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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아교육 석사 엄마가 전하는 육아정보 레몬맘, 레몬트리입니다. 뽀로로에 한창 관심이 많은 3세 레몬이는 요즘 말이 트이고 나서 수시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쳐요. 슈퍼영웅 뽀로로가 관심영상이 된 이후 생긴 버릇인데요... 집에서 외치는 거야 상관없지만 사람이 많은 식당이나 쇼핑몰 한가운데에서 뜬금없이 '도와줘~ 살려주세요~' 하고 외치면 너무나 당황스럽더라구요..ㅎㅎ 아이들의 이러한 뜬금없는 표현도 '반향어'에 속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반향어는 자폐 아동의 특징 중 하나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언어 발달 과정 중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기들의 언어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향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반향어란?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따라 반복하는 병리적 언어 현상 ✔ 즉각 반향어: 상대방의 말을 의미 없이 즉각적으로 반복 ✔ 지연 반향어: 과거의 들었던 말을 현재 상황과 관련 없이 반복 전형적인 발달 과정의 아기들도 9~10개월 무렵 반향어의 사용을 보이다가 30~36개월쯤에는 반향어 사용이 감소하게 된다고 해요.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경우 정상 발달 아동에 비해 반향어가 늦게 나타나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청소년~성인기까지 사용하기도 하는 등 일반 아동과 다른 경로로 언어가 발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반향어를 쓰게 되는 이유 1.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