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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한 기술이 발전해서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죠. 건축이나 토목 역시 마찬가지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데요. 그중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CIP공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스크류를 활용해서 지반을 깊게 파주고 철근망을 넣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골재나 모르타르 등을 주입하여 가설 흙막이를 만들어줘요. 다른 말로는 주열식 흙막이 공사라고도 하는데 벽체 강성이 뛰어나지만, 시공 시 정밀도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현장에 따라 알맞은 보조 대책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더 자세히 순서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지반을 오거로 뚫는 것이 우선인데요.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가기 전 터파기를 먼저 실시해 현재 토층의 구성이나 지하수 등 여러 조건을 확인해야 해요. 지하 매설물이 있는지, 위치는 어떤지 등을 확인하고 시공해야 할 구간에 1M가량 굴 파기를 먼저 해 천공기를 사용했을 때 정해진 위치에서 밀리지 않게끔 하죠. 지반을 천공하고 나서는 끌어들일 철 근을 가공하는 것이 순서예요. 이렇게 만들어진 철근이 원형 케이지에 들어가 흙막이벽을 형성하게 된답니다. 나선형 모양으로 감싸주는 띠 모양의 철근과 8개 정도의 굵은 철근으로 만들어요. 가공된 철근은 포크레인 등을 활용해서 천공구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내부 수직도가 어떤지에 따라 가장 아래쪽까지 들어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