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한달살기
27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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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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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한달살기 안녕 ...행복했다..🥲

BALI Trip ✔ 발리 한달살기 안녕~ 어느새 끝 ! 발리 안녕... 발리 한달살기도 어느덧 끝 ... 사실 발리 여행 초반에는 믿는 구석이 있는 것처럼 아직도 한참 남은 시간 덕분에 감사한 줄 모르고 천하태평한 마음으로 여행을 했던 것 같다. 고작 한 달이란 시간이 얼마나 빨리 끝날 줄 알면서도, 사람 마음은 그렇게나 간사하다. 한 달이라 해도 일주일, 일주일 마음이 다르다. 초반에는 넘치는 시간 부자처럼 마음이 여유롭다 못하 태평하고 느슨하고, 중반쯤 되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유만만이다가 , 마지막 주쯤 되면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났나... 하면서 못다 이룬 로망들에 마음이 바빠지고 1분 1초가 아깝고 초조해진다. 늘 그런 패턴이다. 나만 그런가... 아무튼 발리..발리는 정말 나에게 특별한 곳이다. 발리라는 단어만으로 그냥 주절주절 말이 많아지는,,, 그 첫 인연이.. 처음 발리를 간 게 지금 보니까 2006년.. 2006년이라니 ... 지금은 2023년, ,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흐른 걸까. 서글프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첫 여행은 고작 5일 남짓한 짧디짧은 여행이었고 그 짧은 시간에 발리에 홀딱 빠져 결국 하던 일도 그만두고 내 생애 처음으로 혼자 여행! 한 달 여행을 떠났다. 지금이야 한달살기가 흔했지만 그때만 해도 (아.. 옛날이여...)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다. 게다가 그때의 나는 겨우 이십 대 초반.. 그리고 일...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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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 한달살기 - 디지털 노마드.. ? 카페 유목민 !

BALI Trip ✔ 발리 한달살기 중 발리는 한달살기-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한참 전부터 특히나 서양 여행자들에게 장기 여행의 천국이자 은퇴 후에 인생을 보내기에도 최고의 섬으로 꼽히던 곳. 그래서 유독 발리에 오면 이곳에 장기 거주 하는 서양 여행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우붓 같은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우붓의 풍요로운 자연,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아트, 요가, 채식, 스파 등의 매력에 빠져 장기 여행 또는 장기 투숙하는이들이 정말 많다. 우붓에 빠지면 약도 없다는 ! 아무튼,, 나도 이번 발리 여행의 시작을 우붓에서부터 해서 다른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우붓은 정말 호황!인 느낌이다. 예전에는 우붓 왕궁이 센터로 치면 하노만, 몽키 페로스트 거리 정도가 메인이었는데 지금은 사방이 상점 레스토랑 숙소 등이 줄줄이 이어지고 , 저녁에 돌아보면 딱히 맛집이라서가 아니라 어느 레스토랑이든 손님이 넘쳐난다. 어제도 좋아하는 피자 집에 갔더니 자리가 없어서 30분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특별한 맛집도 아닌데 그냥 여기저기 손님이 너무 많다. 안그래도 우붓 길이 좁은데 사람은 많고 오토바이, 차가 많으니 트래픽 트래픽! 도 장난이 아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렇게나 숙소가 많은데도 꽤 괜찮은 숙소들은 방이 금방 풀북-이 되어버리고 있다. 지금 지내는 숙소가 마음에 드는데 방이 거의 없어서 당장 내일 투숙할 곳을 찾아봐야하는데 마음에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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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한달살기 시작 - 드디어 ! 우붓 날씨 하늘 예술

BALI Trip ✔ 발리 한달살기 시작 내가 사랑한 발리.. 얼마 만의 발리인가, 발리는 정말 나에게는 특별한 곳인데 그 첫 인연이 벌써 얼마야.. 처음 간 게 지금 보니까 2006년.. 2006년이라니 ... 그때 홀딱 반해버려서 일 그만두는 기념으로 혼자서 다음 해에 발리 한 달 여행을 갔었다. 그 시기는 겨우 이십 대 초반에 얼마나 겁도 많고 두려움도 많았었는데 그 두려움을, 떠나고 싶은 열정이 이겼다. 혼자 자는 것도 무서워 뜬 눈으로 지내면서도 날이 밝고 아침이 오면 그렇게나 행복했다.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용기 있는 한 달. 그 뒤로도 발리 한 달 여행은 몇 번이나 갔지만 그때만큼 신나고 모험적이고 자유롭게 즐겼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그때의 여행이 너무 그립고 그때의 내가 부럽고 질투가 날 정도네! 이제는 할미처럼 어슬렁어슬렁, 감흥도 열정도 많이 사라진 나와 많이 비교가 된다. 대신 그때만큼 두려워하지 않고 불안하거나 걱정도 없으니 좋은 점도 많으니 퉁 치는 것으로.. 이십 대는 뭐가 그렇게 고민스럽고 걱정스럽고 불안하고 두려웠는지, 지나고 나면 그럴 가치가 1도 없는 일 투성이었는데 ... 지금의 내가 후회하는 건 항상 ,, 더 즐기지 못한 것뿐이다. 더 즐기고 더 자유롭게 더 과감하게 살았어야 했는데, 너무도 순진했고 바보 같고 어리숙했다. 뭐 그게 20대 청춘이지 ..^^ 아무튼 발리 이야기가 ...

202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