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자유여행 3일차 : 서프클럽~슈가덕 선셋 감상, 마운트 카멜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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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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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5

사이판 자유여행 3일차

서프클럽부터 슈가덕까지 선셋감상

글, 사진 ⓒ에씽

사이판 서프클럽은 꽤나 유명한 맛집으로 지금은 예약까지 하는거 같아요

근데 사실 사이판 음식들은 기억이 안나는거 보면 제입맛에 그닥 맛있던건 없었나봐요

저는 베트남 음식이 취향인거 같네요 😂

서프클럽 앞 해변이 이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아마도 과거의 저는 이거 찍으려고 방문했을거란 합리적인 추론을 해봅니다😏

3일 내내 화창했던 사이판 자유여행

마지막까지도 환상적인 날씨를 자랑하네요

게다가 서프클럽 선셋이 유명한데, 제가 알고 갔었는진 모르겠으나 결국 봤더라구요

거리가 이국적이여서 찍어봤어요

지난 여행 사진을 보면 정말 쓸데없는 곳에서 많이 찍더라구요

유명하고 이런거 생각안하고 그냥 이뻐보이면 무조건 찍었나봐요

확실히 우리나라나 동남아에서는 보기 힘든 화사한 건물과 바다네요

명소도 아닌데 열심히 찍고 다닌 과거의 나 아주 칭찬해 👍

맑다 못해 투명해버리는 바다

모래도 부드럽고 밝은색이라 더 이뻤던거 같아요

완전 몰디브 아니냐구~~ (몰디브 아직도 못감)

여기가 슈가덕인데 알고 온건 아니고 그냥 서프클럽에서 위로 걸어가다 마주친거예요

선셋이 유명하던데, 햇살이 이쁘게 반짝이던 모습도 참 좋았어요

지금은 상큼하고 귀엽게 나오고 싶은데요, 이때는 으른스런 모습을 동경했나봅니다

원래 사람은 가지지 못한것에 집착하기 마련이죠 😓

지나가다 들린 카페에서도 사이판 바다를 가득 담아 팔고있었어요

색감이 아주 똑같지 않나요? 🍸

맛은 그냥 레몬에이드 맛이였어요

그리고 사이판 자유여행의 마지막 밤, 선셋을 제대로 구경해봅니다

햇빛이 찰랑이던 낮이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아름답더라구요

솔직히 아직 해가 내려오려면 멀었어서 다른곳을 더 구경해보기로 했어요

사진으로 봐도 일몰은 한시간은 남았을거 같네요

바다쪽을 바라보고 찍으면 역광이라 밤이 된거 같은데 또 반대쪽은 그저 오후같더라구요

돌덩이랑 나무가 신기하게 놓여있길래 그냥 찍은 사이판 서프클럽과 슈가덕 사이 어딘가예요

이곳은 마운트 카멜성당인데, 마찬가지로 할짓없는 뚜벅이라 걷다가 발견했어요

왠지 성스러워보여서 사진 한장도 남겨보아요

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게 참 예쁘더라구요

영화에서 보던 한장면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선셋을 구경하며 사이판 자유여행도 마무리했어요

다음엔 장롱면허에서 벗어나서 꼭 빨간 스포츠카 렌트해서 여행해보길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