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녹두전 부드럽고 고소한 돼지고기 녹두부침개 만들기

프로필

2021. 9. 15. 18:07

이웃추가

돼지고기 녹두전 고소한 녹두부침개


명절 음식 녹두전이어요.

명절 전 날에 어머님한테 가야하고 그 전날에는 어머님께 갖다드릴 음식 뭐라도 준비를 해야해서

녹두부침개를 미리 만들었답니다.

그러해도 냉장고에 녹두가 없었으면 안 만들었을텐데 만들고도 남았으니 또 만들게 될꺼예요.

예전엔 명절 하루 전 날에 시댁가서 종일 전 부치고 했던 일이어요.

어제로 바깥 볼 일 모두 보고 나니 마음 홀가분 오늘 알뜰장터에도 갈 수 있고 시간적으로도 여유있어 좋네요.

아침 일어나자마자 녹두를 씻어 물에 담그고

불리는 시간동안에 다른 재료 준비해요.

저희식구는 녹두전도 좋아해서 명절이든 아니든

가끔 만들어 먹는데 제가 만들었다 하면 한번 먹을 양이 아닌,, 재료 준비할 때 많이 만들어 쟁여놓고 먹는 걸 좋아해서 녹두 2컵을 불렸어요.

무엇이든 알고 나면 쉽듯이,,, 돼지고기 녹두전

재료 여러사지 사용하면 손이 많이 가서 그러하지 어려운 건 없거든요.

재료 간단히 하면 진짜 쉽게 만들어 지는 녹두전이어요.

마트에서 녹두반죽을 팔기도 하잖아요^^

녹두반죽

녹두 2컵(8시간 불려 주었음)

갈 때 물 1컵 사용.

갈고난 후 믹서기통 물 조금으로 헹굼.

찹쌀가루 2큰술

(컵 : 200ml/ 큰술 : 어른 밥숟가락)

돼지고기 150g

양념 : 소금 후추 참기름 간마늘

도라지130g

양념 : 소금 1/2작은술

숙주 140g, 쪽파 10대, 홍고추 1개,

소금, 포도씨유

녹두를 두 군데서 구입했더니

거피 녹두와 반으로 쪼갠 녹두 두가지예요.

찬물에 깨끗이 씻어 녹두가 푹 잠기도록 찬물을 부어놓았어요.

8시간 지나니 잘 불었더라고요.

잘 불은 녹두는 찬물에 씻으면서 껍질을 흘러 보내는데요.

녹두 양재기에 물을 받아 휘저어준 뒤 기울이면 껍질이 밖으로 흘러 나갑니다.

여러차례 반복하다 보면 거의 하얀 속 알갱이만 남게 되는데요. 껍질 완전히 벗겨지지 않아도 되어요.

갈아지면 모두 가루가 되니까요.

돌이 제거된 녹두라서 그대로 사용했어요.

불린 녹두는 믹서기에 갈아주는데요.

물에 불렸어도 갈 때 물이 필요하답니다.

녹두 2 컵을 불리니 5컵 조금 안 되게 나오더라고요.

불린 녹두를 믹서기 통에 담고 전체적으로 물 한 컵 붓고 갈아주었는데요.

가능한 최소한의 물로 갈아준 뒤 되직하다 싶으면 반죽에 물을 조금씩 추가하는 게 좋아요.

불린 녹두라서 물 조금만 들어가도 잘 갈린답니다.

저는 두번에 나눠 갈아주고

마지막 믹서기 통에 물 조금 부어 헹굼을 해서 섞었어요.

이제 녹두반죽은 완성을 시켰으니

녹두 불리는 시간에 다른 재료 준비해보아요.

도라지 + 돼지고기 + 숙주 + 쪽파

껍질 벗겨놓은 굵은 도라지는 칼로 길게 나누기 해서 가늘게 만들고요.

끓는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잠시 담가놓았어요.

재료 모두 한데 꺼내 놓았는데요.

갈아놓은 녹두와 돼지고기 숙주 그 옆에 긴 통은 찹쌀가루이고요.

쪽파 10뿌리와 장식할 홍고추 그리고 도라지 되겠습니다.

돼지고기 밑간하기

돼지고기는 앞다리살 150그램 준비했는데요.

냉동실 있는 고기여서 사용했는데 다짐육도 좋아요

잘게 썰어 소금 1/2작은술에 후추 톡톡하고 참기름 1작은술 넣고 조물조물~

나중에 생각나서 간마늘 1작은술 넣었어요.

도라지 밑간하기

물기 짠 데친 도라지 4~5cm정도의 길이로 썰어주고요.

소금 1/2 작은술 넣고 무쳐주었어요.

귀찮으면 도라지 그냥 사용!

숙주나물 준비하기

숙주는 생으로 사용할꺼에요.

도마에 펼쳐 올린 뒤 듬성듬성 몇 군데 칼로 썰어주었고요

족파 준비하기

쪽파는 1~2cm 정도의 길이로 썰면서 초록 잎 끝부분은 길게 남겨놓았어요.

홍고추와 함께 장식하는데 사용하려고요.

홍고추는 통으로 씨를 털어낸 후 약간 어슷하게 썰었고요.

녹두반죽과 반죽에 들어 갈 재료 장식까지 모두 준비 되었으니 반죽을 해볼게요.

먼저 녹두 갈은 거 5국자와 찹쌀가루 2큰술 넣었고요.

녹두 5국자 뜨고 나니 반죽이 조금 남더라고요.

소금 1작은술로 간을 해준 뒤 간이 맞는 지 안 맞는 지 궁금하잖아요!

간 보기 위해서 조금 떠서 부쳤는데 어흑 맛있어요!

맛을 본 뒤 남은 간 녹두 다 넣고 쪽파 조금 더 썰어 넣고

소금 1작은술 추가해서 녹두반죽 완성시켰어요.

정리하자면 간녹두 모두 재료와 섞어 소금간 하면 반죽 완성인데 설명이 길었어요!^^

팬을 가열하면서 포도씨유 넉넉히 둘러준 후 반죽 떠서 올려 동글 도톰하게 펼쳐주었고요.

언제 뒤집을까낭!

동글한 녹두전 가장자리로 뒤집개를 넣은 뒤 움직여 보았을때 전체적으로 팬에서 떨어지면 뒤집어요.

혹시 뒤집었는데 반죽물이 사방으로 튀었다? 그러해도 당황하지 마시길!

뒤집개로 쓱쓱 안쪽으로 모아주면 깔끔하게 정리된답니다.

센불 말고, 중약불과 약불로 불조절 해가면서 속까지 잘 익도록 부쳐내요.

준비했던 장식을 해볼까요?

반죽 떠 올린 후 쪽파와 홍고추를 모양내서 올려주고요.

뒤집개로 가볍게 살짝 눌러주어 떨어지지 않게 해주고요.

뒤집기 하다보면 자리 이탈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그게 더 자연스러울 수 있으니 괜찮아유!

이번에는 크지 않게 부치고 빨초로 장식을 내니까 이뻐 보이네요.

당연 맛도 있습니다.

조그만 사이즈로도 부쳐보고요.

에그전용팬에 부치면 모양 깔끔 도톰하니 예쁘게 나오던데 집에 2구 짜리라서 그냥 넓은 팬에 부치기로요.

부치면서 많이 먹었더니 속이 부글부글~

작은 건 다 먹었구먼요!

숙주 들어간 건 시간 지나면 숙주가 실처럼 가늘어 져요.

그래도 냉동실 보관했다가 김치 넣고 잡탕찌개 끓일 때 넣으면 맛이 기막히죠.

그동안 수 없이 녹두부침개 만들면서 돼지고기는 처음 넣어봤는데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네요.

신김치 넣은것도 맛있고 다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