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철에 시원함을 누릴 수 있는 장소는 단연 계곡이죠! 아이들과 함께 계곡에 가고 싶은데 계곡은 급류를 이루기도 하고 미끄러운 바위 표면에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한데요. 이런 걱정 없이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계곡카페 개울테라스 소개해 드릴게요.
개울테라스 정보
위치 ㅣ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212-5
주차 ㅣ 매장 주차장 보유, 기본 3시간 무료 (1인 1주문) 3시간 초과 시 10분 당 2,000원
영업시간 ㅣ 평일 10:00 ~ 20:00, 주말 10:00 ~ 21:00 연중무휴
아이와 가볼만한곳 개울테라스는 애견 동반도 가능하고 아이들과 계곡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 카페로 1박 2일 촬영도 했던 장소더라고요. 더운 날씨에 시원한 계곡을 찾는 손님들이 많은데 장마철 평일에 날씨 눈치게임에 성공한 덕분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주차장은 3주차장까지 있고 평일이라 주차장도 여유로웠는데 여름 철 주말에는 오픈런 필수일듯해요.
매장 입구로 들어서면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 카운터가 있고 베이커리 존, 1층 실내와 테라스가 보여요. 창밖으로 보이는 숲 뷰 보기만 해도 힐링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와서 실내는 구경도 못했다는...... ㅋ
베이커리 존에 소금 빵, 초코파이 등 다양한 빵이 있었고 키오스크로 디저트, 피자도 주문할 수 있어요. 음료 가격대는 아메리카노 6,500원, 딸기 라떼 7,800원, 복숭아 아이스티 7,300원 정도 하고요. 디저트, 피자 가격은 페퍼로니 피자 21,000원, 크로플 10,000원 가격대예요. 저는 1인 1주 문해야 하니 음료, 디저트 섞어 주문했어요! 아이들 뽀로로 음료도 있음!
남편만 다녀왔는데 계단을 통해 2층도 숲 뷰, 계곡 뷰가 좋아 보이네요. 더위와 벌레가 싫다면 실내도 좋을듯해요!
개울테라스 후기
저희는 주문 후 바로 1층에서 돌계단을 이용해 계곡 옆 야외 자리로 왔어요. 나무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계곡 바로 앞에 앉을 수 있는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날이 흐려 그런지 1도 안 덥고 바람은 솔솔~ 좋았어요. 이날 날도 사실 래시가드, 아쿠아슈즈 다 준비는 해갔는데 흐리고 물도 차가워서 발만 물에 담그려고 했건만 래쉬가드 갈아입기 전에 이미 입수해버림..
집이나 차에서 래쉬가드 갈아입고 오길 추천드립니다!
아이들 무릎 정도 수심이 얕은 편이라 아이들 계곡 물놀이하기 좋아요. 안쪽으로는 조금 더 깊은 곳이 있으니 조심조심! 계곡에 송사리 같은 물고기도 보인다며 신이 난 아이들! 카페에서 준비해 놓으신 건지 그물도 있었어요.
가져간 물총으로 물총 싸움도 하고요. 조금 추울 법도 한데 아이들은 신나게 놀더라고요. 평일이라 저희가 전세 냈는데 다른 분들 리뷰 보면 야외 테라스 만석에 돗자리 깔고 계신 분들도 많아서 돗자리까지 챙겨갔건만 꺼내지 않았다는... ㅋ
파라솔 테이블이 없는 자리에는 큰 나무 그늘이 있어 시원해 보였어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커피, 차 마실 수 있다 보니 어르신분들도 많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오지 않았다면 물멍하면 딱 좋았을 듯.. 남한산성계곡이 흐르는 곳이라 모기, 벌레 주의! 모기 기피제, 모기 팔찌 챙기세요!
야외에서 바라본 카페~ 분위기 참 좋았다는!
계곡 카페 가보고 싶었는데 노키즈존도 많고 물놀이하기 애매해 보여서 안 가다 이번에 처음 다녀왔는데 당일치기로 편하게 놀기 좋더라고요. 탈의실이 없어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하고 계곡 가긴 부담스러울 땐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계곡 카페 좋은 것 같아요.
평일에 아이들 하교하자마자 준비해서 온 계곡 카페~ 힐링이고 여름이었ㄷr.... 평화로움 그 자체.....
계곡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 가격대가 부담스럽잖아요. 일반 카페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계곡 카페는 여름철 계곡 식당보다는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와 계곡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물고기 잡아서 뭐하려고ㅋㅋㅋㅋㅋㅋ 아빠와 아이들은 계곡 바위틈 물고기 잡는 재미에 푹 빠져서 놀았네요. 저는 넷째 보느라 계곡물에 발도 못 담갔다는....
2시간 넘게 신나게 놀고 수돗가에서 물로 대충 씻고 챙겨간 래쉬가드 갈아입고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집에 왔어요.
아이들과 계곡카페 준비물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수건, 모기기피제, 물놀이 용품(물총 정도?) 챙겨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더운 여름 계곡에서 시원한 계곡물소리, 새소리, 바람을 맞으며 힐링하고 아이들이 계곡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개울테라스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