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먹는 장아찌.
제피잎 장아찌.
제피 장아찌.
초피 장아찌.
푸릇푸릇한 어린 제피잎이
완전 싱그러워 보이네요.
제피잎 (오라버니 찬스)
간장
매실액
물
식초
소주
노란꽃이 나중에 자라서
열매가 되고 이걸 우리가
산초가루로 먹는거예요.
제피잎 장아찌 (feat. 간장)
제피잎
간장 1
매실액 1
물 1
식초 0.5
소주
(간장물 끓이지 않을때 넣어준다)
1. 식초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팔팔 끓여주고 끓으면 한김 식혀준다.
2.제피잎에 간장물을 붓는다.
3.간장물이 식으면 식초와
소주컵에 한 잔 넣어준다.
끓인 간장물이지만
넣어줬어요.
소주를 넣는 이유는?
변질을 막기 위해서이다.
방부제 역할.
간장물을 여러번 끓이지 않아도 된다.
뒷산에서 채취한거라
향이 엄청 진해요.
밭에서 자란 제피잎과는
향 자체가 달라요.
여기에다 식힌 간장물을
부어줄거예요.
저는 홍게 간장을 사용하기에
일반 간장보다 많이 덜 짠편이예요.
유리 밀폐통에 담긴 제피잎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간장물이 적으면 어떻하나
살짝 걱정했는데
제피잎이 워낙 부드럽고 어린잎이라
천천히 간장물 부어주면
제피잎이 쑥~~ 내려가지요.
제피잎 장아찌 어릴때 부터
엄마가 해주시던 반찬이라서
잘 먹고 있어요.
아이들도 잘 먹어요.
고기 먹을때 먹어도 맛나고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이것도 밥도둑이예요.
이게 제피 열매예요.
까만씨를 제거한 상태예요.
가을에 단풍들때 따서
햇빛에 바짝 말리고
까만씨는 하나하나 골라내서
살짝 후라이팬에 볶은 후
곱게 갈아주면
우리가 추어탕이나
매운탕에 넣어 먹는 제피가루,
산초가루가 된답니다.
제피 냉동 보관법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조금씩 꺼내어 후라이팬에
살짝 볶은 후
곱게 갈아 먹어요.
곱게 갈아놓은 제피 가루
시락국에도 넣어 먹어도 맛있어요.
어젯밤에 장아찌 담고
하루 지난 아침에 찍은 사진이예요.
짠맛이 나는 장아찌가
아니라서 밥 반찬으로도
최고예요.
이맘때 먹는 별미중의 별미지요.
제피잎 장아찌는
굉장히 부드러운 어린 새순으로
담는거라 엄청 부드러워서
다음날 바로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
얌전하게 담아 세팅해 봅니다.
제피잎 장아찌 (feat.고추장)
오라버니가 만든거예요
제피잎 김치통 한가득
고추장 2kg
간장 1kg
매실액 1kg
물 1kg
보이는 김치통 2개 분량을
장아찌로 담은거예요.
장아찌 담은지 3일정도 지난거예요.
점심때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완전 완전 맛있더라구요.
역시 울 큰오라버니 솜씨 최곱니다.
언니네도 나눠주고 작은 오빠네도
나눠주고 우리도 주고 ㅎㅎ
마음씨 좋은 우리 큰 오라버니
멋집니다.
솜씨 좋은 오라버니 덕분에
귀한 제피 장아찌
맛있게 먹는것 같아요.
고기 먹을때 쌈장대신으로도 먹고
밥 반찬으로도 먹고
아주 맛있고 건강한 반찬,
봄철 입맛 돋게하는
반찬이지요.
일단 저는 조금만 얻어왔어요.
대신 제피잎을 많이 얻어와서
제피잎으로 간장 장아찌도
담고 나머지는 다른 음식
하려고 들고 왔어요.
간이 딱 좋아요.
살짝 단맛과 화~~한 느낌의
맛이 너무 좋아요.
오빠 덕에 완전 맛있게
주말내내 먹었어요.
무가미 구운김에 간장 대신
넣고 먹어도 맛있네요.
제가 직접 담은간장 제피잎 장아찌와
큰 오라버니표 고추장 제피잎 장아찌
함께 담아내 본거예요.
사실 먹어보면 고추장으로 담은게
더 맛있긴해요.
라라네 맛있는 집밥
간장 제피잎 장아찌
고추장 제피잎 장아찌
작년에 담아먹었던 거예요
제피 장아찌 (feat.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