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첨성대 부근 벚꽃 개화 시기 및 3월 둘째주 개화 상황
글. 사진 @국영사랑2
여행 인플루언서 국영사랑2입니다.
3월 셋째 주가 되면
경주로 벚꽃 나들이를 하기 위해
슬슬 시동을 거는 시점이잖아요.
그 대열에 발맞춰서
얼마 전 경주에 다녀왔어요.
올해는 벚꽃이 예년에 비해서
일주일 정도 빠르다고 예보가 떴는데요,
막상 경주를 가보니
예년보다 더 느릴 것 같은 예감이에요.
3월 둘째 주 경주 벚꽃 현재 상황을
설명해 드리자면
벚꽃은 거의 없었어요.
벚꽃 개화 시기는 아무래도
4월 첫째 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름다운 경주의 야경만으로도
벚꽃을 대신할 수 있었어요.
이번 리뷰는 봄 여행지로 다녀온
경주 첨성대입니다.
⏰️시간 : 연중무휴 오픈
📌성수기에 주차하기 어려움
입장료 : 0원
관람 포인트
경주 첨성대는 낮에 한 번
밤에 한 번 더 관람을 추천해요.
낮과 밤이 다르거든요.
주차장
길 건너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그곳에 했어요.
아직 벚꽃이 만개 전이라서
관광객이 별로 없는 까닭에
한산하게 돌아 봤어요.
그러나 벚꽃철에는 매년 그러했듯이
인산인해를 이룰 거예요.
그리고 전동 미니카 또는 스쿠터는
출입 금지예요.
입장료
첨성대는 무료입장인데
매표소는 있네요.
낮에는 비단벌레 전기 자동차로
첨성대 주변을 한 바퀴 돌 수 있어서
아이를 동반했거나
어르신을 모시고 방문했다면
전기 자동차를 이용해 보세요.
첨성대 주변이 은근히 넓어서요,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신라복 사진 촬영 체험은
따로 비용을 안 받더라고요.
경주는 비용을 안 받고
신라복 대여를 해주는 곳이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이 첨성대에요.
시간 맞춰서 방문하면
문화관광 해설사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관람한다면
문화관광 해설을 듣는 것도
재미있고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시티투어 코스도 잘 돼 있어요.
소중한 문화재 보호를 위하여
자전거, 전동모터 등
바퀴 달린 이동 수단이나
애완견 포함 모두
출입 금지예요.
3월 둘째 주 개화 상황
멀리서 바라본 첨성대에요.
제가 3월 둘째 주에 방문을 했는데
아직도 나뭇가지가 앙상하네요.
첨성대 부근으로 목련, 벚꽃 등의
꽃이 개화를 시작하면
더 근사할 거예요.
아직은 꽃들이 봉우리도 안 피우고 있어서
만개를 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가 봐요.
경주 첨성대는 신라의 천문 관측소로
국보로 지정돼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소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어요.
제가 유년 시절에는
경주로 수학여행을 많이 왔거든요.
그 당시에는 국보나 문화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때라서
첨성대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었어요.
경주 여행지로 첨성대를 꼽는 이유는
탑에 조명이 켜지면
조명이 색을 달리하면서
앙증 맞고 신비스럽게 변모하거든요.
그래서 경주 여행지로 첨성대를
방문할 때에는
낮보다 밤이 더 예뻐요.
해설사를 동반한 투어도 해보세요.
첨성대와 그 역사에 대하여
들어보면 신기하거든요.
그리고 첨성대 부근에 있는
계림 지역도 함께 돌아보세요.
계림 지역의 숲길에도
조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답니다.
성수기에는 계림 주변에
상인들도 나와 있어요.
그리고 전문 해설사 선생님은 아니지만
경주의 역사를 공부하는 분들이
거리에 돌아다니면서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있어요.
나도 거리에 계신 분께
해설을 들었는데요,
생각보다 유익하고 재미있었어요.
야경 투어를 할 때에는
첨성대에서 도보로 시작해서
계림 숲을 지나서 월정교까지
산책하면서 관람하는 코스가
일반적이에요.
보통 걸음으로는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중간에 볼거리가 많이 있어서
1시간 정도는 잡아야 돼요.
경주 여행은 낮보단 야경이 아름다운
저녁 투어가 더 멋진 것 같아요.
첨성대를 나와서
한 집 건너 하나씩 있는
경주빵을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경주빵은 10개에 만 원인데요,
한 번쯤 사 먹을 만해요.
벚꽃철에 방문해서
아름다운 꽃구경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때가 되면
인파가 너무 많이 붐벼서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조용한 경주 여행을 원한다면
벚꽃 개화시기를 피해서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