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잔치국수 양념장 & 육수 만드는법 간단한 점심메뉴 소면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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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25.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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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메리 크리스마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축하해주는

예수 탄생일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친구 얘기로는 탄생일은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사람들이 기념하기위해

한 날을 정한것이라고 해요.

대형 트리와 함께 해마다 시끌벅적했던 거리가

코로나로 인해 조용한 성탄절이 될 것 같아요.

오랜만에 백종원 잔치국수를 만들어봤어요.

저는 평소 소면을 좋아하는데 지난번 포스팅 한

국수 삶는법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예쁘게 고명 올려서 먹는것과 달리

백쌤 레시피는 국물에 채소들을 넣고

후루룩 한번 끓여서 붓기만 하면 되니,

간단하고 맛있습니다.

[백종원 잔치국수만드는법 재료]

2인분 기준

*잔치국수 육수

약 6컵(1.1L)

애호박 1/2개(160g)

양파 1/2개(125g)

표고버섯 2개

당근 1/9개(30g)

국간장 약 1/3컵(70g)

꽃소금 1/6큰술(2g)

달걀 1개

저는 지난번 똑같이 만들었는데

건더기가 너무 많아서 남더라구요.

이번에는 3인분 기준으로 양 조절을 해줬어요.

8컵 (1600ml)

국수 280g (300g)

애호박 140g

양파 50g

새송이버섯 40g

당근 20g

국간장 1/3컵 (70g)

꽃소금 1/3스푼

계란 2개

1. 잔치국수 육수를 따뜻한 상태로 먹기위해

먼저 국수를 삶아줬어요.

물이 끓어 오르면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서로 붙지 않도록 해주세요.

2. 팔팔 끓어 오르면 물 1/2컵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주기....를 3번 반복!

아시죠?

삶는 그릇에 따라 물 붓는 횟수는

달라진다는거요.

자세한 설명은 위 링크에 있어요.

오늘은 국수 양이 많아서

가스불을 끄고 1분정도 뜸을 들여줍니다.

이건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예전에

백쌤이 한번 설명해주신 부분이에요.

3. 찬물에 헹궈주는데 빨래하듯이

빡빡 문질러서 씻어주세요.

(소면에 밀가루 냄새가 안나도록.....)

맑은 물이 나오면 1인분씩 소분해서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4. 채소는 길이대로 길게 썰어주고

계란은 소금 한꼬집을 넣고

잘 풀어서 준비해둡니다.

백종원 잔치국수 육수는

채소맛 그대로!

5. 백종원 잔치국수 육수는 따로 없이

맹물에 채소를 넣고 끓여 육수처럼 사용했는데

저는 채소 듬뿍 넣고 멸치육수를 내줬어요.

냄비에 물(멸치육수)을 넣고

끓으면 채소를 넣어 함께 끓여줍니다.

6. 육수가 끓으면 국간장, 꽃소금을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감칠맛을 위해서는 국간장과 함께

액젓 1~2스푼을 넣어줘도 맛있어요.

7. 호박이 익었으면 풀어 놓은 계란을

냄비 가장 자리를 중심으로 빙 둘러주고

가스불을 꺼주면 국물 육수가 완성됩니다.

계란을 넣기전에 생긴 색깔 짙은 거품은

가볍게 걷어내주세요.

[ 백종원 잔치국수양념장]

진간장 약 1/3컵(80g)

대파 1/2대(50g)

청양고추 2개(20g)

간 마늘 1/2큰술(10g)

굵은 고춧가루 1큰술(8g)

참기름 1큰술(7g)

깨소금 1큰술(6g)

황설탕 1/3큰술(4g)

8. 대파와 청양고추는 다지듯이

송송 썰어주고

나머지 재료들은 다 섞어줍니다.

자, 이제 한그릇씩 담아볼까요?

9. 삶은 면 위에 육수를 붓고

양념장과 후후 톡톡 뿌려주면 됩니다.

아들과 친구의 국수를 먼저 주고

작은양은 제것이에요.

확실히 맹물보다 멸치육수를 쓰면

국물맛이 더 깊이 있고 맛있어요.

채소양을 줄였는데도 3인분 양으로도

충분해요. 남자애들은 면만 건져 먹는 편이어서

입 짧은 아들은 또 저걸 남기네요.

뭐 그래도 간단한 점심메뉴로 최고였다는.

밥상을 차려주고 저를 위한 힐링의 시간.

양념장을 올려주면 국수 맛이 또 달라지죠.

그래도 재료를 하나씩 볶아 올리지 않아서

다른 잔치국수에 비해 훨씬 간단해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소면 요리에요.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한그릇을 비웠어요.

따뜻한 국수 한그릇에 사랑과 정성 듬뿍.

백종원 잔치국수는 "마음" 입니다.

잔치국수 양념장 속에 들어있는

청양고추가 감초 역할을 해내고

고소한 참기름과 깨소금은 풍미를 더해

국수의 세계로 끌어당깁니다.

오늘 하루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세요!