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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민입니당:) 주말에 급 구미로 나들이 가서 카페 윌슨씨상점에서 나와 어딜갈까 급 검색해보다가 금오산쪽에 채미정이라는 곳이 있어 가볼까, 하고 갔다가 우연히 계곡에서 발도 담그고 왔어요 채미정 바로 옆에 계곡이 있어서 산책 겸 여름 나들이로 다녀오면 좋겠더라구요 이런 곳도 있구나 싶었는데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 나온 가족들이 정말 많았어요 채미정에서 가까운 금오산제2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아서 좋았어요 별 생각없이 방문했는데 저희는 5시 30분 조금 넘어 도착해 주차비는 따로 들지 않았어요 구미 채미정은 조선시대의 정자더라구요 채미정 옆쪽으로는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서 선선한 날씨에 나무들 사이로 거닐면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채미정 안내도와 설명도 이렇게 나와있는데요 채미정은 생각보다 좁은 평수의 기념물이었어요 여기가 채미정으로 가는 입구 뭔가 이런 다리가 있으면 괜히 분위기 있어보이고 영화 속에 나오는 공간같고 그래요 여름답게 초록초록 녹음이 짙은 풍경이 참 싱그럽기도 하구요 파란 하늘과 초록 나무들의 조합은 어떻게 이렇게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지:) 한국의 미가 가득 느껴지는 건축물들 신발 벗고 올라가 잠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구요 넓지 않아서 그냥 한바퀴 슥 들러보는데 완전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사람도 없어서 조용히 한바퀴 산책하구 왔어요 단풍나무 아래 여기도 포토존 느낌 물씬 고즈넉한 분위기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