사용한다.
아이들 준비물은 물뿌리개, 장갑
그리고 집에 있는 모래 놀이 삽 준비했고
옷차림은 체육복 입고 장화 신고 갈 거예요.
아이들에게 주말농장할 거라고 설명해 주고
텃밭 이름은 '쑥쑥 텃밭'으로 정했어요.
내일은 비가 올 것 같아
내일모레 주말농장에 갈 것 같아요.
주말농장 가기 전에 퇴비 사서 갈 거고
밭갈이 한 다음에 퇴비 뿌리고 올 예정이에요.
세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농장!
계획한 대로 잘 하고 올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밭갈이, 퇴비 뿌리고 포스팅 다시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