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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설레임을 높여주고 긴 이동시간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고속도로 휴게소 기대없이 들어갔다가 의외의 맛집을 발견하기도하는데요. 지난주말 청도새마을휴게소 들려봤어요 청도할매김밥 청도대구휴게소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하지길 59-50 청도를 작은도시라 생각하고 휴게소도 크지않을줄 알았는데 볼거많은 대표 관광지답게 휴게소가 큰편이고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어요. 화장실 아주 깨끗하고 넓어요 푸드코드 메뉴도 다양하고 여러 음식점이 있더라구요. 저는 청도할매김밥 선택했습니다 예전엔 이거 먹으려고 일부러 청도 왔다갈정도였거든요. 물론 청도휴게소에있는 신 청도할매김밥과 제가 알고있는 원조의 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정도 비슷하겠지라는 기대감을 안고 구매 한상자 1인분입니다. 5500원이구요 종이에 작은김밥 2개씩 쌓여있는데 총 4개가 상자안에 들어있어요 개당1375원. 종이 열고 보자마자 살짝 실망 겉모습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뭔가 많이 짧고 뚱뚱해진 모습 밥이 좀 많이 들어간편이였어요 같은집이 아니니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꺼라 생각했으니 맛을 봐야겠죠. 물기 꽉 짠 무말랭이를 매운양념에 묻혀 만든 김밥 속. 맛은 기대이상 매운맛이였어요. 보통맛, 매운맛중에 보통맛을 달라고했는데도 오? 신라면정도? 김은 좀 질겨야하는데 느므느므 약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오히려 남녀노소 들리는 휴게소에는 더 맞을듯. 다 먹고나니 밥의 양만 조금 줄이면 조합이 더 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