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이면 생각나는 시칠리아 여행, 하필이면 돌아오자마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여행의 ㅇ자도 꺼내기 어려워진 바람에... 제대로 썰도 한번 못 풀어본 채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칠리아 기초정보와 함께 시칠리아 일주 여행코스를 풀어보려고요. 시칠리아 여행 기초 정보 ✈️ 항공편: 직항편 없음 *로마나 밀라노에서 국내선 타고 이동 🗣️언어: 이탈리아어 / 💶 화폐: 유로화 🕗 시차: 한국보다 8시간 느림 ☀️성수기: 4~6월 / 9~10월 *7-8월은 너무 덥고 사람 짱짱 많아서 물가 비쌈 🧳준비물: 선글라스 / 얇은 가디건 (대체로 일교차가 큰 편이며 일년 내내 햇살이 좋은 편) 시칠리아 일주 여행코스 시칠리아에는 공항이 두 군데 있어요. 팔레르모 / 카타니아 그래서 보통 이 중 한 곳으로 In/Out을 하는데요. 저희는 나폴리에서 시칠리아로 ‘배를 타고’ 이동했고, 시칠리아에서 로마로 ‘비행기 타고’ 이동했어요. 나폴리에서 시칠리아로 갈 때는 야간 페리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게 팔레르모로 도착하는 동선이었어요. 그래서 시칠리아 첫 여행지는 팔레르모였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숙소 근처에서 간단하게 아란치니로 아침 먹고, 팔레르모 대표 여행지들을 차례로 구경했어요. 팔레르모 대성당 푸치 벼룩시장 카포 시장 사실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또 막상 돌아다니다 보니까 흔히 가던 여행지랑 사뭇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