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점에서 샘플을 보고 3세 5세같이 볼만한 책을 찾다가 알게된 우리아람이 전집. 두 아이가 함께 볼만하다 생각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글밥이 짧고 그림이 귀여워서 두돌부터 읽어도 될만큼 사랑스럽고 책 사이즈도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과 읽을때는 큰 책보다 작은책이 좋아서 ㅎㅎ) 우리아람이를 1년동안 천천히 다 읽어본후 잔잔히 떠오르는 단어가 있어요 따뜻함 밝음 귀엽고 사랑스러운 2~6세가 읽기 적당한 글밥에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볼만한 쉬운 생각거리들이 넘쳐나요. 창의성, 민감성, 독창성, 융통성, 유창성을 길러주는 잔잔하고 귀여운 이야기들. 책도 가볍고 쉬워서 언제든지 편하게 뽑아 볼 수 있는 편안함이 장점이예요 그중 재밌었던 몇가지를 소개해볼께요 7번 산타는 나야나 예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노래 나야나(pick me) ㅎㅎ 리듬에 맞춰 제목을 아이들에게 읽어줬어요. 아이들은 제가부르는 나야나가 무슨노래인지는 모르지만 신나고 흥겨워하며 같이 나야나~~ 하며 제목을 외쳤던 책이예요. 아이들이 겨울에 가장 기다리고 호기심 어리게 바라보는 산타할아버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리뷰를 쓰면서 다시보니 아이들이 이 책을 참 좋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요. 산타할아버지가 다치면서 친구들이 할아버지를 도우려고 나도 나도~ 하는 과정이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마지막 편지가 감동이였어요.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은 순수하고 깔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