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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30대가 되어 요즘 들어 주변 경조사가 많아진 듯한 기분입니다. 날씨도 화창한데 좋은 소식이 들려오니 콧노래가 흥얼거리듯 나오지만 막상 그런 자리에 가려고하니 남자여름정장 제대로 된 브랜드를 알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주변에 옷 잘입는 분들에게 여쭤보고, 인터넷으로도 서핑해본 결과 넌블랭크 린넨정장 셋업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블레이저와 슬렉스 따로 매치해도 데일리룩으로 잘 어울려서 이번 여름은 넌블랭크로 결정한 게 포인트입니다. 넌블랭크는 '오래도록 소유하고 싶은 것'에 대한 고찰부터 시작하여 제품 구상의 시작은 언제나 '본질에 대한 충실함'에 두며 우리만의 시대 해석이 담긴 '자연스럽고 심플한 스타일링' 그리고 진중함을 담은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는 브랜드랍니다. 남자여름정장을 고민하고 있던 제게 한눈에 반할만큼 멋진 디자인과 재질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었는데요. 안그래도 얼마전 백화점 방문했는데 린넨정장 하나 근사하게 맞추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제대로 된 기회를 잡은 기분입니다. 오버핏 언컨 하이트 블레이저와 린넨블랜드 벨티드 와이드팬츠로 코디한 룩을 보면서 제가 입었을 때 어떤 분위기로 연출이 될지 기대되기도 했던 거 리얼이랍니다. 그리하야 오늘은 제가 고른 넌블랭크 남자여름정장에 잘 어울리는 셋업세트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린넨 블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