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삶은 우리의 일상의
색다른 힐링을 선사하죠.
남편의 취미 생활 따라 저도 식물 키우기에
합류하면서 바쁜 일상 속 식물들을 돌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는 거 같아요.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초보 식집사부터
반전문가가 다 된 식집사까지
이곳 안산 식물원 카페
유니스의 정원과 식물 가게인
이풀 식물 공방에 방문하시면
다양한 식물에 한 번 놀라고
잘 관리된 식물 상태에 또 한 번
놀라게 되는데요.
저희도 최근 방문한 식물원 카페,
식물 가게 중 가장 식물의 상태가 좋았던
곳이라 더욱 반가웠답니다.
안산 식물원 카페, 유니스의 정원 식물과 카페의 만남
1975년부터 계획된 안산 유니스의 정원은
밖의 정원뿐 아니라 온실 식물원이 갖춰진
식물원이자 박물관인데요.
실내 식물원 2층에 자리한 베이커리 카페는
빵과 커피 판매는 물론
불멍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요.
빵과 커피 가격이 저렴하진 않은데,
퀄리티가 아주 좋아요.
무심결에 고른 빵들이 고소하고
담백하고, 풍미까지 있어서
한 자리에서 다 먹었네요.
.
식물원 카페답게 자리마다 식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짠 점이
인상 깊었던 카페에요.
이풀 식물 공방, 키우기 쉬운 식물 판매하는 곳
이풀식물공방은, 유니스의 정원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보이는 식물 공방이에요.
이름 그대로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식물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복잡하지 않은 구조에 현재 이곳에서
전시 중인 장줄리앙 작가의 굿즈들까지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 모습이 예술품을 감상하고 있는 듯한
미술관의 인상이어서 차분히 식물을
살펴보기 좋았어요.
장 줄리앙 작가의 굿즈는
머그 컵과 식물 화분
그리고 그림책과 노트, 엽서, 포스터가
진열되어 있었답니다.
식물원에서 진행되는 작품 전시이니만큼
그의 일러스트가 담긴 굿즈들도
식물과 관련된 그림을 담은 점이
인상 깊었죠.
생명력 넘치는 식물들
보통 식물 가게 외부에는 상태가 조금
좋지 않은 식물 화분을 갖다 놓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풀식물공방은, 저렴한 식물조차도
정말 싱싱하고 생명력이 넘쳤어요.
스노우 사파이어, 푸테리스도 판매 중.
이곳 유니스의 정원은 안산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공간에 위치했는데요.
오히려 수원에서는 광교보다 가기
편하고 가까워서 앞으로는
식물을 감상하고, 사러 갈 때 이 공방으로
오게 될 거 같아요.
이풀식물공방에는
식물을 위한 예쁜 화분, 토분도
판매 중이에요.
색감이 딱 제가 좋아하는
톤의 토분이고, 디자인이 심플해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다양한 다육식물, 귀여워!
다육식물도 판매하고 있어요.
식물 공방 내 모든 공간이 소중한 곳이겠지만,
사람들 눈에 띌 수밖에 없는 테이블에
다육식물을 쪼르르 진열한 모습이
너무 감동이잖아요.
'우리 보세요'
'이렇게 귀엽다고요'
외치는 느낌.
실내 인테리어 장식용의
스칸디아모스도 있고요.
작은 테이블, 선반 위에 진열 감상할 수 있는
식물들도 너무 귀여웠어요.
안산 식물원 실내 식물 공방에는
식집사를 위한 다양한 악세사리와
도구도 판매하고 있어요.
식물을 위한 비료, 영양제, 그리고
정원 꽃 식물 향을 담은 미스트, 향수 등
식물 애호가들이면 관심을
가질만한 아이템이 많답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다양해
안산 식물 가게
이풀 식물 공방에는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키우기 쉬운 식물을
중심으로 공간을 꾸며 놓은 것이
특징이에요.
#프레디
#무늬싱고니움
반려 식물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수경식물'을 모아 둔 공간도 있어요.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식물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죠.
이곳은 그런 고민을 덜어주고,
초보자에게 적합한 식물들을 추천합니다.
물 빠짐이 좋은 흙에 두고
적당히 물만 주면 잘 자라는 식물 위주로
판매하고 있어요.
#산세베리아
#스투키
#페페로미아
#필로덴드론
#몬스테라 와 같은
식물들도 많이 보이는데
비교적 적은 양의 물로도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식집사가 애정하는 식물 가득한
다양한 식물은 물론, 커피와 빵
예쁜 정원, 차분한 음악까지 함께하는 환경에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안산 식물원 카페
유니스의 정원, 이풀식물공방은
꼭 한 번 들러 보세요.
단순히 식물을 구경하는 것을 넘어
식물과 함께 하는 삶을 상상할 수 있는
곳이랄까요.
기분이 참 좋아지는 공방이었어요!
지금 장 줄리앙 전시도 관람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