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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들 만나러 당일 코스로 포항을 여행하면서 늦은 오후에 죽도 전통 시장을 찾았습니다. 비오는날 이라 한산한 날이고, 물회 대게 보리밥 수제비 맛집 소문이 자자한 곳 먹자골목까지 방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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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해산물 지천에 널려져 있는 곳 동해안에서 거대한 규모 전통시장입니다. 점포 수가 25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곳을 여행한다면 꼭 다녀와야 하는 곳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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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점심엔 고기를 먹었더니 보리밥 생각이 나더라고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는데요, 신랑 꼬시고 간 곳입니다. 맛있는 거 먹고 나면 기분이 정말 날아가잖아요 그 기분 느낄 수 있는 포항 먹거리 넘치는 곳이라 함께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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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사실 네비에 주차할 곳 찾다가 네비 찍고 찾아가기 쉬운 곳이라 여기 찍고 갔답니다. 1층 대형, 중형, 장애인 전용, 우리는 2층에 주차를 했는데요, 일반 차량 전용입니다. 평일 여행이고 비가 살짝 오는 날 조용한 날이고, 빈자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주차요금도 저렴하고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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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거리를 걷다 보면 양쪽 길가에는 건어물 줄지어 있습니다. 건어물이 어마어마하게 길게 늘어져 있어서 눈만 돌리면 여기 저거 건어물 넘치고 점포가 많습니다. 푸짐해서 발길 닫는 곳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좋아하는 쥐포, 오징어 골라 장바구니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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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대게와 박달대게가 사이즈가 작아도 살은 많다고 해요 러시아산 겨울철까지 계속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살은 꽉꽉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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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러시아산 대게는 철이 없는 듯 해요, 언제든 찾아도 살이 꽉 차있다고 해요, 11월까지는 쉽게 찾을 수 있는 먹거리 가격도 제법 착하더라고요, 매일 시세에 따라 키로에 몇만 원 하니 가격도 꽤 괜찮은 듯 싶습니다. 세트메뉴로 랍스터 물회 해산물 전복구이 매운탕 세트 메뉴 있답니다. 박달대게 드시고 싶으면 코스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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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오래전 여기 가면 보리밥 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가면 맛집 투어까지 해야 하는데요, 시간이 다 되어 부랴부랴 걸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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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영업이 끝났는지 확인도 해봐야 해서요, 어머 4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그 이후는 마감이 되어서 맛보지는 못해서 아쉽긴 했습니다. 아쉬움을 다음 기회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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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먹거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수제비 맛집 골목입니다. 골목으로 나가면 몇 군데가 있는데요, 발길이 닺는 곳 어디든 가자고 해서 들어갑니다. 메뉴는 딸랑 3가지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 우리는 동일하게 칼제비로 통일해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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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도 많지 않은 좁은 곳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 애매한 시간으로 손님으론 우리만 있어 조용했는데요, 엄마 신랑 저와 세 사람, 오다가다가 가게 안은 금방 가득 찼습니다. 그런데 다른 일가족 아이랑 들어오는 거 있죠 금세 가게 안은 북적북적 아이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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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옆집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못 참으니 한번 둘러봅니다. 바로 옆에는 반찬 가계입니다. 아침 일찍 수북한 반찬 쌓아 올려 놓았을 때 모양도 예쁠 텐데요, 오후 늦게 왔더니 단골들이 많이 다녀가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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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맛있는 반찬들 우리 집 옆이면 좋겠더라고요, 매일 종류 바꿔가면서 하나씩 사서 나를 것 같습니다. 맛깔난 음식들 종류가 많은데요 콩자반, 멸치무침, 쥐포, 총각무, 일 미 무침 등 가짓수가 엄청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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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는 또 뭐가 있을까요 전집 인데요 튀김들 오징어, 고구마 새우 튀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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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에는 떡볶이 떡 송편 색이 참 곱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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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방문해서 그런지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는 날 수제비 딸랑 몇천 원에 반찬은 깍두기 단무지 두가지 뿐인데요, 호호 불어가면서 감자와 수제비 그 위에 김가루 뿌려주셨습니다. 먹는 내내 시원한 국물 맛도 좋더라고요, 우리 식구들이 수제비 한 그릇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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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입맛입니다. 진한 멸치육수가 들어가서 그런지 뜨거운 국물이 시원한 맛입니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합니다. 맛있는 수제비 맛집 한 그릇 먹고 나오는 길에 둘러봅니다. 싱싱한 생선들도 보입니다. 해초류 종류별로 바다 해초 미역 종류 다양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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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수제비 한 그릇 하고 나니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이 저절로 나는데요 구술 아이스크림 컵으로 샀습니다. 어머 경주에서 맛본 황남쫀드기, 10원 치즈빵 도 있어 한 손에 들고 두 손이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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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을 하신다면 유명한 죽도 시장 수제비 맛집 지천에 널려 있는 수제비 맛집, 어시장에 가면 횟감, 물회 과메기 대게를 만날 수 있고, 유명한 명물이다 보니 무조건 맛을 보아야 할 것 같죠. 곧 휴가 기다리고 있는 아들 휴가 맞혀서 대게 싱싱한 회 먹거리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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