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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겨울이의 방을 소개합니다 진짜 오래도록 걸린 아이방 인테리어 사실 인테리어라고 하기보다는 소소하게 남자 아이방 꾸미기랄까요? 방 분리는 6개월 때부터 해주고 싶었는데 겨울이방에 짐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나서 계속 미루고 또 미루다가 꾸미는 데 이년 걸렸네요 가구들은 한 번에 구매한 건 없는데 대신에 어떤 가구를 넣을지 대략적으로는 생각해둔 상태에서 2년 동안 하나씩 하나씩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고요 제일 처음 준비한 건 알집매트였는데 제일 마지막에 구입한 건 블라인드랍니다 창에 커튼을 달까 블라인드를 달까 블라인드를 어떤 색으로 달아야 할까 사이즈는 어떻게 주문해야 하지? 이 고민만 2개월 했고요 처음부터 화이트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화이트 바로 주문할걸 색깔은 왜 이렇게 많은지 화이트 아이보리 베이지 백아이보리 이사람들.. 부들부들 게다가 잠잘 때 암막으로 해야 할까 또 고민고민 누가 대신 좀 골라줬으면 싶은데 정말 너무 컬러가 많더라고요 결국엔 화이트 골랐는데 아이방 인테리어에는 깔끔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어두운 분위기보다는 화이트 계열로 깔끔하게 꾸며주고 싶었거든요 이방이 원래 저희 부부 서재였는데 한쪽 벽이 그레이라서 좀 시크한 서재를 만들어 두었었는데 계속 창고였다가 결국 이렇게 겨울이 방이 되고 말았답니다 두 번째는 수납장이고요 아이옷이랑 장난감을 잔뜩 잔뜩 넣어두었답니다 화이트 단색으로 하면 너무 밋밋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