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출산준비를 하면서
남들이 올린 출산 준비물 리스트 물건들의
대부분을 구매했었다
당시엔 잘 몰라서 일단 다 구매하고 보자는 마인드였는데 막상 키워보니 굳이..? 싶은 물건도 좀 많은듯하다
곧 쩰리의 100일이 되어가는 시점에 적어보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돈내산 정말 이건 잘 샀다 싶은 육아용품 추천 포스팅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1. 알프레미오 수유시트
구매처 : 당근으로 중고 구매
이건 쩰리 신생아 시절부터 80일을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너무나도 잘 쓰는 물건 중의 하나 👍🏻
쩰리는 완분 아기인데 분유 수유할 때마다 이 시트를 내 다리에 올려두고 아기를 시트 위에 눕혀 먹여주면 먹는 아기 자세도 편하고 수유하는 내 자세도 편해서 수유하면서 한 손으로 핸드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했다ㅋㅋ 꼭 있어야 된다!! 없으면 절대 안 된다!! 하는 건 아니지만 항상 사용하다가 수유시트 없이 수유하려니 내 자세도 너무 불편하고 수유시간도 너무 지루하고..🥲
수유시트는 당근 중고 구매를 많이 추천하시는데 나 역시도 중고 구매를 추천한다. 아기가 오랫동안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당근에 새 제품뿐만 아니라 거의 새 제품과 동일한 컨디션의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고~
잠깐 쓰는 건데 정가 2만원짜리 제품을 무료나눔이나 5천원 정도에 구매하는 거면 이득이 아닐런지 ㅎㅎ
2. 보르르 분유포트
구매처 : 보르르 사이트에서 새 제품 구매
분유포트는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된다.
정말... 이건 무조건 필수 아닐까?!ㅋㅋㅋㅋㅋ
나는 분유포트 타브랜드는 잘 모르고 보르르가 가장 유명해서 남들 따라서 구매했는데 아무 불편함 없이 아주 잘~ 쓰고 있다. 포트에 물 담아서 적정온도로 맞춰주기 누르면 그 온도로 계속 유지되어서 젖병에 분유만 타서 물 담아주면 끝~ 세척도 쉽고 디자인도 예쁘고.
이건 친정 갈 때도 무조건 들고 갔다 👍🏻👍🏻
보르르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해야 하나..
분유수유 할 때까진 무조건 필수템일듯하다 ㅎㅎㅎ
나는 새제품을 선물받았지만 깨끗한 제품 중고로 구매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새제품이 9만원대인데 당근에서는 반값에 구매할 수 있으니까 🐶이득인 듯)
3. 모윰 올실리콘 마카롱 쪽쪽이
구매처 : 쁘띠엘린 공식 사이트
모윰 마카롱 쪽쪽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고 상상하기도 싫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리원에서 집에 오자마자 쩰리가 이유 없이 울어서 남편이랑 정말 멘붕이었는데 생각 없이 사 놓은 쪽쪽이가 생각나서 물려줘볼까? 하고 물려줬는데 바로 울음 뚝....😳 신생아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유텀 늘릴 때, 밥을 먹었는데 무언가를 빨고 싶을 때, 잠들기 전에 유용하게 사용 중이고 외출할 때도 무조건 필수템이다!! 쪽쪽이 빨면서 어찌 그렇게 평온하게 잠을 자고 유모차, 차 안에서 바깥세상을 바라보는지ㅎㅎ 그리고 모윰 마카롱 쪽쪽이는 실리콘으로 되어있어 물고임도 없고 세척도 엄청 간단해서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위생적 문제도 없어서 정말 강추하고 싶은 꿀템인 것 같다 (모윰 다른 쪽쪽이도 있는데 마카롱 쪽쪽이가 세척도 더 쉽고 쩰리 입에 착 달라붙어서 쩰리도 이걸 더 좋아한다. 그래서 나중에 추가로 재구매 예정이다)
4. 유팡 젖병 소독기
구매처 : 핫딜로 새 제품 구매
젖병소독기도 선택권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된다 👍🏻
나는 타제품 사용해 본 적은 없고 유팡을 제일 많이 사용하길래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 불편함 없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젖병 열탕을 매일 해주는 건 바쁜 육아 중에 무리이기 때문에 젖병 세척 후 젖병 소독기 함에 넣어주면 소독 끝~ 지금은 젖병 소독 겸 젖병 보관용으로 사용 중이고 나중에는 장난감도 소독할 수 있다고 하니 엄청난 꿀템인 것 같다ㅋㅋㅋ 나는 핫딜 때 조금이라도 싸게 동생이 구매 해줘서 선물 받았는데 나름 고가 제품이라 핫딜 때 구매하거나 아기가 물고 빨고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 당근 중고로 구매해도 딱히 상관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5. 포프베베 아기 비데
구매처 : 포프베베 공식 홈페이지
아기 엉덩이 씻길 때 완전 꿀템!! 👍🏻👍🏻
나는 보통 쩰리가 응가를 싸면 물티슈나 건티슈로 해결하는 편인데 그걸로 해결이 안 돼서 물로 해결해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완전 꿀템이다. 아기 무게가 점점 나가게 되면서 세면대에서 씻길 때 아기도, 엄마도 자세가 불안하고 아기 몸무게를 엄마 한쪽 손으로 받치기에는 손목에는 무리가 가고.. 이 비데에 아기를 눕혀서 씻겨주면 아기도 나도 자세가 안정적이고, 나도 아무 힘 들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엉덩이를 씻겨줄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
가격대가 있어서 다른 저렴한 제품을 살까도 고민했고 이게 굳이 필요한가? 싶었는데 구매하지 않았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고 어떻게 씻겼지싶다.. 다른 저렴이 구매하고도 나중에 결국은 포프베베로 다시 구매하게 된다는데.. 왜 그러는지 알 것 같다
6. 쿠팡 센스 2030 대야, 슈너글
구매처 : 쿠팡, 슈너글 공식 사이트
아기 목욕 시 필수 아이템~
예전 리뷰에도 썼듯이 신생아 시기에는 쿠팡 센스 2030 베이비 다용도 통 2개로 목욕을 하고, 좀 몸을 가누기 시작하면 센스 2030 대야 와 슈너글 조합으로 목욕 시키면 딱일듯! 두개 다 신생아 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사용하고 있는데 솔직히 슈너글은 너무 아기 시절에는 좀 불편했는데 6-70일이 넘어서 아기가 몸에 힘이 좀 생기고 나서부터는 편하게 사용 중이다!! 나중에 목에 힘이 생기고 몸을 가눌 시기에는 지금보다 더 꿀템이 될듯 ㅎㅎㅎ 센스 2030 대야와 슈너글도 너무 추천!
7. 타이니 러브 모빌
구매처 : 대여 제품 사용 중
타이니러브 모빌은 아기가 60-70일 이후로 봐주기 시작해서 없어서는 안 될 꿀템이 되었다...😊
집에 있는 디즈니 모빌을 안 봐줘서 쩰리는 모빌을 안 보는 아기인가? 하고 혹시 몰라 타이니 러브 모빌을 대여했는데 쩰리는 모빌을 안 보는 아기가 아니라 디즈니모빌만 안 보는 아기였다.. 😅
타이니 모빌은 나에게 자유시간을 준 아주 감사한 육아 용품이라고 해야 할까.. 이거 만든 분한테는 상 줘야 된다고 본다 🏆🎖🥇🎖 ㅋㅋㅋㅋㅋ 혼자 놀 때도 열심히 보고, 잠들기 전에도 보고 그러다가 혼자 잠들고.. 왜 이게 국민 모빌인지 바로 이해 가능.. 이건 대여 기간 끝나면 무조건 또 연장 할거다!!!!!! 이렇게 잘 봐주는 거였으면 대여 말고 제품을 샀을텐데.. 이것도 새 제품이든 당근 중고 구매이든 상관없을 듯~!!
8. 소프트 의자 (유아 체어)
구매처 : 돗투돗 스마트팜 스토어
이것도 70-80일이 넘어서 나름 꿀템이 된 아이템 🙂
범보의자 앉기에는 아직 목을 완벽히 가누지는 못하고 이제 조금씩 앉을 연습을 해보자 싶어 구매한 아이템인데 요즘 아주 잘 쓰는 중이다ㅋㅋㅋㅋ 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있다 보니 한 번씩 짜증을 내는데 이 의자에 10분 정도 앉혀주면 기분이 금세 풀리고~ 10분이 넘어가면 침을 흘리고 힘들어해서 바로 안아주거나 다시 눕햐주며 사용하고 있다 ㅎㅎ 그리고 외출할 때 유모차에 계속 앉혀둘 수 없을 때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도 딱이다. 이번에 공원으로 피크닉 가면서 들고 갔는데 엄청 유용하게 사용했다 ㅎㅎ 아기 앉히기도 쉬워서 계속 힘들게 안고 있을 필요도 없고 무게도 가볍고 부피 차지한다 싶으면 바람 빼면 되고~ (바람도 1분도 안 돼서 채워진다) 나는 돗투돗 제품이 예뻐서 가격대가 다른 제품보다 있어도 구매했는데 다른 저렴한 가격대 제품도 많은 듯 ㅎㅎ 이것도 이번에 친정 갈 때도 들고 다녔다!
9. 브이텍 아기 체육관
구매처 : 쿠팡
80일이 넘어가는 지금 아주 잘 쓰기 시작하는 아기 체육관 ㅋㅋㅋ 조금 일찍 사뒀지만 그전에는 사실 잘 갖고 노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서 넣어두다가 최근에 다시 꺼냈는데 발로 차고 혼자 갖고 놀다가 웃고 그러다가 위에서 그냥 잠들고.. 이것도 타이니 모빌 다음으로 나에게 자유시간을 준 육아용품이라고 해야 될까? ㅎㅎ
괜히 국민 장난감이 아닌 것 같다! 아기체육관 종류는 다양하게 있는데 나는 저 나무 🌳 그려진 게 아기들이 더 좋아한다고 들어서 저걸로 선물 받았다~ 이것도 중고로 구입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저 모빌? 같은 장난감을 아기가 나중에는 물고 빤다고 하니까 그 부분이 신경 쓰인다면 가격대 있는 장난감이 아니니 새 제품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역류방지쿠션, 원형 러그, 소베맘 기저귀 갈이대는
사용 중이지만 기재하지 않았다ㅋㅋㅋㅋㅋ
이유는 역방쿠는 선물 받아 사용 중이긴 한데 필수템인지까진 모르겠다.. 소아과 선생님도 비싸기만 비싸지 아기에게 좋은 제품은 아니라고 굳이 구매하진 말라고 하셨었고, 원형러그는 나는 사진 찍거나 거실에 그냥 눕힐 때 잘 사용 중이지만 😅 사진을 잘 안 찍거나 거실 매트나 이불이 있다면 굳이...? (이것도 사려면 비싸서)
소베맘 기저귀 갈이대는 있어서 나는 너무 편하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문제없이 잘 살아질 것 같다고 생각돼서 굳이 기재하지는 않았다ㅎㅎㅎㅎㅎ
물론 육아는 장비빨이기 때문에 있으면 매우 편하고 한번 맛 보면 끊을 수 없다ㅋㅋ
이상 100일 가까이 쩰리를 키워보면서
내 기준으로 느낀 정말 잘 샀다 싶은 육아템 리뷰 끝
사실 애바애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