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공항에서 넥스 표 구매, 교환 하고 신주쿠행 타러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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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9.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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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에서 넥스표

구매, 교환 하고 신주쿠행 타러 가는 법

사진/글 @LINO


한국에서 도쿄를 갈 때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가는 거랑 또 하나는 김포에서

하네다로 가는 방법이 있어요.

하네다에서 내리면 도심이랑

가깝기 때문에 편하긴 한데

항공권 가격이 꽤 차이가 나거나

아직 항편이 많이 없어 나리타로

오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요.

나리타는 가격이 착하지만 넥스를

타고 1시간 반 정도는 가야 도착해서

살짝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처음만 헷갈릴 뿐이에요.

타는 곳이랑 표 사는 곳이 같은 곳에 있어요.

처음에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어떻게 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가기 전에 미리 JR에서 예약을

했다고 하더라도 교환부터 타는

방법까지 궁금하실 것 같아 정리

해봤어요.

참고로 이 버전은

2023년 9월 기준입니다.

물론 이런 건 크게 변할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보시기 전에

언제 적인지 보심 좋을 것 같아요.


비행기에서 내린 후

넥스 표 구매, 교환하러 가기

1. 입국 수속을 마치고 출구를

나가면 우회전을 해주세요.

2. 앞으로 쭈욱 가다 보면 흰색의 큰

'비지터 서비스 센터'가 보이실 거예요.

3. 마리오가 그려진 쪽에서 왼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쪽으로

내려갑니다.

4. 철도라고 적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낮긴 하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없으니

가실 때 참고하심 좋을 것 같아요.

5. 내려가면 가운데 안내소가 보이고

왼쪽에는 패밀리마트가 보일 텐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6. 그럼 바로 사람들이 여럿 줄 서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 여기가

넥스 표를 교환, 구매하는 곳입니다.

미리 예약하신 분들도 QR로

인증해서 여기서 교환하시면 되세요.

하는 방법이 너무 어렵다 할 경우엔

옆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쉽게 가능하답니다.

영어도 가능하고 요즘 기계에서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어서 처음

가시더라도 덜 헤매실 거예요.


자동 발매기도 가능하지만

JR 티켓오피스에서도 가능해요

위의 자동판매기 거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요.

여기서 교환도 가능하지만 처리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오히려

기계에서 하는 게 나을 수 있답니다.

거기서도 지정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어요.

서비스 센터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하니 그 이전이나

이후에 도착하신 분들은 자동발매기를

이용하시면 되세요.

참고로 여기에선 스이카 팔지

않고 있으니 다른 곳에서

발매를 하시는 게 좋답니다.

하지만 웰컴스이카를 할 경우엔

오피스 바로 옆에 발매기가 있으니

그쪽을 이용하시면 되세요.

웰컴스이카는 28일 사용 기간이

있고 보증금이 별도로 있지 않아서 짧게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수 있어요.


티켓 교환하는 방법

오피스에 사람이 넘 많아서

저는 자동 발매기에서 했는데요.

요즘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니

변환해서 하심 편하게 가능해요.

1. 저는 한국에서 미리 구매를 하고

가서 맨 밑에 'QR코드 판독'을

눌러서 바로 발권을 했답니다.

2. '이 예약을 발권하기' 클릭

오는 편은 신주쿠에서 나리타로

오는 걸 의미하는 거고요.

이건 제가 사전에 미리 좌석 지정을

해서 티켓에도 명시해서 나오지만

가는 편은 현장에서 자리 지정을 했어요.

지정을 안한 티켓의 경우 2개가

나오는데 다시 첫 화면으로 돌아가서

'지정석'을 클릭하고 발권한 티켓

2장을 넣은 다음 자리를 선택해

주면 된답니다.

예약석의 경우 출발시간,

지정좌석은 '지정권'에

표기되어 있어요.


신주쿠역으로 가는 넥스 타기

티켓을 교환하면 이제

타러 가야 하는데요.

구조가 초입 부분에 기계가

있고 조금 앞에 오피스가 있고,

오피스 왼쪽으로 개찰구가 있답니다.

1. JR티켓안내소 왼쪽에

있는 개찰구로 들어가기

2. 위에 표지판을 보면 나리타

익스프레스라고 한국어로

적혀 있을 거예요.

3. 칸, 자리 번호 확인 후

넥스 승차하기


넥스 실내는 어떤가요?

생각보다 매우 한적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비용이

높다 보니 갈 때마다 칸에

여유가 있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만약 미리 예약을 못했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도착하는 날에는 지연이나

여러 가지 이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사는 게 좋더라고요.

앞뒤 공간도 꽤 여유롭고 깔끔합니다.

이 기차를 타고 거의 한 시간 20분

정도는 가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좀 쉬시는 것도 좋지요.

짐도 좌석이 아닌 바깥쪽에

비번을 설정한 후 짐을 보관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기차는 나리타공항 1터미널에서

도쿄역, 시나가와, 시부야,

신주쿠를 거쳐간답니다.

저는 종점인 신주쿠에서 내렸어요.

오랜만에 일본을 가면서 느낀 건

여행하기 편하게 잘 되어 있다는

느낌과 한국어 지원이 되는 곳이

많다는 것이었답니다.

그래서 일본어를 잘 못해도

자유여행을 부담스럽지 않게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넥스로 가면 한 시간 정도 소요가

되긴 하지만 기차 안에서 보는

풍경도 하나의 즐길 거리가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한두 번만

왔다 갔다 하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시기 전에 미리 확인 후

가심 덜 헤매시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